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지금까지 54개 회사에서 헵세라 복제약 허가를 받았습니다.
복제약의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GSK의 오리지널 헵세라?의 가격은 한 정 7,129원입니다.
복제약들은 대부분 헵세라의 55%인 3,929원입니다.
단 두 회사 제품이 이와 가격이 다른데요.
경동 아포빌?은 5,197원으로 가장 높고
제일 아뎁틴?은 3,323원으로 가장 낮습니다.
보험급여 기준은?
복제약도 오리지널 헵세라와 보험급여 기준이 같습니다.
보험급여 기간도 3년까지 인정받고 3년이 넘으면 전체 가격의 3,323원은 보험급여를 받고 나머지는 보험급여가 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가격비교는 아래에 다시 정리했습니다.
복제약의 가격은?
오리지널 헵세라와 복제약들의 가격은 아래와 같이 차이가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제일약품 아뎁틴은 3년이내와 3년이상 가격이 같도록 맞췄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보다 앞서나가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네요. 환자들에게는 좋은 일입니다.
올 10월 예정대로 '3년 기준'이 없어진다면 큰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것은 매력있는 장점입니다.
헵세라를 3년이상 드시는 분들은 월 146,787원의 약값이 들었는데요. 이제는 29,907원에 거의 같은 약을 사실 수 있습니다.
3년이내로 드시는 분들도 제픽스와 같이 드시면 비용 부담이 꽤 컸는데요. 월 127,557원이면 가능합니다.
실제로 구입하실 때는 조제료가 약간 추가됩니다.
환자가 선택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을 받아야 하며 처방을 할 때는 성분명이 아니라 상품명을 적습니다.
즉 어느 회사 제품을 쓸 지는 주치의가 정합니다. 약국에 54개 제품을 모두 갖다 놓을 수 없기도 하구요.
오리지널을 쓸지, 복제약을 쓸지도 주치의가 정합니다만 대부분 환자의 의견을 들으실 것 같네요.
이후 전망은?
헵세라 복제약의 출시는 B형간염치료제 선택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환자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어떤 약을 쓰는지에 영향을 주는 일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앞으로 간사랑동우회와 블로그, 카페에서는 '헵세라?'라는 상품명은 쓰지 않고 아데포비어 디피복실(Adefovir depivoxil) 또는 아데포비어라고 쓰겠습니다. '헵세라?'를 지정할 때만 '헵세라?'라는 상품명을 쓰겠습니다.
첫댓글 완전 일목요연한 정리네요.감사합니다! 어떤 약을 써야할진 아직 모르겠지만..어쨌거나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근데 내일 당장 병원가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데 복제약을 받을수 있을지 ...
받을수 있습니다..^^
예견된 일이지만 선택권과 더불어 악제가격하락 낭보입니다. 10월 3년이상 보험료 확대 도 기대해봅니다.
9월 부터는 오리지널 약값도 좀 내린다고 합니다
약값걱정하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거 같네요
어떤병이던 그 약값 부담이 제일 먼저 생각 나네요...
선택의 폭도 넓어졌고 무엇보다도 동일한 효능에 저렴한가격에 맘에 끌리네요 .. 그동안 오리지널 햅세라가 넘 비싸 가계에 고민아닌 고민으로 맘고생했는데 ... 숨통이 트일듯 합니다
대구 일부병원에서는 아직 모르시는지요...어제 한달분 제픽스+헵세라 받아왔는데...복제약이야기 안하시던데요...환자가 복제약 처방해달라고 말씀드려야 하는지요...
제픽스는 복제약 안나오는지요...
제픽스 특허 만료는 2012년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