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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러시아 게임산업 동향, 온라인 부분 유료화가 대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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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4-07 | 국가 | 러시아 | 작성자 | 오기찬(모스크바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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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게임산업 동향, 온라인 부분 유료화가 대세 - 러시아 게임시장, 향후 3년간 2배의 성장 예상 - - 부분 유료화 방식이 맞춤형 수익모델로 각광 -
□ 러시아 게임시장 규모 및 특성
○ Pwc에 의하면 PC 및 콘솔게임이 2억5000만 달러, 온라인게임이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2007년과 비교해 2011년에는 PC 및 콘솔게임시장은 정체를 보인 반면, 온라인게임은 6억 달러 규모로 12배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함.
○ IT 전문잡지 RBTH 네크워크에 따르면 러시아 게임시장은 향후 3년간 8억500만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거의 2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함.
○ 2013년 러시아 게임시장의 규모는 약 11억 달러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게임시장으로 급속한 성장 중
러시아 게임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ww.pwc.com
○ 러시아 게임 관련 협력업체 Xsolla의 조사에 의하면, 러시아 게이머는 약 4600만 명이며, 이 중 56%가 게임에 돈을 지출함. - 전체 온라인 게이머 중 약 20%는 자녀가 있으며, 이는 경제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함. - 게임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3세이며 높은 연령대의 이용자 비율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게임시장의 장르별 점유율
○ 부분 유료화 게임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임. - 러시아 게임시장에서 주요한 이슈 중 하나였던 ‘불법 사설 서버’ 게임은 현재 부분 유료화 게임, 모바일, 소셜게임 등의 성공으로 더 이상 그 자취를 찾을 수가 없게 됨. - 모바일게임, 소셜게임 또한 일정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부분 유료화 방식'의 게임이 전체 게임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점유함.
2013년 러시아 내 게임시장의 모델별 점유율 (단위: %)
자료원: Xsolla
□ 왜 부분 유료화(Free to play) 게임이 압도적인 강세인가?
○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산과 인터넷의 확장이 주요 원인 - 한 가지 게임만 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 게임을 접할 기회가 증가함. -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휴식시간 등을 이용해 단시간, 자주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
○ 불법복제나 저작권 개념이 희박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됨. - 콘솔 게임이나 PC 게임 등 고가의 금액을 일시적으로 지불하고 실물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의 게임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음. - 사용자가 무료로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후 소액 거래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임.
□ 부분 유료화 게임의 성공적인 사례
○ 워게이밍넷(벨라루스)의 월드 오브 탱크 - 온라인 PC게임으로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함. 기본적인 게임 내 플레이는 무료이나, 그 외 게임 내 필요한 아이템이나 장비 등은 현금으로 구입이 가능한 '부분 유료화' 방식의 교과서적인 전략을 채택하고 있음. - 2013년 전체 러시아 게임시장 매출액의 28%(약 3억12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이는 상위 17개 게임의 매출액을 합한 수치보다 높음. 러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 자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음.
○ 소셜퀀텀(러시아)의 마이시티와 메가폴리스 - 소셜게임으로 2010년 설립된 소셜게임 전문회사이며, 같은 해 러시아 내 소셜게임 서비스를 시작함. - 러시아 소셜플랫폼 vkontakte, Mail RU, Facebook 등에서 다양한 웹게임을 개발했고, 모바일 영역으로 점차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음. - 2014년 2월 기준, 월 매출 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2013년 모바일 기반으로 출시한 '메가폴리스'는 북미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음.
□ 시사점
○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EA의 러시아 대표 '토니 왓킨스'는 향후 3년간 러시아 게임시장이 주로 부분 유료화와 소셜게임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에 상이한 게임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임.
○ 모바일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퍼블리셔들이 늘어나고 이들 모두 양질의 콘텐츠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한국의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진출하는 데 알맞은 환경임. - 모바일뿐만 아니라 PC게임에서도 이미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산 게임들의 성공으로 인해 현지에서는 한국 게임에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냄. - 따라서 현지 정서를 고려해 다양한 연령대를 염두에 두고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야 함.
자료원: KOTIS 통계, 현지 언론 보도 및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