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안녕하시지요..^^*
까페 활동은 하지않고 들락 거리기만했는데 참고 되실분도 있을겄같고 궁금한점도 있어서 글올려봅니다
17년전 우연히 검강검진에서 간염을 발견하였고 보조약이나 처방을 받을 필요없다고해서 이어오다가
그래도 관리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1년에 서너차례 피검사만 받고 한 오륙년 전부터
후배의소개로 광주봉선동 모내과를 소개받고 꾸준히 피검사 초음파검사를 반복 시행해오면서 간혹 보조재를 먹기 시작했읍니다
그러다 작년말경부터 바라쿠르드를 먹을때가 됐다고 자꾸 추천을 해주길래 그걸로 교체를 했읍니다
그리고 매월 다니면서 피검사 한가할때면 초음파를 반복해서 시행했는데 이런일이~~~
6월18일 피검사를했는데 빨리병원으로 와야된다는 호출이 있어서 19일 찾아가니 아무래도 암인것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소견서 하나들고 영상의학 진단쎈타에서 조영재를 투여하고 씨티를 찍으니 처음병원에서는 2.1쎈티 좌엽이라하고
진단쎈타에서는 우엽에 2.5쎈치라하고 혼란스럽기만 했읍니다
빨리가서 삼담을 하려고 달려갔는데 아뿔싸 토요일이라고 문을 닫았더군요
월요일까지 기다리는 이틀은 한마디로 지옥이였읍니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리고 월요일 아침 개원시간에 마춰 내과를 찾아갔더니 소견서한장 달랑 쥐어주면서 서울로 갈거냐
아니면 광주에서 시술을 할거냐 묻더군요
참어이가 없었읍니다 이런사람에게 생명을 맏기고 오로지 무슨일이야 없겠지하고 믿고 찿아다녔다는게 내자신이 너무나 한심 스러웠읍니다
여러분도 병의원을 찾아가시면 저와같은 전철을 밟지마시고 반드시 조금 좋아졌네요 또 조금 나빠졌네요 할때는 무슨이유때문인지
환자에게 소상히 알려주는 그런 친절한 의사를 찾아보실것을 권합니다
이야기가 잠시샜는데 그길로 화순전대병원으로 달리기 시작했읍니다 그리고 다니던 내과에서 대신접수해준다해서 기다리는데
무슨 환자가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알아보니까 접수를 소화기내과 새내기 모의사에게 25일로 일정이 잡혀있더라고요 ..
그래서 다급해진 마음으로 이사람저사람 찾아서 부탁드렸더니 왜 거기에다 접수를하냐고 꾸중들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도 바로 간담췌 종양크리닉으로 접수할수있어서 전후사정을 말씀드리고 바로 가져간씨디 보여드렸더니
교수님말씀이 걱정하지 마세요 수술합시다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입원준비하시고 23일오세요 해서 이제는 살수도 있겠구나 안도감이 생기고 자신감도 있더라고요
23일 수속해서 엠알아이와 몇가지 검사를 마치고 25일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왜 그렇게 마음이 편한지요~
종양은 하나고 수술도 아주 잘됬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온가족이 안도 하였읍니다
회복이 무척 빠르다며 드디어 오늘아침 더이상 해줄것이 없으니 퇴원해도 좋다는 말씀에 가벼운 마음 집으로 고~고
환우여러분 비록 원하지않은 간염을 몸속에 담고 있지만 그래도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시고 술을 멀리하셔서
백세까지 행복누리시기를 빌면서 수술후 관리를 위해서 좋은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광주정모가 있다는데 가서 듣고싶은애기 묻고싶은애기 많이 있었는데 못가서 아쉽지만 좋은시간들 되셨으면 좋겠읍니다...^^*
매주 산행을 즐겨하는 60세남입니다 부탁의 말씀 : 건강식품인지 뭔지 판매하시는 사장님들 이것저것 다좋다고 제발 쪽지는 삼가해주세요~~~
첫댓글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쾌차하세요 ^&^
항상 좋은시간 되세요~~^^
첨엔 마음이 무거웠는데 마무리로 올수록 마음은 한결 가볍고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모쪼록 건강 관리 잘하시고 백수를 누리시길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종양은 떼냈지만 간염보유는 영원 하겠지요~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님께서도 건강하시기를 바라고 늘 좋은날되세요~
빨리 발견되서 다행 이고요... 간절제 같은데...수술한게 정확히 뭔지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분절제인지..아니면.. 좌옆절제인지....우협 절제인지도요....병원 꼭 정기적으로 다니시고요.. 재발율이 높으니...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실 겁니다...
4-5 쎈찌면...휴.. 초기 아닙니다...암이 간과 뚜렷한 경계를 이루면 좋 그래도 낫고요... 4-5 면.. 간이식도 가능할찌 불가능 할찌 경계부근 입니다...휴...
지대한 관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저는 대수롭게 생각하지않고 또다른 싸움이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항상 많이 웃을려는 노력만 하겠읍니다,우카차카님도 항상 즐거운날만 되시기를 빌겠읍니다~
건강기능식품 쪽지 보내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강퇴시킵니다.
요즘 간암을 늦게 발견한 분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요. 일찍 발견하고 경과가 좋은 분의 글을 보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항상 애쓰시는 윤구현님 사진으로는 너무많이 봐와서 어디서봐도 알수 있을것같아요...고맙습니다~
섬찟했습니다...정말 다행입니다...
very good ~~~ 늘 행복하세요...
처음 글 보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수술이 잘되셨다니 제 일처럼 기쁘네요,,,
연세가 60세이시면 다른 작은 병들도 한번쯤 지날수 있다고 감히 생각해요,,,너무 다행이고 더욱 건강해 지세요~~~화이팅!!!
그래요 ..평소 등산을 좋아해서 왠만한 병은 관심조차 없지만 이젠 신경써야 되겠지요..님도 항상 웃는날 되세요~~^^
천만 다행입니다. 앞으로 관리 잘하시고 오래오래 사시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건강하세요~~
결과가 좋으시니 다행입니다.....
간염에서 간암까지~ 결국 그길이군요....
저희들도 그길로 가고있다고 생각하니 남의일 같지가 않군요.....
건강 하세요.....()
맞아요...그러나 두려워마세요 인간은 누구나죽는것 사는동안 모두잊고 즐거움을 만드시고 행복하다고 생각하세요 어쩔수없는 우리들의 운명은 결정됐다면 받아들일수밖에없고 나역시 간염환우이니까 또다른 시작일뿐입니다...힘내시고 화이팅~ 그리고 스트레스 술 친하면 안되는거 아시지요^^*
꾸준한 운동과 새로히 잘 관리하시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그 기분에 같이 뭍어 가는 것 같아요... ^-^
기쁨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즐거운일만 가득가득하세요~~~
조기 발견하셧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조기발견해서 절제술한지 1년이 지났고 꾸준히 운동하고 무리하지 않고 있어요 등산 열심히하고요 그덕에 대청봉 백록담 청왕봉 비래봉등 다가봤고 음식은 골고루 잘섭취하고 있어요, 수술후 적당한운동으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반갑습니다 ^^* 물론 몸이 추스려지면 가을 설악산이라도 다녀올수 있었음하는 바램입니다 ...음식은 식이요법과 유익현님의 블러그에서 배운 바보죽도 혼용하고 있는데 하루 하루 힘이나는것 같아요...님도 건강하시고 백수를 누릴수 있도록 관리 잘하시고 항상 즐거움 가득하세요~~~♡
다행입니다. 그래도 바람골님은 참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시어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합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나 겪을수밖에 없다면 거부할수없고 의연히 대처할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님께서도 늘 좋은일만 함께하세요~~
저도 2.3cm 한개 있어서 절재술을 했습니다..수술한지 다음달이면 3년이 되가네요..천만다행으로 조기 발견하셔서 다행입니다..수술후가 더욱더 중요하니 식이요법 잘하시고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관리 잘하시길 빕니다..
축하합니다 3년이 제일 고비라 하던데 분명 장수하실것으로 생각합니다...늘 즐거운 마음 가지시고 건강지키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초기 아닌데... 휴....혹시 이식 권유는 못받으 셨나요 ?....간암에 있어서 치료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선택의 권리도 환자분꼐 줘야 하는데.... 휴..
???....실례지만 무슨일을 하신지 궁금...병주는지 약주는지 이해가 ..??
의사 아닙니다..일반인 이고요...암의 병기는 5단계로 보통 나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4-5쎈찌면...스테이지 3-4 정도 됩니다... 중기고요...또 일반적으로 간이식 가능 불가능 판단 기준 이란게 있는데...1개 일경우..5쏀찌이하 이면서....혈관침습이 없어야 하고.. 만약 3개 이하 이면서.. 각각의 크기가 3쎈찌 이하이면...하느 그런 기준이 있습니다... 또 간암치료엔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요... 의사선생님 설명을 잘 듣는게 좋습니다.....간이식이 기증자분 있다면.. 나쁜 치료법은 아닙니다...매우 좋은 치료법 이고요...
논쟁을 하고 싶지않은데 무었때문에 관심이 많으신지요...??? 걱정은 접어두시고 전문분야는 의사에게 궁금한것은 메모후 담당교수님에게 문의 하겠읍니다 님께서 글올리시는것을 자주 봐왔읍니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환우님들이 얼마나 마음 상하셨을까요.? 이후부터 제글에는 댓글을 삼가해주시면 좋겠읍니다...
잘했어요*^^* 근데 님! 원래 별것 아닌데요뭐. 23cm되신분도 식이요법으로 10년이상 끄떡없이 사시던데요. 늘 등산 기도하시면서 봉사도 하시고 멋지게 사시던데요. 님! 늘 씩씩하게 사시길...
그렇군요 ㅎㅎ 저역시 별것 아니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늘 관심도많고 실지 그렇게도 실행하기도 한답니다...저뿐만이 아니고 우리 환우님들은 모두가 같은배를타고있기에 님처럼 힘을주시는 글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좋은일만 가득가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