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트레킹 후....3시 입장 가능이라 설렁설렁 올라와 봅니다.
옴마? 이거 단풍 들어가는거 맞죠? ㅎㅎ...
운문사 들어가는 길에 찜 해놨던 양파!
어제 홈플에서 4~5개쯤 넣어놓고 2,500찍혀있더군요!
양파 한 알이 500원인 꼴이죠~~~비.싸.다....
이건...큰 대자형 양파망인데...2만원 정도면 구입해야쥐!
생각하고 잠시 주차했는데...
글쎄 7,000원이란 소리에 속으로 환호를 질렀다죠!
그리곤...또 다른 길목에선 요 녀석을 업어왔슴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슴다.
이 녀석을 걸어두면 행운이 생긴다는 주인장님의 훈수!
한 다발에 5,000원인걸 비싸다며 망설이니...
조금 오래전 묶어둔 ...열매가 약간 마르기 시작한 녀석들..
두 다발에 5,000으로 가져가라네요~~
어차피 매달아두면 말라가는 녀석들인데...ㅋㅋ
이것 또한 행운인가~~~(갸우뚱...)
간편모드로 왔더니...진짜 간단하넹~~
밥상이래도 챙겨올걸~~~ㅋㅋ
좌식도 아니고...이건 완전 거지모드 인듯...ㅎㅎ
그의 반해, 옆집 보셔라~~
아주 럭셔리 모드인데...방해 받기 싫다 이거쥬...
차양막 까정 저러꼼 해 놓고, 보고 싶은 쪽만 보더라구요!
ㅎㅎ...
우리 뒤로 아직 미입장 중이네요!
결국 예약한 한 동은 끝내 미출석이더군요.
휴양림 예약금이 싸다고 예약하고선 아니 나타나시다니~
다른 분들께 양보되도록 취소.환급을 받으시는게 덕 쌓는 일인줄 모르시나봅니다.
얼어 죽을꺼 같다고....궁시렁 거렸더니..
완전 침낭은 다 갖고 나온듯...두겹을 깔고 누우니..
등짝 시려운것은 하나도 없었슴다.
대신 뒤늦게 도착한 한 팀의 LED조명 때문에 쉬이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야행성 동물들한테 그 동안 저희 부부가 해를 끼쳤단 깨우침을....쩝~~
빈티 나지만....결국 가족이 함께라는데...의미가 있는 법!
장비가 암만 고급져도 별로 부럽지는 않슴더!! ㅎㅎ
남편과 보물같은 녀석들과는 비교 불가이니...ㅎㅎ
흑맥주라는데....우웩~~~~!!!
이걸 버려? 말어?
(바람에 낙엽이 굴러와서리...운치를 더하네요~)
근데 옆 동에서 귤이랑 맥주 한잔 하는 울 부부 모습이 거시기 해보였는쥐...ㅋㅋ
어쩜 맛나게 구우셨는쥐...넉넉히 주셨는데...
먹다가 인증샷이 생각나서 찰깍! ㅎㅎ..
둘이서 저러고 자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ㅋㅋ
어랏...새벽에 비바람이 몰아쳐~
아빠가 팩 다시 박고...난리부러스였다쥬~
앞산의 구름이 내려와...신비로움 마저 더한다.
너! 참으로 곱구나....
옆 텐트는 타프없이 계시다가 날벼락으로 아침도 안드시고 철수을 하더군요
날씨가 흐릴뿐인데 타프 치는 남편을 이해 못했는데...
결국 남편이 옳았네요...ㅎㅎ
이 가을의 절정은 다음주인듯...
철수중...갓길에서 볼일보는 아들을 기다리며,
선루프로 보이는 풍경...
이런 여유도 나쁘지 않아? 그취? ㅎㅎ...
우리집으로 옮겨온 화초..!!
참! 곱구나~~~
우리집 행운은 당분간 니가 몰고거쥐?
부탁해.....
첫댓글 부산에서 가까워 좋은데...뽑기가 넘 힘듭니다..ㅋㅋ
다들 어찌나 잘 예약하시는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