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 증시는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았지만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성적에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국내증시는 미증시 영향도 있었지만 최근까지의 급등세가 부담이였는지
장중 내내 조정세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9.03p(0.43%)내린 2106.66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0.39p(0.07%)오른 533.36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속에 개인만이 순매수로 장을 버티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섬유의복, 소형주, 보험, 화학, 운수창고에서만 상승세를 보였고
기계, 전기전자, 은행, 음식료,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어제 사상최초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100만원을 찍었다.
최근 며칠동안 삼성전자의 주가를 상징적인 가격 100만원에 도달시키기 위해
외국계증권사에서 그리도 애를 쓰더니 결국엔 뜻을 이룬것이다.
이제 할만큼은 했다는 것인지, 일단 1차 목표는 이뤘다는 것인지
오늘 삼성전자 매도 상위 창구는 CS증권, 씨티그룹, BNF, 노무라 등의 외국계 창구였다.
이것이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매도 시그널인지는
항상 그래왔듯이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그래도 시장에서는 꽤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간 소외되었다가 이제서야 빛을 보나 싶던 은행주들의 인기가 오늘 급 한파를 맞았다.
골드만삭스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웰스파고와 뱅크오브뉴욕멜론, 노던트러스트 등 도
기대에 겨우 부합하거나 예상을 밑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 증시의 주요 은행주들 주가가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저축은행 사태도 있고하여
기업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하였고
지수가 조정을 보이자 키움증권, 동부증권, 동양종금, 한양증권 등
증권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저 설을 앞두고
신세계, 현대백화점, 현대상사 등 유통주들만이 신이 났는데
이들 유통주는 실적까지 따라주어
오늘같은 하락장에서도 선전을 할 수 있었다.
테마주를 보겠다.
당장 다음달부터 삼성이 설비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아몰레드 관련주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특히 오늘 아바코는 장중 8%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를 과시했는데
이는 에스엔유, 탑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 등 다른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 냈다.
OCI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2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나 늘어난것으로 밝혀지며
각 증권사에서 목표가를 상향하느라 난리가 났다.
삼성이 태양광 뛰어든다는 소식에
각 증권사에서 비관론을 펼치던 때가 바로 며칠전 같은데
역시 기업은 실적이 모든것을 말해주는 것임이 다시한번 밝혀지는 순간이다.
OCI의 주가는 거침없이 올라 2008년의 고점 부근을 욕심내고 있는데
역사적인 전고점 라인이라서 약간의 고통이라도 겪고가는것이 정석이 아닐 까 싶다.
여하튼 OCI의 서프라이즈로 웅진에너지, 신성홀딩스, 미리넷 등
나머지 태양광 관련주들도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철도테마에 희토류 테마에 자전거 테마에
이것저것 잔뜩 붙이고 사는 동양강철이
전고점 부근 도달 시도를 하며 나름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럴 때 재료 한방이면 단숨에 뛰어넘을 수 있겠지만
세상일이 뜻대로만되면 안풀리는 주식이 어디에 있겠는가?
별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철도주들도 그렇고
원자력주들도 그렇고 그냥그냥 현상유지만 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
플러스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선물가게가 많았었다.
별 의미도 없고 다소 유치한 면이 있는 장식품이나 소품을 파는 가계였는데
어린나이의 소녀들의 취향에는 그것들이 또 딱 맞는지라
학교앞 선물가게에는 교복입은 학생들이 항상 그득했었다.
이런 선물가게 중에는 장사가 잘되는 가게가 있는 반면
안되는 가게도 있기 마련인데
장사가 안되는 가게의 공통점이 무엇이였는지 아는가?
바로 주인이 좋아하는 취향으로만 물건을 쌓아놓고 판다는 것이다.
소비계층이 10대 소녀들이면
주인아주머니 눈에는 안차더라도
소녀들 취향의 물건들로 구비를 해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40대 50대의 주인아주머니 취향의 물건들로만 가게를 채웠으니
장사가 안되는것은 당연한 일인것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전에 나에게 수익을 주었던 기특한 녀석이라는 이유만으로
객관적으로 봤을때 매수시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덜컥 매수하거나
실적이 좋다는 그 한가지 사실만으로 거래량도 없고
움직이는 변화폭도 크지 않은 장기 소외주를 산다거나 하는일은
나중에 그 주식을 사줄 사람의 취향을 무시하고
자신의 취향만으로 주식을 사는것과 다르지 않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다면
다른사람들이 기꺼이 사줄 가격대가 그닥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고
그닥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팔아서 수익을 남기려면
매수가격은 팔고싶은 가격의 한참 아래에서만 사야한다는 이야기 이다.
여기에서 또한가지 함정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식을 사야된다는 말로 오해하는 사람들이다.
실적도 좋지않고, 대표자 자주 바뀌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뻔뻔하게 아무때나 하는
이런 주식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다른사람들도 좋아할만한 우량한 주식이
악재없이 수급으로만 밀렸을 때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이야기 이다.
그려면 또 이런 말들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실적도 좋고 다른사람도 좋아할만한 우량한 주식의 주가가 악재도 없이 왜 떨어지냐??
많은 HRC교육생들이 검증해봐서 알겠지만 떨어진다. ㅡ.,ㅡ
이번주가 아니면 다음주, 다음주가 아니면 다음달이라도
대부분의 주식들에서 하락이 목격된다.
이런 건강한 주식들이 잠시 시장에서 소외되어 하락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매수하여 수익을 내는 매매법이
우슬초님이 HRC교육에서 전수해 주시는 바로 그 매매법이다.
교육 중 검증시간에 봐서 알겠지만
한달 두달 내내 하락하던 그런 주식들에게도
신기하게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심리적인 자리가 분명히 있다.
모든 시장참여자가 의식하고 사는자리는 아니지만
결국에 기꺼이 사주고자 하는 심리가 모여저 반등을 주는 자리
그 마법의 자리가 교육시간에 전수되기 때문에
오랜세월 주식세계에 몸담고 있었던 분들까지 감탄에 감탄을 하는 것이다.
아직도 남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어 주식을 사주는 자리가 어디인지,
요만하면 잘 팔았다 생각하며 더이상 욕심안내고 팔아줄 매도자리가 어디인지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때 대처방안은 마련되어 있는지...
이 세가지 물음에 대답할 수 없다면 일단 매매를 중단하고
혼자서 열심히 공부를 하든, 고수를 찾아가 배움을 받든,
기본수양을 갖추고난 다음에 매매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 조정을 받는 주가의 모습이 반갑네요~
요놈 요놈들 내가 다 매수해 주고 예뻐해 주고 싶지만
가장 이쁜놈으로 최대한 압축해야 겠지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늘 성투하세요~
===================================================================================
*** 시황은 그날 시장에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시황에 언급된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세가지 질문에, 예전 같으면 답을 못했을텐데, 이젠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이게 바로 교육의 힘이군요...^^;;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꾸벅..
항상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고맙 습니다.
가게를 빗대어 주식을 얘기한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음...오늘 장이 그랬군요. 시황 잘 읽었습니다. ^^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저를 보고 하는 소리 같으며.. 한번더 되새겨 주시니 관심목록에서 삭제까지 되네요 ㅎ 감기 조심하세요 ^^
그 어떤 시황보다도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플러스님 !! 잘 읽었어요 자세한 시황 넘 감사합니다~~~
명품시황 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옳은말씀 좋은말씀 마니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쓰시네요~ 못하는게 머에여? ㅎ
시황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플러스님^^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도움 많이 됩니다..감사~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