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박람회나 페어 같은거
여기저기 구경다니는거 좋아하는데
디자인 리빙 페어는 이번주 금요일에 처음 가보고
개큰 충격. 미친 지름신 빵빠레 울리면서 집에 돌아왔다!!!!!
너무 크고! 거대하고! 개예뻐
여기는 돈 많을 때 가면 파산하는 곳임이 분명하고
다행히도 나는 월말이라 텅장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소비를 누를 수 있었고…
남은 것은 2만보 걸음수와 정신놓고 찍은 사진 200장 뿐.
내일까지 하는데 나는 한번 더 가고싶어서 드릉드릉하는 중..
※주의※ 이사를 앞두고 있는 우동이는 페어 가는거 조심할 것
(3층입구)
체력이슈로 A,B홀 위주로 돌았어.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정말 넓더라...
전체적으로 큼직하고 예쁜 부스들이 많음.
갤러리에 사진 보이는것부터 올려볼게
*규모로 압도하는 가드닝 섹션(?)
원예 좋아하면 미칠듯.
나는 식물 다 죽이는 헌터라서 구경만했음
*귀염상 부라봉
저기 뒤편에 보이는 화살표로 가면 A.B홀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있으니까
숙지해서 피해없으시길
*특이했던 키뮤스튜디오 1000프로젝트 체험부스
천명이 같이 그린 그림을 기부한다고 그랬던가?
디자인하우스랑 KCC랑 같이 하는 부스였음
아무것도 모르고 재밌어보여서 들어갔다가 앞치마 팔토시하고 화가체험하고 왔어
다하고 나갈때 컬러링북 받음
내가 그린 하트를 받아주궛어?
*플래지어 소품이 개예쁘다
소파모양 뭔지도 모르면서 갖고싶어 미치는줄.
*심장을 뛰게하는 바나코
원색 처돌이 좋아죽는소리
인서타 팔로우하면 칫솔줍니다 받아가세요
색깔선택 가넝
*HENZY 또다른 원색
우리집에 절대 들이지 못할 개사치 트롤리
*라이프집 부스 너무 예뻤는데 짐 많아서 구경 제대로 못함
툭 치면 와르르 할 것 같아서 팔짱끼고 다님
(백팩+타포린백 큰거 들고가서 극도로 몸 사려야했음)
*YEP 원색처돌이 또 죽었죠?
진심…. 다음생에는 이런것들로 집을 가득채우고싶다
*인류애 느끼게 해준 브로스라팡 사장님(?)
룰렛 처참하게 꽝 나와서
참담한 마음으로 땀흘리면서 인스타 올리고있는데
오늘 당첨 많이들 되셨다면서 한번 더해보라고 해주심. 결국 챔기름 획득. 잘먹겠습니다~!
*탐났던 슬리퍼
요즘 이런게 편해보임
*살 뻔 했던 접시(?)
*소피드 무빙매트리스 부스 (이거 체험하려면 오래걸려서 미리 웨이팅 거는거 추천)
매트리스에서 진동도 되고 꾸물렁꾸물렁 조였다폈다해서 신기
누워있으면 호흡 수 맥박 수 같은거 측정이 됨
근데 내 신체나이 실화임….?
40대 되려면 아직 많이 멀었는데요…………..암담하다
숙면에 돌입할 수 있는 모션이라고 하던데 너무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해서
별로 잠이 오지는 않았음
하지만 15분동안 500만원짜리 개편한 침대에서 쉴수있는 부분은 만족
무슨 미션같은거 3개 하면 배게 받을수있다 개꿀
나는 다리베개 받음
*REXON 버섯램프 실물이 미쳤다
큰사이즈 실물은 처음보는데
위에 버섯머리에 컬러있는거 진짜 영롱해 ㅠㅠ
저렇게 군집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핵이쁨
*루미르 램프도 미쳤다.
나름대로 할인가가 있지만
나는 당분간 아무것도 살 수 없는 몸이라 눈을 돌림
*AYNO 미드가르트 조명이라고 하는데
미드센츄리 감성+아방가르드를 섞은 듯
어떻게 해야 사진을 예쁘게 찍을수있나요 선생님
*갓 나온 찐빵의 유혹 쉘퍼
열심히 갈고있다고 합니다
쉘퍼 미니 투명창 버전이랑 5.5 대용량도 곧 나온디야 졸라예쁨
난 이미 큰거 쓰고있는데 우뜨카나요(나 36만원 정가주고 샀는데 여기서 행사가 29만원…)
럭키드로우도 하는데 누가 1등해서 에프 받아가더라
나는 가방 받았는데….질투의 누아르 미침
12시부터 매번 저렇게 정시에 찐빵주는거 하니까
시간맞춰 가시소 제법 맛있음
나는 애매한시간에 가서 두번가서 받아옴
사진만 올리는데도 체력 저질...
사실 사람모자이크가 제일 힘들었다
Tip.
나는 네이버페이 예매했는데
네이버페이는 1층입장 안되고
3층 D홀 입구에서만 팔찌교환 돼.
나처럼 헤매지말고 안내된대로 바로 직행하면 됨.
그리고 1층 A,B홀은 가전제품, 인테리어소품 위주고
3층 C,D홀은 유아용 섹션이랑 벽지 이런것들 큼직한게 많아서
이벤트하고 구경하고 할거면 1층 위주로 먼저 보는걸 추천함
(A,B홀만 돌아도 진 다 빠짐)
마무리는 노획품들
가방 7개
코스터/수세미/여행용스킨로션/팬티/곡물손난로/칫솔/포크/참기름/오일병/포스트잇/연필/생수/키링/세제/커피드립백/소창행주/컬러링북/무릎베개/미니꽃다발 그외 다수
이고지고 정말 힘들었지만 진짜 보람찬 사진이다
좀더 샅샅이 둘러보면 이거보다 두배는 더 받았으리라 확신함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뷰티페스타보다 이게 더 실용적이고 만족도가 높슴다
아 사진 보니까 또 가고싶다…
제대로 본거 60%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우짜지!!!!
올해 처음 간건데 나 모르는사이에 벌써 30회가 됐다니
리빙어쩌구라서 큰 가구 박람회 같은건 줄 알았단말이야...
이걸 구경못했던 지난날이 원통하다
그림도 있고 가전제품도 있고
작은 소품부터 먹을거 관련된 것 까지
진짜 원룸 자취생~장성한 아들딸래미 있는 집까지 다 볼거리가 많은 페어같음
곧 끝나지만..오늘내일 갈 생각있으면 꼭 가보셔들!
(설마 궁금한사람은 없겠지만 내돈 주고 갔섭니다)
첫댓글 가보고싶다
와 대박이다 생각보다 즐길게 많네?!
와 진짜 나를 위한 곳인데 이걸못갔네
와 진짜 가보고 싶다 글 써줘서 고마워
아 이거 진짜 가고 싶은데 나 리빙페어 겨울에 가볼려고 예약했다가 체력잇ㅍ로 못갔는데 ㅋㅋㅋㅋ 우동이가 겨울에도 다녀와줄아!!
헐 유튭 알고리즘에 뜨길래 뭔가 했는게 디게 알차네
가보고 싶엇는데 입장권 22000…
와 너무 재밌어보여 저런 거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고마워!!!!!
와 연 2회 하겠지? 다음에 무조건간다
램프 예쁘다
아니 나 왜이런거 매번 놓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