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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각 거래처 재즈, 팝, 영화음악 담당자님
발신: (주) 알레스 뮤직(ALES MUSIC)
TEL: (02) 701-7272 FAX: (02) 701-7145~6
내용: 아웃노트, 지그재그 등 재즈, 크로스오버 신보 안내
마감: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1. Out Note (프랑스) 19,000원
Owl Records, Nightbird Music 등의 창설자로 유명한 프랑스의 Jean-Jacques Pussiau가 새롭게 만든 재즈전문 레이블 Out Note가 첫 선을 보입니다. Michel Petrucciani, Stephane Grappelli, Helen Merrill, Dave Liebman, Lee Konitz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명반을 프로듀싱했던 명인의 손길로 새롭게 선보이는 걸작 음반들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보> OTN 001 로니 린 패터슨 Ronnie Lynn Patterson : Music
* 연주: 로니 린 패터슨(피아노), 프랑수아 무탱(베이스), 루이 무탱(드럼)
드러머 출신의 피아니스트 로니 린 페터슨의 첫 리더작이었던 전작 <Mississippi>의 대중적 성공과 평론의 호의적 반응은 키쓰 재럿과 칙 코리아이후 가장 유망한 피아니스트로써의 입지를 예견해준 바 있다. 특히 클래식과 재즈 양쪽에 기반한 그의 명민한 피아니즘은 이미 모턴 펠드만과 라흐마니노프를 통해 입증된 바 있고, 전작에서 보여준 낭만으로 가득한 섬세한 작곡능력은 더욱 주목을 끌게 한다. 이 앨범은 전작과 반대로 오넷 콜맨과 마일즈 데이비스등 거장의 스탠다드들을 미려한 터치로 키스 자렛을 떠올리게 하는 세련미와 감흥으로 채색해내고 있다. 모든 곡들을 스탠다드로 담은 그의 자신감에 찬 플레이는 쌍둥이인 무탱 형제의 섬세한 리듬워크가 적절한 조화로 원숙한 연주를 들려준다.
* 추천트랙: 1. Lazy Bird(John Coltrane) / 4. All Blues(Miles Davis) / 8. Blue in Green 외 전곡
<신보> OTN 002 데이브 리브만 & 퀘스트 Dave Liebman & Quest : Re-Dial (live in Hamburg)
* 연주: Quest - 데이브 리브만(색소폰), 리치 바이락(피아노), 빌리 하트(드럼), 론 매클루어(베이스)
지금까지도 가장 창조적인 색소폰주자의 하나로 여전히 깊은 사운드와 화성에대한 탐구를 지속해오고 있는 사운드의 구도자 Dave Liebman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한 축인 그룹 [Quest]의 재결성 두 번째 음반인 라이브 앨범. 1983년 이후 Billy Hart(Ds), Ron McClure(B)의 리듬 섹션과 그의 음악적 동반자인 피아니스트 Richie Beirach와 함께 삼십년 가까운 세월 동안 임프로비제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쿼텟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콜트레인의 Brazilia는 콜트레인 -맥코이 타이너 콤비를 방불케하는 압도적진 조화로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한다.
* 추천트랙: 1. Let Freedom Ring / 7. Brazilia / 8. Hermitage
<신보> OTN 003 케니 워너 Kenny Werner : New York - Love Songs
* 연주: 케니 워너(피아노)
빌 에반스 스타일을 계승하는 섬세한 피아니즘의 소유자 케니 워너. 버클리 음대의 교육자이기도 한 그는 작곡자로서의 뛰어난 역량과 편곡 실력 등으로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존경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뉴욕 재즈씬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학구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던 그가 이 2009년 레코딩에서는 솔로 피아노 연주로 시정(詩情) 가득한 내면의 감성을 그려내고 있다. 이미 공인받은 작곡 실력을 통해 뉴욕의 정경들을 표현해낸 우수어린 선율들과 깊은 내면의 소리에까지 귀 기울이게 만드는 연주에서 그의 큰 존재감을 엿볼 수 있다.
* 추천트랙: 3. Song of the Heart / 8. Back Home Again 외
2. Zig Zag Territoires (프랑스) 20,000원
프랑스의 고품격 레이블 지그재그 테리투아르(ZZT - Zig Zag Territoires)가 배포사 변경으로, 신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알레스 뮤직에서 배포됩니다. 그동안 수입되지 않았던 재즈 타이틀들이 마침내 소개 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신보> ZZT100803 무지카 칼라다 - 페데리코 몸푸의 피아노 작품 <침묵의 음악>에 붙인 재즈 트리오 음악
* 연주: Les Trois F. - 프랑수아 코투리에(피아노), 프랑수아 메샬리(베이스), 프랑수아 래조(드럼)
카탈로니아 작곡가 페데리코 몸푸의 <침묵의 음악>은 그의 평생의 음악적 이상이 결집된 걸작으로 이후 많은 음악가들에게 귀중한 영감이 되어 왔다. ECM에서 자신의 삼부작 음반을 완성해 가고 있는 프랑수아 코투리에는 또 다른 두명의 프랑수아와 함께 프로젝트 트리오를 결성하고 바로 이 페데리코 몸푸의 <침묵의 음악>에 붙인 재즈편곡과 그 변주를 연주하고 있다. 원곡의 은은한 피아니즘에 덧붙인 감각적 연주와 트리오가 전하는 임팩트는 단연 압권이다. 특히 '침묵의 음악 1번'에서 '제1변주'로 이어지는 두곡은 오디오파일급 녹음과 함께 강렬한 음악적 쾌감을 전하는 필청트랙이다.
* 추천트랙: 1. Musica Callada 1 / 2. Variation 1 / 12. Jardin Secret
<신보> ZZT100902 미쉘 베니타 Michel Benita : Ethics
* 연주: 미쉘 베니타(더블베이스), 마에코 미야자키(코토), 마티유 미쉘(트럼펫), 필립 가르시아(드럼) 외
80년대 이후 프랑스를 근거로 활동하며 유러피언 재즈계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 해온 베이스 주자 미쉘 베니타의 2010년 신작. 다양한 성향을 지닌 연주자들과의 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음악 역량을 선보여 왔던 그가 이번에는 일렉트로닉 재즈와 일본의 전통악기 코토(koto)의 결합을 엮어내었다. 베트남 출신의 기타리스트 은구엔 리와의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에코 미야자키의 고토가 독특한 조형미를 발산하는 가운데 앨범 곳곳에서 일렉트로닉 사운드 속에 부유하는 트럼펫이 인상 깊은 매력을 전한다.
* 추천트랙: 1. Sugar on the ground / 8. Green Power
3. Karonte
<신보> KAR2090 조슬린 푸크: 영화음악 <로마의 방, Habitacion en Roma(Room in Roma)> OST
<아이즈 와이드 셧>, <베니스의 상인> 등의 인상적인 영화음악을 담당했던 여성 작곡가 조슬린 푸크의 신작 영화음악이다. 낯선 이방인이 로마의 한 방에서 만나 사랑을 나눈다는 2005년 <In Bed>의 남녀 주인공을 두 여성으로 바꾸어 리메이크한 훌리오 메뎀 감독의 신작 <로마의 방>으로 2010년 5월 개봉작이다. 두여인의 전라가 화면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영상에 어울리는 조실린 푸크 특유의 신비로운 화성과 더욱 대중적인 선율로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적 영화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타이틀로 쓰이는 매력적 탱고음악들과, 세 가수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지는 <Libera Me>등 듣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음악들이다.
JMB2085 조슬린 푸크: 영화음악 <카오티카 아나> OST
안드레아스 숄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베니스의 상인>의 음악을 담당했던 여성 작곡가 조슬린 푸크의 또 다른 화제의 영화음악 음반이다. 2007년 스페인과 로마영화제, 런던영화제 등에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카오티카 아나>의 음악은 클래식, 월드뮤직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그녀의 특징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다. <아이즈 와이드 셧> 등의 영화음악을 통해 마니아층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중독성 강하고 신비로운 슬픔으로 가득한 신비한 음악에 신선한 감동을 얻게 될 것이다.
4. Fuga Libera (Belgium)
FUG 608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알레그로 탕가빌레, 오중주를 위한 콘체르토, 탄티 아니 프리마, 솔레다드, 친친, 밀롱가 가리에구에라 ★★★★★
* 연주: 마크 그로웰스(플루트), 아스토리아
반도네온 연주자 크리스토프 델포르테가 이끄는 매력적인 탱고 앙상블 아스토리아가 세 번째 피아졸라 탱고 음반을 발표 하였다. 피아졸라가 리에쥬 페스티벌을 위해 만든 <탱고의 역사>는 당시 벨기에의 플루트 거장 마크 그로웰스가 초연하였는데, 바로 그가 이 음반을 위해 특별히 참여하여 역사적 새 녹음을 완성하였다. 마크 그로웰스의 숨막힐 듯 펼쳐지는 플루트 비르투오소와 아스토리아의 풍성한 사운드는 생동감 넘치는 녹음과 함께 격정적 감동의 순간을 완성한다.
FUG 606 피아졸라: 아디오스 노니뇨, 미켈란젤로 70, 오토뇨 포르테뇨, 오블리비온, 리베르탕고, 누에스트로 티엠포 외 11곡 * 연주: 아스토리아 ★ 르 몽드 음악지 ★★★★
FUG 603 피아졸라 <Tiempo del Angel>: 망각, 천사의 밀롱가, 천사의 죽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여름 외
* 연주: 아스토리아
FUG 607 장 필립 콜리아르 네벤 - 브레이닝 스톰 ★★★★
* 연주: 장 루이 라신포세(더블베이스), 장 필립 콜리아르 네벤(피아노), 파브리스 알르망(클라리넷), 자비에 데상드르-나바레(타악기)
데블베이스 연주자 장 루이 라신포세와 함께 스탠더드 재즈 계열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반을 발표했던 장 필립 콜리아르 네벤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창작곡만으로 자신의 색깔을 전면에 내세운 새음반 <브레이닝 스톰>을 발표했다. 키스 자렛과 팻 매스니의 사운드가 묘하게 혼합하여 느껴지는 가운데 더욱 분명하고 임팩트 있게 선율과 리듬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의 유러피언 재즈의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너무도 편안하고 쉽게 음악을 풀어내고, 양감이 뛰어난 녹음에 담아내 듣는 순간 빠져드는 매혹적 음반이다.
FUG 602 섭정의 밤 -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재즈와 크로스오버작품 (모리코네: 시실리안, 로저스&하트: 마이 로망스, 콜리아르 네벤: 케스케이드, 메르시, 아버지를 위한 노래 외)
* 연주: 장 루이스 라신포세(더블베이스), 장 필립 콜리아르 네벤(피아노) ★ 클래시카 레파투아 9점
FUG 605 두 번째 감동 -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재즈와 크로스오버작품 2집 (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op.120-2 2악장 / 미셀 르그랑: You must believe in spring /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루이자 / 스크리아빈: 전주곡 op2-4 외) * 연주: 장 루이스 라신포세(더블베이스), 장 필립 콜리아르 네벤(피아노)
5. Aeon (프랑스)
AECD1091 페카 투푸라이넨: 적/청 ★★★
<2CD for 1.5 Price> * 연주: 페카 투푸라이넨(기타, 바이올린, 전자음향), 마그너스 브로(트럼펫), 미코 인나넨(색소폰), 요나스 리파(드럼), 아키 리사넨(피아노) 외
스웨덴의 아방가르드 뮤지션 페카 투푸라이넨이 결성한 5인조그룹의 새음반 <적/청>은 예술음악과 재즈음악 장르의 최신경향을 모두 아우르는 놀라운 내공을 폭발시킨다. 2장의 음반 서주와 피날레를 모두 데이빗 보위와 브라이언 이노의 음악을 재해석하여 수록하고, 그 사이를 자신들의 도전적 연주로 가득 채웠다. <틱톡>에서 사용한 닉슨과 흐루시초프의 “부엌토론”이 앨범타이틀이 담은 의미를 일깨우고 있는데, 무엇보다 <Some Are>의 신비롭고 서정적인 선율마저 비틀어버리는 이들의 아이디어에 놀라게 된다.
AECD0979 데보라 루스 앙상블 탱고 음악집 <안다레스> - 피아졸라: 내 이름은 마리아, 아디오스 노니노, 리베르탱고 / 산체즈: 모잠바, 신 앙클라스 / 앙가리타: 안다레스, 오센시아 외 13곡
* 연주: 데보라 루스 앙상블
AECD0749 데보라 루스가 부르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 남쪽으로의 귀환, 칼람브레, 길 잃은 새, 탱고 회상, 내죽음을 위한 발라드, 부에노스아이레스 0시, 돈 니카노르 파레데스에게, 체 탱고 체, 온다 누에베, 치퀼린 데 바친 ★ 르 몽드 라 무지크 ★★★★
* 연주: 데보라 루스, 콰투오르 칼리엔테
AECD0424 피아졸라 탱고 작품집 <리베르탱고> - 탕가타, 리베르탱고, 에스쿠알로, 아디오스 노니노, 콘시에르토 파라 퀸테토, 무무키, 미켈란젤로 70, 솔레다드 외 10곡
* 연주: 콰투오르 칼리엔테, 뱅상 마이야르(비브라폰)
AECD0864 아타우알파 유팡키: 작별, 할아버지의 노래, 매혹적인 비둘기의 춤, 러시아 춤, 남부 여행 외 15곡
* 연주: 로베르토 아우셀(기타)
6. NEOS (독일)
NEOS 40808 엘리엇 샤프 & 베른하르트 랑 - WAR ZONES: 2007 도나우에싱겐 페스티발 실황
<SACD> * 연주: 엘리엇 샤프(기타베이스), 베른하르트 랑(건반), 라타샤 딕스(보컬), 한스 코흐(관악기), 필립 젝(턴테이블), 프레디 스튜더(타악기)
다름슈타트와 함께 가장 중요한 현대음악 페스티발로 손꼽히는 도나우에싱겐 페스티발에서 2007년 초연된 베른하르트 랑과 엘리엇 샤프의 공작 앨범. 이라크 침공에 따른 전쟁의 공포와 그에 대한 격렬한 반전의지를 공통의 주제로 각각의 작품속에 공격적인 노이즈 프래그먼트와 어쿠스틱 악기의 임프로바이제이션으로 녹여 놓았다. 엘리엇 샤프의 혼돈과 질서의 적절한 혼재속에 떠오르는 강렬한 해방감이 깃든 <Ripples from the Bang>과 일렉트로니카와 재즈가 부조화속의 혼연의 하모니를 이루는 베른하르트 랑의 <Paranoia>의 두곡의 대곡이 담겨있다.
NEOS 40702 엘리엇 샤프 에디션 1집: Tectonics - ERRATA
* 연주: 엘리엇 샤프(기타, 클라리넷, 섹소폰, 신서사이저 외)
엘리엇 샤프가 자신의 음악에 대한 기술적 지향을 결집하여 만든 작품집이다. 프로그래밍 된 단순한 리듬을 바탕으로 기타, 클라리넷 등 악기의 명인기적 연주가 확성과 합성을 통해 전달된다. 하지만 그 효과는 대단히 감각적인 것이어서 블루스 록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가 즉흥연주를 하는 정도의 인상을 남긴다. 좌우 시차를 교묘하게 사용한 전자음을 통해 매력적인 사운드 공간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가 뛰어나다.
NEOS 40703 엘리엇 샤프 에디션 2집: Orchestra Carbon - SyndaKit
* 연주: 엘리엇 샤프 & 오케스트라 카본
엘리엇 샤프는 모턴 펠트만을 사사하는 등 단순히 전위 재즈라고만 말하기에는 클래식, 록 등 방대한 음악장르에 걸친 다양한 색채감을 내포하고 있는 음악가 이다. 존 케이지와 스티브 라이히가 함께 프리재즈에 도전한다면 이와 유사한 구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추측할 따름이다. 자신의 앙상블 오케스트라 카본과 작업한 이 음반은 주술적이고 폭발적인 힘에 있어 가장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명연이 아닐 수 없다.
NEOS 40704 엘리엇 샤프 에디션 3집: Orchestra Carbon - LARYNIX
* 연주: 엘리엇 샤프 & 오케스트라 카본
원시적 리듬에 더욱 충실한 성향을 보여준 엘리엇 샤프의 음반이다. 그렇기에 때론 피터 가브리엘이 리얼 월드 아티스트들과 함께 들려준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 트랙들을 연상케 한다. 이토록 자율적이고 장대한 구조 속에서도 누구라도 단번에 도취될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열두명 아티스트들은 응축된 집중력의 포화를 피할 수 있는 이는 없을 것 이다.
NEOS 40706 엘리엇 샤프 4집: 오케스트라 카본 - RHEO~UMBRA
* 연주: 엘리엇 샤프(기타), 솔져 현악사중주단, 팀 스미스(클라리넷), 마르크 슬론(베이스) 외
프레드 프리쓰, 마크 리보, 빌 프리즐, 버켓헤드 등과 함께 뉴욕 아방가르드 씬의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의 한명인 엘리엇 샤프는 백여장에 육박하는 방대한 디스코그래피와 지금까지도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연주자로 익스페리멘틀계의 최전선에 남아있다. 그의 방대한 작업군들은 솔로 프로젝트인 Tectonics와 블루스를 기반으로한 소규모 실험 그룹 Terraplane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핵심적인 프로젝트인 Carbon(그룹 혹은 오케스트라)인데 이앨범은 오케스트라 카본의 형태로 1997년 3월 13일 뉴욕의 실험음악계의 성지인 니팅팩토리에서 녹음된 두 개의 Rhoe-Umbra의 완전판이다. 첫 번째 세트는 그의 레이블인 zOaR를 통해 단 300매의 핸드메이드로 발매된 바 있다. 두 대의 샘플러와 베이스 클라리넷의 기본 편성위로 일렉트릭 하프와 기타가 난무하며 펼쳐내는 강렬한 사운드의 충격은 엘리엇 샤프의 진면목을 경험케 한다.
NEOS 40708 엘리엇 샤프 5집: Spring & Neap / RE:ITERATION
* 연주: 솔져 현악사중주단, 라트조 하리스(더블베이스), 엘리엇 샤프(지휘) 외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뉴욕 아방가르드 씬의 최정예 아티스트로 지금까지도 왕성한 음악적 창조력을 펼치고 있는 엘리엇 샤프의 재발매 시리즈 제 5편인 이 앨범은 그의 레이브 zOaR를 통해 1996년 300매 한정 발매작이었던 <Spring & Neap>과 그의 음악적 동지중의 하나인 데이빗 솔져의 솔져 현악 사중주단을 위한 작품집 <Tessalation Row>(1986/SST)의 메인 트랙을 하나로 합친 작품이다. 도쿄의 뮤직 머지 페스티발에 위촉된 <Spring & Neap>은 도쿄 만(灣)의 24시간 동안의 조수에너지의 그래프를 고또와 샤미센을 포함한 일본 전통 악기와 현악의 앙상블을, <RE:ITERATION>은 피보나치 수열을 기본골격으로 리듬과 튜닝을 통해 농후한 두께의 사운드를 거침없이 펼쳐내고 있는 실험주의의 극상을 경험케 한다.
NEOS 40809 매리 올리버 & 요한나 바르너 - JOMO
<SACD> * 연주: 매리 올리버(바이올린, 비올라), 요한나 바르너(첼로)
프리재즈와 아방가르드 씬의 거물인 피아니스트 미샤 멩겔베르크가 주도한 네덜란드의 ICP (Instant Composers Pool) Orkest와 뮌헨의 ICI(international composers & improvisers)앙상블은 현재 유럽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프리재즈 씬의 가장 중요한 단체들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인 매리 올리버(ICP)와 첼리스트 요한나 바르너가 듀오를 이룬 JOMO는 그 탄생의 배경에서 이미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스 재즈를 통해 발매된 이들의 첫 듀오작 JOMO은 바이올린과 첼로가 이루는 절묘한 2중주는 프리재즈의 형식을 입고 정교한 임프로바이제이션을 통해 강렬하게 펼쳐진다. 두 현악기간의 펼쳐지는 조화와 대비의 음색의 온도차이가 보여주는 매혹적 스펙트럼은 청자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내는 강렬한 힘을 내재하고 있다.
NEOS 40806 스코트 필즈 앙상블 (THIS AMERICAN LIFE)
* 연주: 스코트 필즈(기타), 세바스찬 그람스(베이스), 호아오 로보(타악기), 스코트 롤러(첼로)
시카고 출신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스코트 필즈는 시카고 출신답게 AACM과 아트 앙상블 오브 시카고의 세례를 받은 뮤지션으로 스코트 필즈 앙상블의 이름 역시 여기에서 기인한 오마쥬이다. 이미 그의 프리텟과 앙상블을 통해 마릴린 크리스펠, 미라 멜포드, 조셉 자먼등과 폭넓게 교류했으며 엘리엇 샤프와의 듀오 앨범 [Scharfefelder]를 통해 급진적인 실험을 해오는 한편 [We Were Phlik]과 [This American Life]를 위한 앙상블등 다양한 포메이션과 구성으로 폭넓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일렉트릭 기타와 콘트라 베이스. 첼로와 퍼커션으로 이루어진 쿼텟의 앙상블의 음악은 두터운 두 대의 현악기 사이를 오가는 짙은 블루스 필링의 일렉트릭 기타가 짙은 멜랑콜리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NEOS 40805 레 제위드로아즈 (Les Émeudroïdes)
* 연주: 제레미 브뤼에르(베이스), 클레망 카논느(피아노), 로메오 몽테이로(드럼), 니콜라스 나게오트(색소폰), 요리스 뤼흘(클라리넷)
2008년 1월 리용에서 열린 Festival de Musiques Improvisées à Lyon를 통해 막강한 연주력을 과시한 프랑스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익스페리멘틀-전위 재즈 콤보 레 제위드로아즈는 현대음악과 재즈, 전통 음악등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가진 멤버들의 폭넓은 음악적 접근과 과감한 시도를 이 데뷔작에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드럼과 베이스의 타이트한 플레이 위로 블루지하게 접근하는 클라리넷의 우수에 찬 멜로디는 실험적인 노이즈와 어울려 강력한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데뷔작으로 믿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연주력과 빈틈없는 사운드 프로덕션이 더해진 데뷔작의 충격은 이 전도 유망한 새로운 신예에 강한 기대감을 선사하게 한다.
NEOS 40701 옌스 요넬라이트: 독단적인 (Arbitrary)
* 연주: 옌스 요넬라이트(드럼, 베이스, 피아노), 톰 슐러(트럼펫, 플루겔혼)
독일 전위음악가로 재즈와 아방가르드 음악 분야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옌스 요넬라이트의 음반이다. 각 악기를 별도로 녹음한 후 스튜디오에서 믹싱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자유로운 상상력과 전혀 새로운 효과를 유도한 것으로, 기본적인 리듬패턴을 바탕에 두었기에 비교적 온건하게 흐르는 프리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NEOS 40705 옌스 요넬라이트: 집적 (Illuviation) ★ "nmz" critics 선정반
* 연주: 옌스 요넬라이트(드럼, 베이스, 피아노), 로스코 미첼(섹소폰, 플루트, 피콜로)
옌스 요넬라이트와 노장 로스코 미첼이 함께 만든 프리뮤직으로, 프리뮤직이라고 하기에는 서정성과 명상적 느낌이 강한 흐름을 보여준다. 모두 같은 연주시간을 갖는 <스며듦>, <변화>, <신장>, <수수께끼>의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변화>에서 들려주는 로스코 미첼의 대가적 사운드와 전개가 압권이다.
NEOS 40707 옌스 요넬라이트 (IN-BETWEEN blues pieces)
* 연주: 옌스 요넬라이트(드럼, 베이스, 피아노)
독일 출신의 뮤지션 옌스 요넬라이트는 폭넓은 현대 음악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와 재즈, 그리고 실험 음악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뛰어난 뮤지션이다. 피아노, 드럼, 베이스등 다양한 악기를 독학한 그는 멀티-인스트루멘틀리스트로서 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뛰어난 앨범을 양산해내고 있다. 음색과 텍스추어, 그리고 공간감이라는 세가지의 그의 관심사가 여지없이 노출된 이 앨범은 혼자서 모든 악기를 직접 녹음하고 믹싱해낸 원맨밴드로 블루스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펼쳐내고 있으며 무지개처럼 펼쳐지는 드럼의 위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피아노가 신선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멋진 작품이다
NEOS 40709 옌스 요넬라이트 (MAZE)
* 연주: 옌스 요넬라이트(드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실내 음악 작품집을 통해 주목받았으며 영화음악과 어린이 오페라 <슈네비테>등 다양한 작품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옌스 요넬라이트는 작곡가로서의 활동이외에 뮤지션으로써의 활동영역도 급격히 넓혀 가고 있다. 그의 최신작으로 발표된 <MAZE>는 그의 탁월한 드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드럼 솔로작으로 공격적이고 폭발적인 드러밍은 담겨 있지 않지만 이지적이고 명민한 스틱워크가 펼쳐내는 구조적이고 비주얼한 드러밍이 펼쳐보이는 다채로운 색채감은 앨범의 타이틀처럼 복잡한 미로를 속도감있게 묘사하고 있는 수작의 드러밍 앨범이다.
NEOS 40807 올가 노이비르트: <Who am I?>, <No More>
* 연주: 올가 노이비르트(컴퓨터, 자전거), ICI 앙상블
우리시대 가장 뛰어난 여성 작곡가 올가 노이비르트가 ICI 앙상블과 함께 창조해온, "대화속의 작곡가"라고 이름 지어진 즉흥음악의 세계로 그녀의 광대한 스펙트럼 가운데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다이내믹한 음악으로 자리할 것이다. 카프카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 <Who am I?>, 노이비르트 자신이 창조한 <No more> 모두 부조리한 현대의 단상을 가장 극명하게 표현한, 앞으로의 무대음악에 대한 가능성을 확대시킨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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