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월)_경제지표, 미국 재정절벽 문제로 주요 이머징 증시 혼조세 _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팀_Emerging Market daily Update
중국 및 홍콩 시장
시장 동향
중국 시장: 상해종합지수가 6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거래금액은 421억 위안으로 직전 거래일에 비해 줄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10월 수출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것이 호재였다. 수출 외 생산과 소비, 투자지표 모두 전망치를 웃돌며 경기가 저점을 지나 안정세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규대출의 경우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항공(+2.3%), 유틸리티(+2.1%), 부동산(+2.1%), 해운(+1.5%), IT하드웨어(+1.4%), 은행(+1.4%), 제지(+1.2%), 비철금속(+1.1%), 자동차(+1.1%), 방직/의류(+0.8%), 기계(+0.7%), 석탄(+0.6%), 철강(+0.5%), 정유/화학(+0.4%) 등이 강세였다. 그 외 증권감독위원회가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투자한도를 2,000억 위안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혀 10월 실적 부진으로 최근 급락했던 주요 증권주가 큰 폭 반등했다. 장기투자자에 대한 배당세 공제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 역시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음식료는 약세를 지속했고 시멘트, 제약, 석유/천연가스 등의 업종도 내렸다.
홍콩 시장: 홍콩H지수는 소폭 내려 사흘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새로운 지도부에 대한 정책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홍콩 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홍콩 경제의 역성장 가능성을 언급해 불안심리가 확산됐다. 지수 변동폭은 크지 않았으나 업종별로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시멘트, 광업, 기계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업종이 2% 이상 급락했고 대표 종목인 중국건자재, 안휘콘치시멘트와 중연중과는 각각 5.0%, 3.4%, 3.1% 급락했다. 반면 통신장비, 철도건설 등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북경과 상해시 전기차 지원책 발표로 BYD가 5.3% 급등했다.
주요 뉴스
- 중국 인민은행, 10월 위안화 신규대출 5,052억 위안, 13개월 만에 최저(YoY -816억 위안)
- 중국 인민은행, 1`~10월 사회융자규모 13.02조 위안, 전년동월비 2.42조 위안 확대
- 중국, 경제규모 빠르면 2016년에 미국 초과 가능성 -OECD
- 중국 국가발개위, 경기하락 추세 진정, 올해 연간성장률 7.5% 상회 전망
- 중국 신탁업협회, 3분기 신탁자산규모 증가액 7,800억 위안, 누적 규모 5.54조 위안으로 높아
- 중국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핫머니 유출입 지속적 감독 방침
- 중국 외환거래센터, 위안/달러 환율 6.292로 6개월래 최저치
- 중국 국가통계국, 10월 부동산경기지수 94.6, 전월비 0.2p 상승
- 중국, 지방정부 미세조정에 힘입어 주택공적금 대출규모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 -경제참고보
- 중국, 2020년까지 국가전력망공사 해외투자 규모 300~500억 달러 목표 -신화망
- 중국, 1~8월 중국인 해외관광소비 증가율 30%로 글로벌 가장 빨라 -UNWTO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10월 일본계 자동차 시장점유율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 하회
- 중국 증감회, RQFII 투자한도 2,000억 위안 확대 방침
- 중국 궈수칭 증감회 주석, “당분간 국제판 출범 계획 없어, IPO 인가제→등록제 전환 루머도 사실무근”
기업 뉴스
- 이치샤리(000927 CN), 10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대수 전년동월비 각각 -6%, -27%
- 원양부동산(3377 HK), 10월 부동산 판매면적 YoY +29%, MoM +21%, 연간목표 조기 달성
- 공상은행(601398 CN, 1398 HK), Standard Bank Argentina 80% 지분인수건 현지감독당국 승인 획득
- 중국건축 (601668 CN), 1~10월 신규수주계약 366억 위안, YoY +27%, 연간목표 초과 달성
글로벌 이머징마켓
시장 동향
인도 시장: 센섹스지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이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산업생산 감소, 수출 둔화 등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철강주가 적자 전환의 어닝 쇼크로 급락한 반면 주류업체 United Spirits는 인수합병 계획 발표로 급등했다. 한편 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러시아 시장: RTS지수는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고 국제 유가 약세에도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 외에 통신주도 강세를 보았고 Noatak의 실적호재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브라질 시장: 보베스파지수는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과 국제유가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유, 금속 등 자원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최대 정유업체인 Petroleo Brasileiro가 큰 폭으로 내렸고 중국 수요 부진이 우려되면서 Vale 비롯한 철광석 관련주도 약세를 지속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팜오일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플랜테이션 업종이 하락했고 소비재주도 동반 약세였다. 반면 은행주 및 건설주가 크게 올라 지수 하락세를 방어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베트남 시장: VN지수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390선을 근접했다. 휘발유 가격이 전격 인하돼 물가 상승 우려가 진정됐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투기성 자금은 집중되면서 부동산주가 연일 상한선을 기록했다.
주요 뉴스
- 인도, 10월 수입 7.4%, 수출 -1.6% (직전치 5.1% 및 -10.8%)
- 인도, 10월 물가 상승률 9.8% (직전치 9.8%)
- 인도, 9월 산업생산 증가율 -0.4% (직전치 2.7%)
- 러시아, 9월 수출 440억달러, 수입 269억달러 (직전치 421억달러 및 294억달러)
- 러시아, 9월 무역수지 171억달러(직전치 126억달러)
- 베트남 국회, 2013년 GDP에 대비 재정적자 비율 4.8% 목표 통과
- 베트남, 내수 휘발유 가격 23,650동 23,150동으로 2.1% 인하
주요 이머징마켓 주가지수 추이
구분 11/12(월) 전일 대비(%) 전년 말 대비(%) 구분 11/12(월) 전일 대비(%) 전년 말 대비(%)
중국 상해종합 2,079 0.5 -5.5 MSCI 이머징마켓 991 -0.4 8.1
중국 심천종합 832 0.5 -4.0 MSCI 선진국 1,276 -0.1 7.9
CSI 300 2,252 0.5 -4.0 S&P500 1,380 0.0 9.7
홍콩 H 10,443 -0.1 5.1 KOSPI 1,901 -0.2 4.1
인도 SENSEX 18,670 -0.1 20.8 달러인덱스 81 0.05 1.10
러시아 RTS 1,404 0.5 1.7 위안/달러 환율 6.225 0.07 1.25
브라질 보베스파 57,064 -0.5 0.5 CRB 292 -0.02 -4.31
인도네시아 JC 4,319 -0.3 13.0 WTI 86 -0.58 -13.40
베트남 VN 389 0.5 10.5 EMBI+ 스프레드 279 0.93 -2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