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호 순천기적의 도서관을 돌아보고 와서
-훌륭한 인재 키워내는 교육여건조성을 위한 기도의 시간-
그 지역에 경제와 인재와 자원이 모여 들도록 기도하는 일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일과 자녀들을 지역에서 교육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순천은 교통의 요충지에 문화, 금융의 중심지인데다 예부터 교육도시라고 불리는 곳이다.
명문대합격자가 많고 사회적으로 유명 인사를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유명해 예부터 교육도시로 알려져 왔다. 순천에서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학교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순천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전국 제1호 순천기적의 도서관(2003년 11월 10일 개관)을 직접 방문해 본 기회를 가져보았다.(사진)
도서관이 들어섬으로 도서관 주변 집값이 오를 정도로 기적의 도서관은 또 다른 기적을 낳았다는 것이다. 어른들의 잣대로 설계하고 어른들이 망치로 뚝딱 만들어낸 도서관이 아니라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접근을 시도함으로 어린이의 삶을 가꾸고 어린이들에게 최선의 성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서관이라는데 차별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행정적 관점으로 관료적으로 책을 빌려주고 받는 기존의 도서관 개념의 틀을 깼다는 데 기적이 있었다. 아이들에겐 놀이터요, 엄마들에겐 수다를 떨 수 있는 수다방인 도서관이다.
딱딱하고 숨 막히는 독서실 같은 분위기를 탈피하고 전시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유롭게 뒹굴며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공간 등 문화복합시설로 탈바꿈했다는데 기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도서관 주변 3500여 평 규모의 버드내공원은 엄마아빠와 같이 나온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마음껏 뛰어 놀며 심신을 단련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는 것이다.
방문이 어려운 18개월 유아 등을 대상으로 책을 배달해주는 북 스타트 꾸러미 택배서비스를 프로그램을 펼친다. 지식운동의 근간으로서 기적의 도서관은 주기적으로 독서 강연과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오는 17일(목) 오후 7시, 연향동 도서관지하 극장에서 최재봉 교수를 초청해 <2021 디지털 대전환시대 새로운 표준을 찾아라>란 주제로 강연이 있다.
차제에 전남 동부지역 선교 및 지역교회 발전과정에 대한 교회사정리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본다. 북평양, 남순천이라는 말이 있다. 1890년대부터 미 남장로교 선교사들에 의해 기독교가 전래된 순천과 전남 동부지역의 100년이 넘는 장천교회, 웅동교회, 순천중앙교회 등 주요교회역사 자료를 정리 기독교인물, 문화 등을 체계적인 정리를 기대해 본다.
1910년 3월 변요한, 고라복 선교사에 의해 개교한 순천매산학교는 일제치하의 수난 속에서도 성경을 정규과목으로 인가받아 가르치는 등 믿음을 지키며 애국심을 고양시켰으며 목회자를 비롯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 일찍이 복음과 교육, 의료해택을 누린 곳으로 지금은 지역복음화와 해외선교 등으로 복음의 빚을 갚고자 힘쓰고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