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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탄] "성공하려면 그러는 거 아니야~"
직장에도, 사무실에도 엄연한 질서가 있는데 우리는 무심결에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있다.
지금 말하고 있는데, 또 허튼짓하는 김 대리.
어이 그러는 거 아니야.
<출근복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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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들에 흰 양말 신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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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이 하나둘씩 자율복을 선택하면서 넥타이를 푸는 직장인이 늘어났다.
그런데 정장만 입던 직원들이 자율복에 적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자율복을 입는 직장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에티켓을 알아보자.
사실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가장 무난한 것은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이다.
가까운 일본이나 서구권, 우리나라 직장인들도 무의식중에 아메리칸 캐주얼을 선택하고 있다.
치노팬츠로 불리우는 면바지, 옥스퍼드 셔츠에 보트슈즈나 로퍼를 신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물론 여름이라면 심플한 린넨 재질의 옷을 추천한다.
그러나 청바지와 카고팬츠는 자율 직종이나 작업복의 인상을 주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얼마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쫄티와 레깅스 차림으로 출근하는 모습도 간혹 눈에 띈다.
자랑스러운 실루엣과 간드러진 캣워크는 회사 밖에서 하길 권한다.
>> 얼룩말이 출근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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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와 셔츠 코디.
정장을 입는 남성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포인트인데도, 가장 많은 오류를 범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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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줄무늬 셔츠에 줄무늬 넥타이를 맸다면, 마주보고 대화할 때 당신의 가슴팍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얼룩말이 되고 싶은 욕구는 참아달라는 얘기다.
파격적인 패션 감각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다음의 타이-셔츠 매치 법칙을 기억해 두자.
가는 스트라이프 셔츠- 텍스처가 있는 타이
굵은 스트라이프 셔츠- 패턴이 있는 타이
체크 셔츠- 작은 패턴이 프린트된 짙은색 타이
윈도페인 셔츠- 셔츠에 프린트된 선의 색과 비슷한 색의 타이
흰색이나 단색 셔츠- 원색이나 스트라이프 패턴 타이 |
<사무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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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데나 ‘님’자 붙이는 거 아니야
님 ~
사장님이 묻는다. “박 과장 어디 있지?” 그러자 당신이 대답한다.
“네. 박 과장님, 해장하러 가셨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압존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압존법은 문장의 주체가(과장)이 화자보다 높지만 청자(사장)보다는 낮아서 그 주체를 높이지 못하는 어법이다.
그러나 사실 압존법을 써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아무리 경우에 맞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상관을 낮추는 말이 쉽게 입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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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장의 심기가 안 좋을 때나 경우를 중요시하는 사장이라면 당신을 따끔하게 질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
>> 시시콜콜 참견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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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준의 <강심장 봉 과장의 상사 노릇>에서 “상사가 직접 겪어야 할 괴로움이란 부하에게 일을 맡기고 자신은 참견하지 않고 결과를 기다리는 정신적인 괴로움이다.
이 괴로움은 부하를 신뢰하는 괴로움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상사가 몸소 겪어야 할 괴로움’을 응당히 받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부하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물론 답답하고 괴롭겠지만,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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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신만 믿을 만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자만이 아닐까? 실수하면서 발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통과의례. 또 상사 자신도 좀 더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며 일에 접근해야 한다. |
<회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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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못 마신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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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술을 잘 마셔야 회식 자리가 편하다.
그러나 술을 잘 못한다고 해서 회식 자리에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을 수야 없는 법 아닌가?
메디치 출판사가 펴낸 <신입사원필살기>에서는 술 못하는 신입사원이 회식 자리에서 사랑받는 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 술을 못하면 고기를 잘 구워라.
고기만 맛있게 구워도 선배들은 그와 같은 테이블에 앉으려고 할 것이다.
술도 못 마시는 주제에 고기도 안 굽고 있으면 밉상이 될 수밖에.
2. 회식의 마무리에 필요한 사람이 되라.
선배들이 두고간 물건은 없는지, 가방이나 휴대전화를 챙겨주고 계산 시 술병을 정확히 세서 따져주는 일 등 회식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 |
>> 막내가 선배 재롱 심사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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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에서 막내들은 분명 장기자랑을 준비해야 한다.
노래방이나 MT에 갔을 때, 재롱 떠는 선배들 앞에서 숙맥같이 앉아 있는 막내처럼 한심한 꼴도 없다.
선배 앞에서 재롱 좀 떨면 부조리와 타협하는 것이며 자존감에 흠집이라도 난다는 말인가?
상사들은 꼭 멋진 솜씨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성대모사, 하다 못해 헤드뱅잉 하나라도 해서 상대를 즐겁게 해주려는 배려와 어울리려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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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노래 한 곡, 춤 하나 정도 필살기를 준비하면?
사랑받는 건 시간문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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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못해’ 같은 소리는 ‘루저’임을 자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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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라고 다 타고나겠는가? |
<밤 문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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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데나 흘리는 거 아니야
술이 취하면 업소 관계자들이 전화번호나 명함을 달라는 경우가 있다.
‘역시나 예쁜 여자들은 보는 눈이 있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명함을 꺼내고 있다면, 잠깐 정신을 차려보자.
명함을 받는 것은 그들의 영업 방식 중 하나임을 깨닫자.
당신의 전화번호가 그 업계에 퍼져나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게 무슨 문제냐고?
실시간으로 문자로 밤 업계의 개업 소식을 중계받고,
‘오빠~’로 시작하는 얼굴 모르는 그 분들(혹자는 그 문자는 남자 웨이터들이 보내는 거라고 한다)의 ‘부끄부끄’한 메시지를 받게 될 테니까.
실제로 이런 일로 가정불화나 연인과의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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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받는 사람의 이름까지 넣어 ‘찐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니, 그럴 만도 하지 않은가? |
>> 사람이 다리 들고 볼 일 보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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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혹은 너무나 즐겁게) 비즈니스를 위한 밤 문화 접대에 노출되어 있다면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다음의 매너는 꼭 지키자.
회사 내에서, 업계에서 ‘술 마시면 개’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1. 계산하는 사람의 상황도 고려하자.
평소엔 조용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김씨, 하지만 단란주점에 갈 기회만 보이면 어떻게든 ‘뽕’을 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돌변한다.
술을 남기면서까지 비싼 양주만을 고집하고, 안주에는 손도 안 대면서 들입다 안주 주문을 외친다.
그의 소문은일파만파, 타 업체까지 퍼져 업계 술자리에서 왕따가 되는 일을 자초했다.
2. 타인의 파트너를 탐하지 마라. 긴 말이 필요한가? |
에디터 류방원 일러스트 유현호
[출처] The Weekly Magazine 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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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니야~ㅋㅋ
ㅋㅋㅋ재밌게 잘읽었습니당~>.</
와 웃기면서 꼭 필요할것 같아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따 다 보구 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