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월대보름날
평택호남 향우회에서는
척사대회가 있었답니다
구름낀 하늘을
무시하고 호남인들의 끈끈한 그 무엇들을
마음에 갖고싶어서 참석했답니다
백여명이 참석한 향우회 사무실에
짚푸라기 덕석이 벌써 저의 마음을
설레이게해오며 스텐종지기 윳그릇에
그 옛날이 지나가며 한참을 처다보았답니다
향우회에 참석한 향우회 아저씨의아주머니들
음식준비하여 손님 맞이하시는걸보니
고향을 눈앞에 갔다놓은듯해서
너무 흐뭇했었답니다
가끔 유리창넘어를 쳐다보시는향우회어르신들
를 따라서 저도 눈을 창밖에 주면서 뭔가를
알게되었답니다
창밖에서는 호남향우회회관건립공사를
진행하고있네요 건평이백평에 오층건물공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처음참석한 호남향우회 모임이지만
고향에 다녀온듯한 시간들이였답니다
첫댓글 저도 오늘 동네 척사대회 찬조금내고 왔는데...타향에선 향우회도 고향 같아요.즐거운 만남 되셨군요^*^
좋고 뜻깊은 대보름을 보내셨내요 ㅎㅎ^*^
네...좋은 시간 갖으셨네요^^* 평택에 호남향우회~~~~!!
일찍 알았었으면 고향동내분들을 뵐 수도 있었는데 아깝내요..비오는날 오후내내 평택에 있었거든요..
평택 호남 향우회 발전을 기원합니다. 츄카하구요......무궁한 발전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