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늙기 마련이며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의 각 부분도
노쇠 현상을 일으켜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점차적으로 몸의 각 기능이 퇴화되고 성격도 변화되어 간다.
따라서 같은 말과 같은 상황 아래에서도
노인들은 더 노여워하고 서러워 할 수 있다.
우울증적 경향은 노년기 전반에 걸쳐 증가하게 된다.
일상생활에 대한 자기 통제의 불가능으로
지나온 세월에 대한 회한 등이 많은 원인이 되어 증가하게 된다.
노년기에는 자기 자신의 사고나 감정에 의해서
사물을 판단하게 되는 경향이 많아지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수동적 경향이 증가하게 된다.
노년기에는 경직성이 증가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이로 인하여 노인의 학습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저하된다고 한다.
노년기에는 노인 스스로의 의지로써 정확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조심성이 증가하게 되며 감각능력 쇠퇴를 비롯한
신체적, 심리적 기능이 쇠퇴하여 부득이 조심스럽게 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노화를 추구하는 인간은 생애를 마치기까지
최대의 인생 만족을 누리는 것이 최대의 희망이며 과제이다.
노인들에게 만족한 삶이란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개인에게 주어진 발달과업을 성취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노인들이 자신의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노년기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나온 시간 여러 사람들과 불편한 관계와 갈등의 원인인
잘난 척, 유식한 척,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일관하지 말고
양보와 배려로 주변 사람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심신 능력 부족으로 잘못된 선입관과 고정관념으로부터
자기가 가진 틀로만 바라보기 때문에 편견이 생긴다.
불충분하고 부정확한 근거에 기초하고 있으며
만일 잘못된 예측을 하였지만 새로운 사실이나 증거에 기초하여
잘못을 수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 예측을 편견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편견의 경우는 그 뒷받침이 되는 근거 등에
관심을 갖지 않고 새로운 정보 등의 영향도 부정하고 고집적이다.
편견은 사회를 카테고리 화하여 일면적인 인과관계를 기초로 단순화한다.
과거를 불러내어 되새김질하지 않으며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어른이 되는 길에는 끊임없는 마음 수련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 절제하고 인내하면서 계속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숙하고 건강한 어른은 자기 마음을
안정적으로 다스릴 줄 알고 이타심을 발휘한다.
사실 한 사람의 얼굴 이미지는 그 사람의 일생과 사회를 반영한다.
주어진 시련과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노인들의 모습이다.
때로는 부질없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애처롭고 뭉클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늙음은 필연적인 운명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었다.
과연 이런 모습이 노인이고 죽음인가?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눈에 띄게
얼굴에는 검버섯과 잔주름이 늘어나게 된다.
나이 들수록 팔자주름, 미간 주름, 이마, 목, 눈꼬리 주름이 늘어난다.
굵은 주름으로 얼굴이 파이거나 처진 부위가 얼굴 전체로 퍼진다.
노인들의 주름살은 그동안 살아온 이미지의 압축적 상징이 아닐 수 없다.
노인은 신체적, 경제적 능력의 쇠퇴로 인하여
의존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능력 약화에 따른 경제적 의존성
신체적 기능의 약화로 인한 신체적 의존성
중추신경 조직의 퇴화로 인한 정신적 의존성
생활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사람을 잃음으로써 생기는
사회적 의존성과 심리 정서적인 의존성 등을 들 수 있다.
노인을 더 이상 무능한 사람으로 보지 말고
인생의 마지막 발달 단계에서
성숙한 일생을 정리하는 유용한 존재로 보고
노인도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단계에서
가정과 사회에서의 적절한 역할 수행을 함으로써
당당하고 떳떳한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유도해야겠다.
노인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시간을 소일하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건전한 놀이나
노인에게 맞는 체육활동을 하는 것도 좋으며
변화하는 갖가지 새로운 지식들이나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보람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
첫댓글 하늘에 물어 보고
늙어가지 말고
익어 가야지요
늙은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