요즘엔 손주들에게 발이 묶여서 이 좋은 봄날에 나갈 수 없음에
아파트 한바퀴 돌면서 뻘쭘한 비교를 해봅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출사를 못하는 것의 대행이라고 이해해 주시길...ㅎㅎㅎ
봄이면 많이 헷갈려 하는 꽃이 매화와 살구꽃입니다.
뭐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아시는 분들이 많아서 구구 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삼삼 카페에서는 안보이기에.,..ㅎㅎㅎ
아래 사진에서 어떤게 매화이고 어떤게 살구꽃인지 구분하실 수 있는 분이면
그냥 패스!ㅎㅎ
당연히 위의 사진이 살구꽃이고 아래가 매화이지요.
매화와 살구꽃을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이름이 다릅니다.ㅎㅎㅎㅎ
꽃이 피는 시기는
매화가 살구보다 약 한 달 정도 일찍 핀다는 것.
그래서 한 달 뒤에 살구꽃이 피면 멀리서는 매화랑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ㅎ
다만 색감이 매화보다는 살구꽃이 좀더 붉은 기운이 많이 띈다는 것.
앗! 그러고 보니 멀리서 담은 사진이 없네요.ㅎㅎㅎ
위에는 살구꽃, 아래는 매화
좀더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다면 아주 쉽게 구분은 가능합니다.
꽃받침의 형태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요.
매화 꽃받침은 꽃잎에 달싹 붙어 있구요
살구꽃받침은 뒤로 제쳐져 있습니다.
참 쉽죠잉!ㅎㅎㅎㅎ
그러나 살구꽃도 다 개화하기 전에 꽃봉오리 상태에서는 꽃받침이 붙어 있다는 것.ㅎ
매화에는 백매, 홍매, 청매 이렇게 구분하는데
저희 아파트에는 청매는 안보입니다.
벚꽃과 살구꽃과의 구분은
살구꽃은 꽃이 줄기에 바싹 붙어 피지만
벚꽃은 꽃자루가 길게 나서 피는 것이 다릅니다.
뭐 생도 때 추시 벚지(?) 경험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ㅎㅎㅎㅎ
벚꽃
벚꽃은 저희 동네에 아직 피지 않아서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살구꽃
이상 뻘쭘짓 끄~~~~으~~~~읕!ㅎㅎㅎ
즐거운 시간 되세요.
첫댓글 주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려면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어야 하는뎁쇼ㆍㆍ
좋은작품속에서 봄을 물씬 느끼고 갑니당
앗! 유치원을 못나와서 그렀습니다.ㅎㅎㅎ
좋은 꽃 감사
여기는 겨울인데
에이! 4월에 겨울 이야기는 좀.ㅎㅎㅎ
봄 출사 한번 하시지요.
매화 살구 오늘 첨 알았네요. 구분이 필요없어서 그냥 지내왔나봅니다...ㅋ 땡큐
ㅋㅋ 사진하는 사람들이나 구분을 하지 대부분은 그냥 꽃으로 봅니다.ㅎㅎㅎ
코를 바짝 대고 향기를 맡아보면, 매화는 여린 듯 그윽한 향을 내지만, 살구꽃은 톡 쏘듯 약간 강한, 아카시아꽃 향 비스무리하면서도 들척지근한 향이 나는데, 이제는 후각기능이 퇴화(?)돼서 그 놈이 그 놈 같아요....
매화의 향기를 맡으실 수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팔팔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다는 거네요.ㅎ
수양매화의 애기꽃을 따서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그 강한 향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가까이 찍은 사진이 더 임팩트거가 있는 법이지요. 모니터에서도 향기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들이대는건 제 취미가 아닌데 그냥 해봤습니다.ㅎㅎㅎ
봄 나들이 한번 없으신가요?ㅎㅎ
역시 꽃공부는 작가님을 통해서....귀중한 지식이군요! 감사!
아직 출국 전?ㅎ
동유럽의 멋진 풍광과 꽃 구경도 하시고 맥주 많이 드시고 오세요.ㅎㅎㅎ
@주창일 잘 댕겨올께요! ㅎㅎㅎ
제 눈에는 똑같이 보입니다. ㅎㅎ
딩동댕!
그렇게 보이셔야 정상입니다.ㅎㅎㅎ
너무 자세히 안다면 정신감정을 받아봐야합니다.
저처럼....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