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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 디지털 카메라산업, 어려움 가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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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4-07 | 국가 | 일본 | 작성자 | 김일(도쿄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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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지털 카메라산업, 어려움 가중 - 렌즈교환식도 마이너스 성장 - - 렌즈의 라인업 확충, 미러리스카메라 성장에 기대 - - 중국의 니콘 불매운동도 불안 요인 -
□ 스마트폰 대두로 시장 규모가 3년 만에 반감돼
○ 2013년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시장이 처음으로 2012년 대비 -4.6% 하락함.
○ 스마트폰의 대두로 콤팩트카메라 시장이 급속히 축소되면서 각 기업들이 렌즈교환식을 통해 경쟁적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시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점은 충격적임.
○ 렌즈교환식은 과거 성장을 견인한 중국과 아시아, 유럽 시장이 저조. 2014년에도 콤팩트카메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 - 렌즈교환식은 2014년 후반부터 2015년에 걸쳐 회복될 것으로 기대 - DSLR뿐만 아니라 미러리스카메라 분야 성장도 기대
○ 소비세율 인상으로 일본 내 수요도 4~6월에는 감소할 예상
○ 선두기업인 캐논은 2014년에 렌즈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임. 입문기와 최상위 기종에 걸쳐 전체적으로 미러리스까지 포함한 형태의 렌즈부문 강화를 모색 - 지역별로는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비교적 입지가 약했던 국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계획임. - 스마트폰과는 ‘대항’에서 ‘연계’로 관계를 설정. 스마트폰으로 사진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는 촬영할 수 없는 영역을 촬영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 또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과 연계해 기회 확대를 기대
□ 시장규모 축소가 지속되면 업계 재편 가능성도
○ 미국 IDC에 의하면, 2013년의 세계 디지털카메라 출하 대수는 8100만 대 - 정점이었던 2010년의 1억4500만 대에서 스마트폰의 대두로 절반 수준 가까이 급감 - 스마트폰으로는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대기업이 활로를 찾던 렌즈교환식도 2013년 처음으로 감소 국면으로 돌아섰음.
○ 일본 업계는 세계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음. - 2013년 디지털카메라 세계 출하대수 점유율은 캐논 25.6%, 니콘 22.7%, 소니 15.2%, 삼성 9.6%, 후지필름 7.4%
○ 업계 재편 움직임은 2011년에 리코가 HOYA로부터 디지털카메라 사업부문을 매수한 것 외에 이렇다할 움직임은 없음. - 2012년 미국의 이스트만 코닥이 파산한 바 있으나, 향후 일본의 카메라업계도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
업체별 디지털카메라 매출액 현황 (단위: 억 엔)
주: 매출액은 디지털카메라 부문만의 매출액 자료원: 2014 업계지도(세이비도)
□ 시사점
○ 일본산 디지털 가전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디지털카메라 분야는 일본이 세계시장 점유율을 70% 이상 갖고 있는 소위 ‘최후의 보루’로 불림.
○ 2012년 일본 제조사의 총 판매는 2011년 대비 24.9% 감소했으나, 이 중 렌즈교환식은 17.8% 증가했음. 2013년에는 소폭이기는 하지만 렌즈교환식 시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적지 않은 충격임
○ 중국에서 니콘 D600에 대한 불매운동에 대한 니콘의 대응이 매끄럽지 못해 기대 손실은 600억 엔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음.
○ ‘중국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며, 반일 분위기와 맞물려 자칫 여타 일본 기업에 파급될 수도 있어 각 제조사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음.
자료원: 일경산업신문, 캐논홈페이지, 니콘홈페이지, 경제 주간지, 코트라 도쿄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