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길따라, 미선나무 향기따라, 성불산 미선향 등산대회
괴산군, 성불산 등산대회 4월 2일 개최
제1회 괴산 미선향 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개최되며 이 축제의 둘째날인 2일(토)에는 겨울동안 움츠렸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성불산 등산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등산대회는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정상까지 오르는 3km코스와 전망대까지 등산하는 2km 코스로 대회에 참석하는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며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성불산 정상에서는 조령산, 칠보산, 군자산 등 광활한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 아래로는 미선나무단지의 아름다운 꽃 향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아울러 산행 중에는 보물찾기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등산 중에 찾은 쪽지를 가져오면 기념품과 교환해주는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산행 행사 후에는 괴산 문화예술공연 및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 축제를 추진하는 장재영 괴산 미선향 축제 추진위원장(괴산문화원장)은 “자연이 만든 분재형 소나무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성불산 미선향 등산대회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석하시어 상쾌한 봄내음에 한 번 취하시고, 미선나무가 주는 그윽한 향기에 두 번 취하시며 즐거운 추억 많이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은 수만 그루의 소나무가 분재형으로 마치 사람이 가꾼 것처럼 자라고 있고 중국의 황산을 닮았다고 하여 작은 황산이라고도 불리우며 기암괴석이 어울려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자료제공 : 괴산군 산림녹지과 산림정책팀 830-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