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서봉수, 신예강자 강유택 넘어 3회전으로
작성자:한창규, 2011-04-29 19:50 입력
▲ 통합예선 2회전 첫날 대국에선 서봉수 9단이 강유택 3단을 꺾는 등 베테랑 기사들의 눈길 끄는 승전보가 돋보였다.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2회전 첫날
이창호 순항… 강지성ㆍ한종진, 중국 강호 격파
올해 LG배 통합예선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이창호의 행보이다. 본선에 진입할 수 있느냐는 것. 통산 4회 우승, 1회부터 9회 대회까지 9연속을 비롯해 통산 4강 이상 11회 등 텃밭처럼 활약해 왔던 인연 깊은 기전이다.
일명 '새끼조'에 배치되어 1회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던 이창호는 2회전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29일 한국기원에서 속행된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2회전에서 이창호 9단은 일본의 오야 고이치 9단을 맞아 16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60여판이 두어진 2회전 첫날 경기에서 눈길을 끈 대국을 보면 강지성 8단이 중국랭킹 5위 리저 6단을 꺾었으며, 한종진 8단은 LG배 4강 멍타이링 5단을 격파했다.
또 서봉수 9단이 올해 십단전 준우승자 강유택 3단을, 백성호 9단이 비씨카드배 본선멤버 탕웨이싱 3단을 제압하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이홍렬 9단은 김윤영 3단을 눌렀다.
▲ 통합예선 2회전 첫날 경기의 열기가 피어오르는 한국기원 대회장의 모습.
여자기사 중에선 박지은 9단과 김미리 초단이 각각 한국의 남자프로를 꺾고 3회전에 진출했으며, 중국의 리허 3단도 위에량 5단을 꺾었다. 3인 가족이 동시 출전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위에량의 장인 권갑용 8단과 아내 권효진 5단은 승전고를 울렸다.
오랜만에 예선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 창하오 9단은 일본의 아키야먀 지로 8단에게 무릎을 꿇었으며,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 5단은 왕하오양 5단에게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아마추어는 기권승을 거둔 이호승을 비롯해 정두호ㆍ김남훈이 승리했고, 김진휘는 중국의 스위에 4단에게 패했다. 일본은 11명의 2회전 첫날 출전자 중 4명이 승리했고, 대만은 2명 모두 패했다.
30일엔 2회전 둘째날 경기가 이어진다.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2회전을 통과하면 70만원을 확보한다.
조 |
기사 |
1회전(4. 28) |
2회전(29~30) |
3회전(5. 1) |
4회전(5. 2) |
결승(5. 3) |
A |
윤찬희 3단 |
김기용 |
김기용 |
|
|
|
김기용 5단 |
항티엔펑 4단(중) |
송태곤 9단 |
이용찬 |
이용찬 6단 |
양상국 9단 |
양상국 |
위빈 |
|
문도원 2단 |
위빈 9단(중) |
쯔루타 가즈시 초단(일) |
쯔루타 |
김석흥 4단 |
이성재 9단 |
아키야마 |
아키야마 |
|
|
아키야마 지로 9단(일) |
창하오 9단(중) |
나종훈 6단 |
김동면 |
김동면 9단 |
장수영 9단 |
장수영 |
조한승 |
|
김은선 3단 |
조한승 9단 |
김나현 초단 |
리쉬엔하오 |
리쉬엔하오 초단(중) |
B |
판센치 7단(일) |
윤혁 |
한웅규 |
|
|
|
윤혁 6단 |
한웅규 3단 |
안관욱 8단 |
차수권 |
차수권 6단 |
김수진 3단 |
서중휘 |
서중휘 |
|
서중휘 3단 |
정동식 6단 |
온소진 6단 |
온소진 |
임순택 5단 |
저우루이양 5단(중) |
저우루이양 |
왕하오양 |
|
|
마오루이롱 4단(중) |
왕하오양 5단(중) |
쑨리 4단(중) |
쑨리 |
문명근 9단 |
김기원 3단 |
안달훈 |
안달훈 |
|
안달훈 8단 |
다마이 신 3단(일) |
황염 4단 |
펑리야오 |
펑리야오 5단(중) |
C |
류재형 9단 |
류재형 |
류재형 |
|
|
|
배윤진 3단 |
한철균 7단 |
후지사와 리나 초단(일) |
김동호 |
김동호 초단 |
이호승 아마 |
이호승 |
이호승 |
|
김성룡 9단 |
공병주 4단 |
김형우 5단 |
김형우 |
윤지희 3단 |
쑤야오궈 8단(일) |
탕웨이싱 |
백성호 |
|
|
탕웨이싱 2단(중) |
백성호 9단 |
후톈성 초단(중) |
후톈성 |
김인 9단 |
리저 6단(중) |
리저 |
강지성 |
|
최기훈 3단 |
강지성 8단 |
김승재 4단 |
이호범 |
이호범 2단 |
D |
박종렬 5단 |
김강근 |
정두호 |
|
|
|
김강근 6단 |
정두호 아마 |
시다 다쯔야 4단(일) |
시다 |
유건재 8단 |
박승현 6단 |
박승현 |
박승현 |
|
이상훈 9단 |
이형진 2단 |
멍타이링 5단(중) |
한종진 |
한종진 8단 |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일) |
나카노 |
박정상 |
|
|
김기헌 5단 |
박정상 9단 |
류동완 2단 |
류동완 |
딩샤오지에 2단(대) |
이원도 3단 |
유재호 |
유재호 |
|
유재호 4단 |
강승민 초단 |
이홍렬 9단 |
이홍렬 |
김윤영 3단 |
E |
루이나이웨이 9단 |
박정근 |
박정근 |
|
|
|
박정근 4단 |
히라타 도모야 2단(일) |
저우허양 9단(중) |
저우허양 |
김정현 2단 |
강훈 초단 |
강훈 |
강훈 |
|
주형욱 6단 |
노준환 7단 |
전영규 5단 |
30일로 연기 |
코세기 디아나 초단 |
김학수 7단 |
강유택 |
서봉수 |
|
|
강유택 4단 |
서봉수 9단 |
오정아 초단 |
황인송 |
황윈송 초단(중) |
장건현 초단 |
장건현 |
박지은 |
|
이지현 4단 |
박지은 9단 |
슈토 쑨 7단(일) |
김종수 |
김종수 7단 |
F |
김광식 7단 |
김광식 |
윤준상 |
|
|
|
미야모토 치하루 초단(일) |
윤준상 8단 |
김대용 4단 |
김대용 |
고근태 7단 |
정대상 9단 |
정대상 |
렌샤오 |
|
랴오싱원 3단(중) |
롄샤오 4단(중) |
김남훈 아마 |
김남훈 |
염정훈 7단 |
김학수 5단 |
김수용 |
윤현석 |
|
|
김수용 4단 |
윤현석 9단 |
김미리 초단 |
김미리 |
이관철 4단 |
이민진 6단 |
류싱 |
류싱 |
|
류싱 7단(중) |
오하시 히로푸미 5단(일) |
차민수 4단 |
커지에 |
커지에 2단(중) |
G |
박영찬 4단 |
이창호 |
이창호 |
|
|
|
이창호 9단 |
오야 고이치 9단(일) |
스위에 4단(중) |
스위에 |
김진휘 아마 |
권갑용 8단 |
권갑용 |
권갑용 |
|
정수현 9단 |
백흥수 5단 |
위에량 5단 |
리허 |
리허 3단(중) |
최병환 2단 |
이상훈 |
홍성지 |
|
|
이상훈 7단 |
홍성지 8단 |
류민형 2단 |
류민형 |
이현욱 7단 |
백지희 2단 |
김누리 |
윤재웅 |
|
김누리 초단 |
윤재웅 4단 |
이정빈 초단(대) |
안성준 |
안성준 2단 |
H |
리밍 3단(중) |
리밍 |
리밍 |
|
|
|
박준석 초단 |
최정 초단 |
권효진 5단 |
권효진 |
박진열 8단 |
최홍윤 초단 |
이희성 |
이희성 |
|
이희성 9단 |
김선호 2단 |
왕레이 8단(중) |
왕레이 |
최명훈 9단 |
김원 7단 |
장리요우 |
장리요우 |
|
|
장리요우 7단(일) |
박승철 7단 |
이용수 6단 |
이용수 |
최규병 9단 |
이영구 8단 |
이영구 |
이영구 |
|
이상철 8단 |
박소현 3단 |
장웨이지에 3단(중) |
장웨이지에 |
김혜림 초단 |
I |
고재희 8단 |
이태현 |
|
|
|
|
이태현 4단 |
최광호 아마 |
황진형 초단 |
|
데라야마 레이 2단(일) |
이슬아 3단 |
하호정 |
|
|
하호정 3단 |
김수장 9단 |
박병규 7단 |
|
서건우 5단 |
안국현 2단 |
안국현 |
|
|
|
이영주 초단 |
조영숙 3단 |
장리 5단(중) |
|
최문용 5단 |
나현 초단 |
나현 |
|
|
미쯔나가 준조 6단 |
김동엽 9단 |
김영삼 9단 |
|
천야오예 9단(중) |
J |
양딩신 3단(중) |
양딩신 |
|
|
|
|
궈원차오 3단(중) |
한상렬 5단 |
무라카와 다이스게 7단(일) |
|
박지훈 5단 |
왕시 9단(중) |
왕시 |
|
|
장두진 8단 |
최우수 아마 |
박상철 8단 |
|
김현섭 2단 |
홍민표 7단 |
백홍석 |
|
|
|
백홍석 8단 |
조선진 9단(일) |
권형진 2단 |
|
김환수 3단 |
허진 초단 |
허진 |
|
|
김민희 3단 |
김찬우 5단 |
서무상 7단 |
|
윤성현 9단 |
K |
시아천쿤 초단(중) |
시아천쿤 |
|
|
|
|
박지훈 4단 |
천풍조 8단 |
목진석 9단 |
|
이춘규 3단 |
이진웅 초단(대) |
이진웅 |
|
|
윤영민 3단 |
강승희 2단 |
황원준 9단 |
|
왕레이 6단(중) |
오규철 9단 |
오규철 |
|
|
|
서능욱 9단 |
린수양 6단(대) |
딩웨이 9단(중) |
|
이정우 7단 |
이다혜 4단 |
당이페이 |
|
|
당이페이 4단(중) |
이치리키 료 초단(일) |
조인선 아마 |
|
구와모토 신페이 6단(일) |
L |
이형로 4단 |
조혜연 |
|
|
|
|
조혜연 9단 |
왕타오 3단(중) |
백대현 8단 |
|
한상훈 5단 |
황이중 7단(중) |
황이중 |
|
|
김덕규 8단 |
저우허시 4단(중) |
노영하 9단 |
|
강지훈 아마 |
양건 9단 |
양건 |
|
|
|
박지연 2단 |
유창혁 9단 |
니우위티엔 7단(중) |
|
다케미야 요코 5단(일) |
이재웅 6단 |
이재웅 |
|
|
후지타 아키히코 2단(일) |
김선미 2단 |
천스위엔 9단(대) |
|
이원영 2단 |
M |
박승문 6단 |
박승문 |
|
|
|
|
허장회 9단 |
남치형 초단 |
강창배 2단 |
|
퉈지아시 3단(중) |
유병호 9단 |
이지현 |
|
|
이지현 초단 |
배준희 4단 |
김만수 7단 |
|
한태희 초단 |
윤종섭 3단 |
김지석 |
|
|
|
김지석 7단 |
김효곤 5단 |
리캉 6단(중) |
|
안형준 2단 |
옌환 5단(중) |
가나자와 |
|
|
가나자와 히데오 7단(일) |
홍장식 7단 |
다지마 신고 3단(일) |
|
김형환 5단 |
N |
종원징 5단(중) |
종원징 |
|
|
|
|
김주호 9단 |
왕야오 6단(중) |
강훈 9단 |
|
류시훈 9단(일) |
장주주 9단 |
장주주 |
|
|
리샤오시 초단(중) |
한해원 3단 |
이정원 2단 |
|
최창원 6단 |
박진솔 4단 |
박진솔 |
|
|
|
김혜민 6단 |
이하진 3단 |
김영환 9단 |
|
이다 아츠시 3단(일) |
린위샹 3단(대) |
|
|
김준영 5단 |
박영훈 9단 |
|
구링이 5단 |
O |
미타니 데쯔야 7단(일) |
미타니 |
|
|
|
|
박시열 3단 |
스즈키 신지 2단(일) |
쑨텅위 7단(중) |
|
송용혜 5단(중) |
김철중 3단 |
진동규 |
|
|
진동규 5단 |
심종식 6단 |
이기섭 7단 |
|
김진훈 2 |
권오민 5단 |
박승화 |
|
|
|
박승화 4단 |
우광야 5단(중) |
안조영 9단 |
|
뤄시허 9단(중) |
김승준 9단 |
|
|
박성수 4단 |
옥득진 6단 |
|
강만우 9단 |
P |
김효정 2단 |
판윈뤄 |
|
|
|
|
판윈뤄 2단(중) |
진시영 4단 |
김진우 5단 |
|
조대현 9단 |
현미진 4단 |
김종준 |
|
|
김종준 6단 |
후야오위 8단(중) |
이봉근 8단 |
|
김일환 9단 |
김동희 2단 |
김동희 |
|
|
|
장명한 5단 |
탄샤오 5단(중) |
리친청 초단(중) |
|
김세동 3단 |
안자이 노부아키 6단(일) |
|
|
유재성 4단 |
장정핑 2단(대) |
|
조훈현 9단 |
▲ 신예 강호 강유택 3단을 격파한 서봉수 9단.
▲ 강지성 8단(오른쪽)은 중국랭킹 5위 리저 6단을 제압했다.
▲ 이창호 9단(왼쪽)은 일본의 오야 고이치 9단을 불계로 완파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 대부분 국가시드를 받아 왔던 창하오 9단. 오랜만의 예선 무대에서 일본의 아키야마 지로 8단에게 쓴잔.
▲ 중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왕레이 8단(왼쪽)은 최명훈 9단을 물리쳤다.
▲ 백성호 9단(오른쪽)은 비씨카드배 본선 멤버 탕웨이싱 3단을 격파.
▲ 박정상 9단은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을 맞아 백으로 2집반승.
▲ 아마추어 바람이 기대되는 김남훈 아마는 염정훈 7단을 물리쳤다.
▲ 강렬한 포스의 두 기사. 일본의 장리요우 7단이 박승철 7단을 눌렀다.
▲ 중국의 리밍 3단에게 패하고 만 국내 최연소 프로 최정 초단(15)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 일본 기성전 6연패에 빛나는 후지사와 히데유키 9단의 손녀로 일본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운 후지사와 리나(13) 초단은 김동호 초단에게 패해 첫판서 탈락.
▲ 한국 출신으로 대만에서 입단한 이정빈 초단. 안성준 2단에게 막혔다.
▲ 여류 최강의 실력을 발휘한 박지은 9단. 장건현 초단을 넘었다.
▲ 고희를 맞은 박진열 8단은 권효진 5단에게 패배.
▲ 이창호 9단의 3회전 상대인 스위에 5단. 2회전에서 김진휘 아마를 2잡반 차로 제쳤다.
▲ 이관철 4단의 관록을 뛰어넘은 김미리 초단.
- 출처 : 한게임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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