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1482호(2022.6.13.)
■ 표지이야기_두 참사 과제 남기고..사참위 씁쓸한 퇴장_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4.16세월호
참사. 이 두 비극의 진상을 밝혀내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2018년3월 사참위를 꾸렸다. 그해 12월 조사를 개시해 2022년6월10일까지 약 3년
6개월간 활동했다. 그 사이 우리는 완전한 진실 온전한 치유 안전한 나라에 얼마나 가까워졌
을까.
■ 포커스_우리 회사 임금피크제도 무효인가요?_대법원 임금피크 무효 판결 파장/권두섭 민
주노총 대표변호사 인터뷰
■ 편집실에서_흙신 나달의 질주
노바크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프랑스오픈이 곧 나달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더불어민주당이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가치는 무엇일까.
■ 독자의 소리_가파르게 치솟는 물가 잡을 수 있을까를 읽고
■ 렌즈로 본 세상_가뭄에 바닥 드러낸 저수지
■ 정치_민주당 달구는 팬덤정치와 수박
■ 경제_감세 감세 감세...종착역은 어디인가/정의선 회장님, 현대오토에버 합병 공정합니까?/
탄소 줄이는 회사가 돈 번다
■ 서중해의 경제 망원경_기계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 사회_여름이면 달아오르는 개 식용 논란
■ 박이대승의 소수관점-반지성주의 사용금지
■ 전성인의 난세직필_쇠락하는 일본은 한국의 미래인가?
■ 양다솔의 기지개 켜기_들꽃마을에 철강공장이 왠일이니
■ 김우재의 플라이룸_이민청과 노벨상의 꿈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_베트남은 살아 있다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중_스페인이 스타트업 허브로 뜬 비결
■ 세계_제로 코로나 시진핑에 독배되나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부나켄 해역의 우아한 리본
■ 생활법률 이야기_9년전 교통사고 손해배상 청구?
■ 건강설계_선글라스, 색 진하다고 좋은 게 아니다
■ 우정이야기_자연으로 돌아온 여우와 따오기
■ 취재 후_고물가 시대의 딜레마
■ 주간 舌전_1년 내내 흔들고 무슨 싸가지를 논하나
■ 꼬다리_자전거 탄 풍경
■ 시사2판4판_쳇바퀴 도는 민주당
■ 오늘을 생각한다_저물어가는 신파정치_정주식 직썰 편집장
-김동연은 어떻게 민주당의 무덤이었던 선거에서 살아남았을까. 그가 가장 덜 민주당스러운
후보였기 때문이다. 김동연은 근래 민주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논리형 비신파성 정치인이다.
인사청문회부터 거듭된 민주당 의원들의 한동훈 공략은 논리 대 감성의 대결로 비쳤다. 그 무
능한 질문들이 쌓이고 쌓여 한동훈 현상을 만들어냈다.
지난 5년을 지배한 무논리 신파정치에 대한 대중의 환멸이 논리형 정치인에 대한 선호로 이어
진 것은 아닐까
5년전 촛불시위는 강렬한 파토스(열정)의 분출이었다. 그 추상적 열망을 구체화해 새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어야 했던 집권세력은 촛불의 정념을 고작 상대 정파를 공격하는 데 동원했
다. 실력의 빈곤은 팬덤을 동원한 우격다짐으로 채웠다. 처럼회류 신파정치의 득세로 이어졌
다. 문재인 정부의 퇴장과 함께 신파정치도 저물어간다. 신파의 자리를 채운 건 검사와 관료
들이다.
윤석열 정부는 사시 출신 검사들과 행시 출신 관료들을 앞세우고 있다. 검사와 관료의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떤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더 나은 내일의 기대는 사라지고 세상이 더 나빠지
지만 않기를 바라는 시대가 됐다. 한편의 신파극 같았던 문재인 정부 5년의 결말이다.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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