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큰 경기만
아이언맨 풀코스 10회
하프와 올림픽 코스는 몇번인지 세어보지 않았슴
대청 100만 현제 연속 7번
충주 100마일
제주 200
308 횡단 까지
완주율 50%미만
42%의 저조한 완주율과 24시간 비를 맞으면서도 중도 포기와 컷오프는 단 한번도 없었는데
준비도 없이 참가한 한라산 트레일런 148km 에서
1100고지 정상 남은거리 30km
제한시간 6시간 남겨두고 운동 시작후 처음으로 중도 포기를 했다
계속 내리막 길이라 걸어가도 완주는 할수 있었으나
다리도 풀리고 울트라 후반부에 가끔 나는 사고 생각에 내년을 기약했다
여기까지는 대청 100을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니 마음 또한 편안했다
3월초부터 주말마다 화물차를 몰고 시골에 갈 일이 많다
상경길은 항상 막히는것은 기정사실
수동기어라 클러치 사용은 계속된다
무릅에 가해지는 부하는 강도를 더 해 가지만 피할수 없는현실
6월까지는 주말행사로 계속되어야 한다
제주 이후
트레드 밀에서 18km
이게 연습이 전부
대청 금딱지 7개 받으러 가는날
출발 10km 까지 개발에 땀좀 냈다
이 구간을 쉬지않고 50분에 주파
평소 기록은 1시간 3분-5분이 지금껏 기록
무강이가 이 구간에서 앞서간다
문의대교 1시간 23분 예전 기록보다 12분 빨랐다
이때까지 개 발에 땀이 촉촉히 젖고 있었다
30km 가래떡 2개먹고 10분쯤 달리다
생리현상이 원할하지 않아 쪼그리고 앉은체로 5분쯤 흘러흘러
이후 개 발에 땀은 나지 않았다
뿌린대로 거둔다
이게 정석이다
대청수퍼를 지나 시끄러운 동반자 목소를 듣고 개 무리인줄 알았다
나를 앞서 간다고 동반자가 얼마나 좋아한던지
앞으로 계속 좋아해라
대청 3개면 10개
이것만 채우고
니 말대로 은퇴를 신중히 고려해 볼께
12시3분 cp1 62km도착
완주는 컷오프는 면할 수준이다
물개는 맥주 한캔이 반주인지 칼로리 보충인지
이런 상황에서 한잔 한다는게 나에겐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다
피반령 초입
청묵달에서 준비한 닭죽 두 그릇 가볍게 넘기고
한솔표 자황으로 입가심후 출발하는데
왼발이 3중고에 시달린다
사타구니 무릅 발등
이제 컷오프나 포기를 걱정해야할 수준
십장생 10란 결코 쉽지가 않을것 같다
팀 후배를 만났다
같이온 지역 동료한테 진통제 한 알을 얻어먹고
걸어면서 85km 도착
작년에 2개만 먹은 어묵을 4개나 먹고
따뜻한 국물이 식도를 지나 위를 적실때
이상징후가 발생
다리가 갑자기 가볍다
남은거리 15km 남은시간 3시간
걷기만 해도 10여분 남는시간
살살뛰는데 이게 왠일인가
다리가 너무 가볍다
후반부에 이런느낌 처음이다
85-90 까지 5km 를 30분에 주파
개 발에 땀이 흠뻑 넘치고 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90-95 까지 37분 완전 초반 스피드다
골인5km 전에서는 절대 뛰지를 않는데
그래야 회복이 빠른걸 잘 알지만
오늘은 원업이 뛰고싶었다
14시간 43분
대청 7번째 이렇게 마무리했다
주로에서 밤새 한께한 친구들
특히 잠도 못자고 친구들을 위한 고생한 청묵달 친구들
그대들 덕분에 한 바탕 잘 뛰었네
모두들 고맙다
첫댓글 친구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왜 나만 붙들고 내기를 하자는거얌?? 운동 부족으로 배는 불룩이팀(1등 추풍령,2등 축지법,3등 동반자)을 넘어서는 몸으로 끝까지 완주한 친구가 자랑스럽다. 얼른 컨디션 찾아서 100km 잔차로 돌고 발로 달리길..^&^
완주 후 불룩이팀 없던데.혹 땜 상류에 버린겨 ㅎㅎㅎ
06년도 우리팀 4명이서
이왕 가는것 잔차 100타고 100뛰고
내년에 또 하자고 했는데 아직 못하고 잇다
동반자야 올해 횡단 무사히 끝나고
잔차 동계훈련 잘해서 너랑 잔차 100타고 100뛰고
2013년 10회기념 100&100으로 멋들어지게 마무리 해 볼란다
잘못한게 많아
내 정보를 너무 많이 알고 있잖아
피반령 올라갈때 다리를 끌면서 올라가길래 제시간에 못올줄 알았는데 5km남겨놓게 휘리릭 지나가길래 기적이 일어났구나 생각했다....
축지 와 추풍령은 끝이 없는길 달리겠지.
뭔일인지 나도 잘 모르지만 이렇게만 달려 준다면 울트라 여행이 참으로 즐거울것 같다
고생했다 완주 축하해
고마워
개발에 땀내느라 애썼다~언능 세번 채우고 은퇴해서 뭐 할건데??
다른 목표는 분명 있다
아직 아시아인 으로서는 달성치 못한 경기가 있는데
시간 돈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네
제주에서 다쓰지못한 실력 청남대에서 잘쓴것 같아 나도 맘이 좋으네
수고했어 완주 해^&^
양미야 한라산 트레일런 정말 재미있더라 내년에 같이가자
피반령을 7번 넘었다고 으지간히 힘들던데 금딱지7개 축하하고 건강하게 즐달하길...
힘들지만 그게 뭔지 끊을수가 없네
고수가 힘들다니
그 다리가 부러울 뿐이네
영제가 아직은 건장하게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대회였네. 후반부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왔을까???
배석표 설렁탕을 먹을려면 횡단을 또 뛰어볼까
수고했어.. 빨리 회복하기를...
고마워 회복 절반됐어
철인 King Course 10회. 가히 철인"닉"이 어울린다. 누군 올림픽코스만 하고도 울긋불긋한 철인유니폼을 입고, 철인임을 사칭하고 다니는데 ㅋㅋ. 어제 나하고 비슷하게 뛰었구나. 나도 CP까진 제한시간을 54분정도 남겨두고 들어갔을 정도로 컨디션은 별로. 그후로 회복되어 스퍼트를 했는데 지역동호회 일행(11~12명)과 함께하다 보니 14:45에 편하게 들어갔다. 다음에 준비 좀하고 개별적으로 뛸 때 열씸히 뛰어봐야겠지.만나서 반웠다. 상태를 보니 바로 철인경기 나가도 되겠어. 욕실에서 고마웠어(무슨 말인지 남들은 모를거야)
욕실에서???궁금증만 더 하겠네
타월 빌려준거(베낭에 둔걸 마눌주는 바람에 수건이 없어서... 사방을 둘러봐도 아는 얼굴이 없었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체면불구 먼저 빌려달라고 했지).본인이 먼저 쓰기전에 빌려주는 게 쉬운일인가? 그게 고마웠단 말이지.
ㅋㅋㅋ 개발에 땀내느라 수고했다. 이번 제주148이 힘들었다고 하더라 내년에 함 한번더 멋지게 해봐.
올만이네
제주 울트라 경기가 역대 두번째로 날씨가 좋았다는데
준비도 부족했고
개인적으로 한라산 정상 몇번 갔었지만
이번만큼 날씨가 좋았던 적이 없었어
그래서 정상부근과 관음산 하산길에 사진도 찍고 많이 노닥 노닥 했었지
오산종주도 간다는게 날자를 딱딱 못맞추네
트레일런 요거 준비만 된다면 또 다른 재미가 쏠쏠 하겠더라
06년도 7월31일날 삼양목장 42km 트레일런 요거 정말 환상적이였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아쉬움이 크다
언제 고수한테 비법좀 전수 받아야 할텐데
수고많았네....회복 잘 해라.
담에 제비 날개 좀 잠시 빌리면 피반령 언덕도 가볍게 넘을것 같은데
자봉 한다고 고생 많았다
명색이 철인인데...
역시 막판 스퍼트 굳!
마지막을 함께해서 좋았다.
철도 기름칠 안하면 녹슬고
녹슬면 고철되고
고철을 방치하면 폐철되고
폐철되면 갈곳은 용광로인데
몇일전 당진에 현대 제철소 고로에 불을 붙였는데
아직은 그곳에 가면 안되겠지
아픈다리로 피반령 올라갈때 힘들어 보이던데 청남대 들어올때는 힘있어 보기 좋았다,
308에서 너가 자봉해주던 강릉에서 보습이 선하다, 항상 건강하고 즐런하기를 바란다
청묵달에서 준비한 닭죽의 힘 때문이지
아이언아!!!
연습도 별로 못한 상태에서 완주한 너의 강한 정신력이 부럽다.
빨리 몸이 회복하길 바란다.
여명아 너같은 긴 다리가 항상부러워
주말마다 바빠서 화대 논스톱 왕복종주 힘들것 같다
마지막에 몸이풀려서 앞서가던모습이아이언맨다운 모습이네멋져부러
아이언아! 불굴의 의지로 이룬 거룩한 완주 진심으로 축하한다.만나 반가웠고 빠른 회복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