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0일 행복한 금요일의 아침 💜
하염없이 흘러간 우리네들 인생길
앞만 보고 걸어 왔는데
무언가 좋아 지겠지 하며 바라고 살았는데
해는 서산에 걸리고 칼 바람에 눈발도 날린다
돌아보면 아득한 길 첩첩이 쌓인 높고 낮은 산
저 고개를, 저 산허리를
어떻게 헤치고 살아 왔을까?
끈질긴 생명력이 대견키도 하지만
가슴에 치미는 회한이 크지 않는가?
늙었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후회
나의 인생 대조표가 너무나 초라하지 않는가?
누가 대신 살아 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세월이야 가겠지 하며 살아 오지 않았던가?
해마다 이 맘때쯤이면
후회하며 가슴을 치지만 무슨 소용인가?
노력이 없는데 무슨 소득
무슨 결과나 열매가 있을 것인가
더구나 이제는 몸이 어제와 다르다
앉고 싶고 눕고 싶고, 쉬고 싶다
열정도 식고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기억력도 가면서 손자 이름을 잊기도 한다
365일이 구름처럼 흘러가더니 새해가 온다지만
역시 물 같이 흘러갈 것이다
춥다고 아랫목만 지키고 있어서는 끝장이다
지금부터 라도 떨치고 일어나야 한다
한 번 뿐인 나의 인생을
아무렇게나 허송해서 될 것인가?
가보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저것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하는 것 왜 없단 말인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꿈이나 이상이라도 하나 가슴에 안고
마지막 우리들의 황혼
빨갛게 불태워 보지 않으려는지..
뭐! 이 나이에 라고 아직도 우리에겐
시뻘건 용암이 용솟음 친다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모든것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경험을 한 것이다
벼랑끝에 내몰린 사람만이
스스로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자기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과 같은 경지이다
김민철『나는 나를 넘어섰다』中
💕 💜 💏 💙 💚 😍 💕
안녕하세요 😄
오늘은 하루종일 🎶 맑은날씨가
예상됩니다 👍 👍
이곳저곳에 코스모스가 피고
고추 🌶 잠자리가 상공을 비해하고 있내유
이쟈 일교차가 심하고 들역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이 왔내요
8월 유난히 더웠던 8월도 끝자락에 왔내요
수고많으셨어요 👍 👍 👍
이쟈 다가오는 풍요로운
9월 맞이하시길
사랑 💕 합니다 👍 👍
카페 게시글
♡━━ 개띠방
8월 30일 행복한 금요일 개 🐕 띠방 아침인사 🐕
산골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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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5
24.08.30 06:3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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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이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을 미래에 두고 쉼없이
앞으로 나아갑시다,
.
아직은 울나이 일도 할수있고
어디든 갈수있고 술한잔 하면서
신나게 놀수도 있고 좋은나이 입니다
미루지말고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친구님도 불금 되어요
그냥 그냥 ~
뮐 바랄 필요도 없고 있는데로
살아가는게 제일 행복한 인생
후빈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