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이라 하기에는 나이가 좀 있는데 그렇다고 중년은 아니어서 그냥 새댁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도 아직 없기도 하고요. 우리가 이 동네 아파트 이사오고 몇 년후에 들어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이사와서 떡을 돌려서, 요즘 젊은사람 같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이사떡 돌리는 젊은 분 많이 없잖아요.
그리고는 가끔씩 해산물을 가져다 줘요. 남편이 배를 타신다고 했어요. 어떨때는 냉동된 것을, 어떤 때는 싱싱한 것을, 어떤때는 깨끗하게 장만해서, 어떤 것은 잡은 것을 그대로.. 받을 때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답례로 뭘 주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어서요.
이 나이가 되면 작은 텃밭이라도 가꿔서, 직접 가꾼거야 하며 할머니 답게 풍성하게 한 바구니 주던지, 그도 아니면 고추장, 된장을 직접 담구거나 김치라도 맛나게 담궈서 주면은 할머니다운 정도 함께 줄 수 있을텐데.. 날때부터 도시빈민인데다가, 음식도 잘 하지 못해서, 어머님께 육십이 되어도 잔소리를 들을 지경이었으니, 내 손으로 뭘 만들어서 누구에게 준다는 생각은 못한답니다. 그래서, 답례로 할 수 있는것이 과일을 사다 준다거나, 빵이나 케이크를 사다 준다거나, 겨우 그런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갓 잡은, 장만도 하지 않은 작은 갑오징어를 한 봉투 가져왔어요. 정말 많았어요. 인사로 이번에는 우리것 사는 김에 돼지 삼겹살과 소고기 국거리를 조금 더 사서 답례로 가지고 올라가서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다시 또 한 가득 가져온거예요. 냉동한 것이긴 한데, 칼치, 납세미, 또.. 이름모를 생선 등. 에고 이걸 어떡해, 하니까 부담갖지 마셔요. 자꾸 부담가지시면 제가 더 못 가져와요 하는 거예요.
에고.. 그나저나 오징어가 얼마나 많은지 먹물빼고 장만하고, 느린 솜씨에 식탁까지 내어 놓는데 두 시간이나 걸렸답니다. 냉동한 것은 그래도 어느 정도 장만이 되어있어서, 새댁이 시키는데로 깨끗하게 씻기만 하면 되었어요. 많은 것 중에 반토막 나있는 칼치는 오늘 찌져서 식탁위에 올렸네요.
오늘은 제 위층 새댁, 예쁜 맘씨가 좋아서 자랑합니다.
첫댓글 두분이 정겹네요
맛있게드세요
두분건강하시고 좋은일만있으세요
요즘 인심 같지 않네요
몆년 살아도 얼굴도 모를때도 있는데~
부산 인심이라서 더 좋아 보입니다 ㅎ
서로 오고 감 이죠 ♬.
요즘 젊은사람 같지 않아요' 참 잘 배우고 자랐나봅니다.
위층 새댁에게 박수박수보냅니다.'
이름으로님이 또 좋으신분이니 새댁도 나눔 하실것 같네요.
오랫만에 글 남기셨습니다.
자주오세요
그새댁 이웃으로
이사 고려중입니다
부동산에도
ㅎㅎ~~ 이미 )))
하지만
아마도 제가
그 이웃된다해도
그렇게 안하겠지요
이름으로님 에게만~
하는이유가 분명있을듯
그래서
또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온거 간거 다
박수 보냅니다
너~ 무 부러워~요~♡
서로 좋은이웃이시네요.
보기좋아요.
이웃복이있으시네요.^^
복이있스십니다요~~♡♡
참 좋은이웃
시골에서나볼수있는
정겨움인데요
여기시골엔
집에 시시티비달아야해요
자주
농산물보따리가
놓여있는데
대체 누가주신건지 몰라서요
몰카 샀어요
갚을라믄
누군지알아야하니까요 ㅎ
좋은 이웃이네요
보기 좋아요
우리도 아랫집과 좋은 관계입니다
서로사이좋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