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37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가족보다, 나 자신보다 주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제자를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보다 나를 더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고 나를 미워하는 자를 미워하였습니다. 살다보니 거기서 모든 죄가 나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 깨닫게 도우셨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더 사랑하고자 투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내가 주님을 나보다 더 사랑한다고 감히 말할 수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님을 더 사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름을 지우기 위해, 없애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제는 가족들의 부모님과 큰 형님에 대한 추억집을 만들기 위해서 마지막 글을 모으고 사진을 모았습니다. 그분들이 이전에 얼마나 고생하시며 우리 자녀를 위해서 희생하셨는지 새삼 깨닫고 눈가에 눈물이 촉촉이 적시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모님들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자 하여서 박해를 받던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나고 나니 박해 받고 신앙생활 한 내가 결국은 부모님께 가장 효도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가족보다, 나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을 위한 길입니다. 제가 오늘도 나의 이름을 없애는 일을 하기 원합니다.
한마디) 나와 가족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이 나와 가족을 위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