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증시는 마틴루터킹 기념일로 휴장하였고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장초반 약세이던 코스피는 장중 2111p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어제보다 3.37p(0.16%)내린 2096.48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3.99p(0.75%)내린 595.02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3일 연속 매도세인데 개인만이 용감하게 순매수를 감행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진기가스업, 화학 쪽에서 상승세를 기록했고
운수장비,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업, 금융업, 기계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에 애플의 주가하락이 점쳐지고 있고
관련회사들도 암울한 기운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하여 삼성전자의 주가는 미친듯이 뛰어올랐다.
이바닥이 다 그런것 아니겠는가?
경쟁사의 악재는 나의 호재!!
뭐.. 물론 엘피다가 D램가격을 10% 인상하려고 한다는 외신 보도도 있어서 이겠지만
여하튼 오늘 외국인 흉님들은 삼성전자 주식만 610억 넘게 쇼핑백에 담아가셨다.
외국인 흉님들께 묻고싶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시총 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등의 자동차 주들과
못지않게 시총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한지주, KB금융 등등의 금융주들이
평균 2%정도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삼성전자사랑 효과덕에 지수는 3p 수준의 하락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지수에 기여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2%상승에도 지수가 3p하락 했다는 것은
일반 종목에서의 체감지수가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만큼 지수왜곡 현상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참고로 오늘 자동차주들의 하락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 때문이였고
이에 기아차, 만도, 평화정공, 화신, 한라공조 등의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은행주들은 약세였다지만
지수가 상승하면 대표적으로 수혜주를 꼽을 수 있는것이 증권주들이다보니
증권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특히 거래대금이 증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개인의 거래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키움증권은 장중 5%도 넘게 상승하였지만
장 후반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가며 상승폭을 많이 줄였고
다른 증권주들인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 들도
대부분 2%의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테마주를 보겠다.
삼성그룹이 설비투자를 다음달 부터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에스엔유, 탑엔지니어링, 아바코, 덕산하이메탈 등
아몰레드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미 상승이 계속 진행되어 왔지만
재료가 나올때마다 들썩이는게 이바닥 아니던가?
오늘 정부가 KTX 등 철도와 대중교통 중심의 국가기간 교통망을
재편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대호에이엘등 관련주들이 잠깐 움직이다가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상승분을 고대로 반납한 모냥세로 마감하였다.
역시 철도주에는 수주소식이 절실하다.
그리고 오늘 제4이동통신사업권 신청 결과 KMI(한국모바일인터넷)가
단독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KMI 컨소시엄에 참여한것으로 알려진
디브이에스, 자티전자, 이엔쓰리, 스템싸이언스가 모두 상한가로 마감하였다.
당초 사업 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알려진 S모바일이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KMI만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는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삼성전자, 하이닉스만 가고~
개별주는 움직임이 굼뜨고...
차라리 이름도 모르는 주식들이 어느구석에서 지들끼리만 북치고 장구치고하면
내눈에 띄지않아 마음이라도 안아플텐데
대한민국에서 몸집 제일크고 눈에 가장 잘 띄는 아이들이 저리 달리고 있으니
개미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그래도 자신만의 매매법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이런 폭락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우량한 종목이 이럴 때 악재없이 수급으로만 밀려준다면
그보다 더 고마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자 신문에서 현재 1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은 53,00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만
20년뒤엔 124,000원을 내야한다는 내용이 실려있었다.
건강보험 누적 적자를 메우기 위해
지금보다 4.5배로 건강보험료를 늘려야 하기 때문이란다.
건강보험료로 수입의 12%를 낸다면
국민연금, 고용보험, 소득세, 주민세.. 이런 세금들은 월급의 몇%나 차지하게 될까?
이번 1박 2일 교육에서 우슬초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다시 한번 찌인~하게 피부로 와닿는다.
우슬초님 말씀대로 앞으로 10년 뒤를 준비하지 않은사람은 굉장히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전세가 사라진다는 것은 집없는사람은 평생 월세내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고
매달 월세로 들어가는 돈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맞물려 수입의 일정비율이하로 내려가지 않을것이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이들 복지정책에 들어가는 비용은 하늘에서 떨어진 골드바로 충당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세금을 세배, 네배 늘려야 가능한 이야기이므로
전세를 살던 월급쟁이가 월세를 살게된다면
월급에서 월세 빼고, 각종 늘어나는 세금부담을 뺀
초라한 액수의 생활비로 한달한달 버텨내야 하는 세상이 온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하우스푸어들은 월세를 은행에 내게 될 것이고
통일이 되면 여기에 통일세가 추가되 것이다.
그런 무시무시한 세상이 오기전에
우리는 어서 빨리 경제적으로 자립을 해야한다.
그리고 다른 공부에 앞서 경제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텐인텐의 글 중 이런말이 있었다.(필명은 안타깝게도 생각나지 않는다)
'무소유의 삶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처자식에겐 차마 못할짓이다'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스로 금융 전문가가 되고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그 금융지식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뉴스에서 전해지는 소식이 너무 없이가 없어서 오늘 쫌 딴얘기로 흘렀다.
여하튼 안전한 자신만의 매매법 한가지만 갖고 있다면
세상이 주식만큼 좋은 것이 없다.
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큰 자금 필요없고, 세금 꼬박꼬박 정직하게 내고
자식에게도 물려줄 수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얼마나 좋은가...
이 좋은 주식시장에서 수익 듬뿍내는 분들이 이곳에 많이많이 보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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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은 그날 시장에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시황에 언급된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플러스님
잘 읽었습니다.10년후를 준비하며.....
레알시황 늘 감사ㅎ
준비되어야할 미래라.....
늘 마음에 와 닿는 시황 잘 보고 공부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플러스님!
가까이 보고 멀리도 보는 깊이있는 시황 감사합니다~~~플러스님^^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아직도 종목 고르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고민입니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늘 생각하게 하는 시황입니다...좋은 글 감사드려요...^^;;
무소유의 삶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처자식에게는 참아 못할짓이다.........와닿네요....오늘도 고맙습니다.^^
처자식에게 당당하기 위해 오늘 노력하는 1인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좋은 글 넘 넘 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