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00 육상 남자 마라톤
오주한/심종섭 출전
09:00 배구 여자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 세르비아
20:00 올림픽 폐막식
오늘은 도쿄 올림픽 마지막 날입니다!
올림픽 덕분에 이번 여름은 더욱 뜨겁고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었어요 17일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가 되어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준 진희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지만 아직 폐막식 전까지 두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더욱 뜨거운 관심과 응원 부탁!!!
육상♂️
어제 있었던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최경선 선수와 안슬기 선수가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완주를 했어! 무더위를 우려해 출발 시간을 1시간 당겨 6시에 경기를 시작했음에도 더운 날씨 때문에 15명은 레이스를 결승선을 통과하지도 못했다고 해ㅠㅠ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은 무더위를 이겨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개인 목표로 정한 시간 내에 완주를 했어!
경기가 끝나고 탈진해서 휠체어를 타고 휴식 장소로 이동할 만큼 많은 힘을 내준 선수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워
오늘은 오주한, 심종섭 선수가 출전하는 마지막 육상 경기인 남자 마라톤 경기가 진행돼
오주한 선수는 케냐 태생으로 2018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얻은 선수야 귀화 전 이름은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이며 22살에 마라톤에 입문했다고 해
2007년 오주한 선수는 케냐에서 오창석 코치를 처음 만났어 오창석 코치는 오주한 선수를 아들처럼 아끼며 체계적인 주법을 가르쳤고 그런 오창석 코치의 지도 하에 결국 오주한 선수는 첫 데뷔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리며 주목을 받게 되었지
그 후, 코치님의 권유로 귀화를 고려하게 되었고 2018년에 한국으로 귀화를 해서 '오주한' 이라는 이름도 갖게 되었어
'오주한' 이라는 이름은 성은 오창석 코치님의 성에서 따오고 '달릴 주' 와 '한국 한' 을 사용하여 오직 한국만을 위하여 달린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
이런 지금의 오주한 선수를 만들어주신 오창석 코치님은 지난 5월에 아쉽게도 세상을 떠나셨어 오주한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해서 오늘 달리는 모습을 직접 보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ㅠㅠ..
"제 2의 고국 한국을 위해, 한국 아버지를 위해 달리겠다"
이것이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오주한 선수의 각오라고 해
오늘 오주한 선수와 심종섭 선수가 큰 부상 없이 무사히 완주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야! 우리 끝까지 응원해보자!
배구🏐
배구의 마지막 경기이자 도쿄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동메달 결정전이 오늘 오전 9시에 진행돼 이제 이 경기를 끝으로 우리나라 도쿄 올림픽은 완전히 끝나게 돼
상대는 세르비아로 세계 랭킹 6위의 팀이야
하지만 우리 배구팀이 그 누구보다 강하다는 거 다들 알지?! 우리 대표팀은 오늘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 어제 팀 훈련을 쉬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해
김희진 선수 같은 경우에는 무릎 부상과 수술 여파가 남아있어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인 상태였거든ㅠㅠ.. 그렇기 때문에 어제의 휴식은 우리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했고 오늘 경기에도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해
우리 선수들 지금까지 너무 잘 싸워왔고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줘서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워
오늘의 경기는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 경기이자 라바리니 감독과의 마지막 경기야.. 연경신 없는 배구 상상도 안 해봤는데 벌써부터 슬프지만... 그래도 우리 지금까지 해온 것 보다 더 열심히 더 크게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자!!!!!!
https://youtu.be/WCH8lSKBCm0
5년을 기다려 온 하계 올림픽이 17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환하게 빛내면서 오늘로 막을 내리게 되었어
2주가 조금 넘는 기간동안 다들 한마음이 되어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또 선수들 덕분에 울고 웃으며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이번 올림픽을 위해 5년동안 수 많은 땀방울과 눈물을 흘렸을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아주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고 싶어
코로나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일정이 바뀌고 준비해오던게 변화가 생겨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너무 존경스러워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인 선수들도 있고 앞으로 다음 올림픽을 또 준비해나갈 선수들도 있을 텐데 선수들은 항상 그 순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줬다는걸 알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공이고 우리 마음속에서는 1등이야
이번 올림픽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준비하고 노력해온 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기에 후회 없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런 모습들이 많은 자극이 되었어 나도 어떤 일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 할 수 있을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할까? 나 스스로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지
"똑같은 파도는 절대 오지 않는다. 주어진 파도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한다"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야
서핑 결승전에서 나온 말인데 브라질 선수와 일본 선수가 있었어 브라질 선수는 빈민촌에서 태어나 생선 아이스박스 뚜껑으로 서핑을 시작했고 일본 선수는 미국 태생으로 어릴때부터 서핑을 배워 일본으로 귀화한 선수였지
이 브라질 선수는 어떤 파도든 일단 끝까지 해보자는 성격이었고 일본 선수는 자기 스타일에 맞는 파도에서는 좋은 기술을 보여주고 아닌 파도는 그냥 포기하는 성격이었어
그리고 결과는 브라질 선수가 서핑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어
진희들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맞는건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을거라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다던가 아니면 하고 싶은게 있는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진희도 있겠지?
하지만 멈추지 말고 도전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우리의 인생은 길고 언젠가는 반짝반짝 빛나게 되어있어! 진희들도 지금 하는 일에 끝까지 노력하고 항상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해 항상 진희들의 앞날이 빛나기를! 좋은 결과가 있기를!
" 누군가는 이변이라 부르겠지만, 이변이 아니라 자신들이 준비하고 흘렸던 땀방울의 정당한 댓가일 것입니다 "
오늘 근대 5종 경기에서 한 캐스터가 한 말이야
우리 선수들이 힘들게 흘렸던 땀방울이 값진 결과로 나온걸 우리가 이번 올림픽에서 두 눈으로 확인했듯이 우리 진희들에게도 언젠가 값지고 정당한 댓가가 주어질거야
항상 응원해 돼고들아!
골프 고진영 김세영 김시우 김효주 박인비 임성재
근대5종 김선우 김세희 전웅태 정진화
가라테 박희준
농구 강이슬 김단비 김정은 박지수 박지현 박혜진 배혜윤 신지현 안혜지 윤예빈 진안 한엄지
럭비 김남욱 김현수 박완용 이성배 이진규 장성민 장용흥 장정민 정연식 최성덕 코퀴야드안드레 진 한건규
레슬링 김민석 류한수
배구 김수지 김연경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배드민턴 공희용 김가은 김소영 서승재 신승찬 안세영 이소희 채유정 최솔규 허광희
복싱 오연지 임애지
사격 곽정혜 권은지 김모세 김민정 김보미 김상도 남태윤 박희문 배상희 송종호 이종준 조은영 진종오 추가은 한대윤
사이클 나아름 이혜진
수영 권하림 김서영 김수지 김영남 김영택 김우민 문승우 안세현 우하람 이유연 이은지 이주호 이호준 정현영 조성재 한다경 황선우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천종원
승마 김동선
야구/소프트볼 강민호 강백호 고영표 고우석 김민우 김진욱
김현수 김혜성 박건우 박세웅 박해민 양의지 오승환 오재일 오지환 원태인 이의리 이정후 조상우 차우찬 최원준 최주환 허경민 황재균
양궁 강채영 김우진 김제덕 안산 오진혁 장민희
역도 강윤희 김수현 유동주 이선미 진윤성 한명목 함은지
요트 박건우 조성민 조원우 하지민
유도 강유정 곽동한 김민종 김성연 김원진 김지수 박다솔 안바울 안창림 윤현지 이성호 조구함 한미진 한희주
육상 심종섭 안슬기 오주한 우상혁 진민섭 최경선 최병광
조정 정혜정
체조 김한솔 류성현 신재환 양학선 여서정 이윤서 이준호
축구 강윤성 권창훈 김동현 김재우 김진우 김진야 박지수 설영우 송민규 송범근 안준수 안찬기 엄원상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이동준 이상민 이유현 정승원 정태욱 황의조
카누 조광희
탁구 신유빈 이상수 장우진 전지희 정영식 최효주
태권도 심재영 이다빈 이대훈 이아름 인교돈 장준
테니스 권순우
펜싱 강영미 구본길 권영준 김정환 김준호 김지연 마세건 박상영 서지연 송세라 송재호 오상욱 윤지수 이광현 이혜인 전희숙 최수연 최인정
핸드볼 강경민 강은혜 김보은 김윤지 김진이 류은희 심해인 원선필 이미경 정유라 정지인 정진희 조하랑 주희 최수민
첫댓글 선수들 고생 많았고 마지막 경기도 파이팅!!!
17일 후딱 지나갔네...
와아... 오바다.. 17일 순삭---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단 모두 화이팅!!! 이 더운 여름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어!!!💙🇰🇷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선수들 화이팅.ᐟ
마지막까지화이팅!!
이번 올림픽은 오래오래 기억 남을 거 같아… 🥲 시간 진짜 빠르다.. 오늘 경기하는 선수들도 응원해야지!!!!!!!!! 돼고들이랑 함께해서 더 즐거운 17일이었다 ㅠㅠ
내가 경기 뛴것도 아닌데 왜 눙물 ㅠ
여태 비인기 종목이었던 선수들 도쿄 올림픽에서는 많이 비춰졌다고 생각했는데 출전 선수들 리스트 보니까 아직도 많이 부족한거같네 ㅠㅠㅠㅠㅠ
나 왜 울고있지..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선수님들.. 글써준 진희도 고생했어 고마워 덕분에 일정도 편하게 보고 행복했어. 행복한 17일이었다 정말 ㅠㅠㅠ 대한민국 최고!!!!! 선수님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