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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경험 |
1 |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
목적: 대학 입학 후 첫 아르바이트. 용돈벌이 역할: 자리 안내, 매장 정리 등 서빙 상황: 서비스업이 처음이었으며 직접 돈을 벌고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 윗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려웠음. 행동: 손님에게는 웃으며 대했고 여전히 윗 사람은 대하기 어려웠지만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함 결과: 서비스업에 익숙해져서 성격이 밝아졌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아졌다. |
2 |
일본 유학 (3년) |
목적: 전공인 일본어를 살려서 일본에 있는 대학에 편입하였다. 역할: 일반 대학생처럼 지냄. 일본어로 수업을 들었다. 상황: 자신이 꿈꾸던 유학생활이 아니었다. 학교와 유학생활에 부푼 기대가 꺼져버려 동아리 활동도 하지 않고 일본어에는 자신이 있기에 일본 친구들도 많이 사귀지 않았다. 그러나 유학 전부터 국비유학생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기에 그것만 보고 달려갔으며 결국 국비장학생이 되었다. 행동: 집-학교-아르바이트 의 반복. 성적 유지. 결과: 졸업장만 갖고 한국으로 귀국. |
3 |
아르바이트 (일본에서 3년간) |
목적: 용돈벌이를 위한 아르바이트 역할: 빵 제조 아르바이트. 직원분들 도와주며 보조. 상황: 순서가 있는 일이었기에 자신의 실수로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는걸 알게 되었고, 유학생이라 많이 배려를 해주셨기에 어려움 없이 일을 할 수 있었다. 행동: 실수도 점차 나아졌으며 손도 빨라져갔다.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기에 열심히 했으며 책임감도 생김. 결과: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에 끝까지 일을 할 수 있었으며 학교에서 교류하지 않은 일본인과 여기서 친해짐. 외국인이었기에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나를 믿고 일을 시켜준 이 분들과 회사에 감사함을 느껴 졸업 전까지 일을 하였으며 책임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기에 지각, 결근은 단 한번도 없었다. 또한 홀로 외국에서 용돈벌이를 하며 독립심도 생겼다. |
4 |
카지노 인턴 (6개월) |
목적: 서비스업이 잘 맞고 연봉이 쎈 딜러라기에 딜러가 되고자 인턴을 시작. 역할: 딜러 보조, 장내 안내 상황: 딜러가 되고자 하는 지망생들이 많았으며 공채가 떠도 모집인원은 20명, 그 마저도 내정자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3교대 근무가 힘들어져 점점 딜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졌다. 하지만 고객 응대를 하고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며 대화하는 일이 즐거웠다. 행동: 그저 인턴 생활은 생활비를 버는 목적이 되었고, 인턴이 끝나면 유럽여행을 가고자 하는 계획만 생김 결과: 이력서에 한 줄만 들어가게 된 인턴 경험. |
5 |
면세점 (6개월 넘어감) |
목적: 구직이 어려워 특기인 일본어를 살려 면세점 일 시작. 역할: 고객응대, 판매. 상황: 일본인은 점점 줄어들고 중국인이 늘어나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더 요구하게 되었다. 게다가 다른 매장의 직원들이 내가 일하는 매장으로 오게 되어 나는 자연스럽게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행동: 아직은 그만두지 않았으며 다시 구직을 시작. 결과: 직원이 되고자 열심히 일했지만 의욕은 사라짐. 스케쥴근무하는 면세점에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다른 업종을 생각하게 됨. 하지만 서비스업이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람 상대하는일이 힘들지는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끔 나에게 친절하다며 칭찬해주며 이름을 묻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손님과 대화하는 일이 즐거워졌다. 일본인 말고도 짧은 영어로도 외국인과 대화하는게 즐겁고 새로운 사람이 만나는 일이 즐거워짐. |
* 추가로 첨언하고 싶은 이야기
- 절대 가고 싶지 않았지만 긴 구직활동이 지쳤던지라 면세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잘 하는 것은 일본어 뿐이며 뭘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면세점에서 직원이 되고자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제가 직원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른 매장으로 옮겨볼까 생각했지만 스케쥴근무과 중국어를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싫었으며 무엇보다 '여기만은 오지 말아야지'했던 면세점에서 일을 하다가 직원이 되지 못하여 오히려 이게 기회인가 싶기도 합니다.
- 전공인 일본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일본어를 많이 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일본계 회사도 알아봤으나 대부분 영어를 요구했으며 갈 수 있는 곳은 무역회사이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무역에 대한 지식도 없어서인가 서류, 면접에서 탈락도 많이 했습니다.
-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며 잘 못하지만 짧은 영어로 대화하는 등의 일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3년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유럽여행을 두번, 터키도 다녀오는 등 새로운 사람 만나며 새로운 곳 다니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면세점은 영어보다 무조건 중국어가 우선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공사 지상직도 알아보았지만 영어를 요구하기에 지금 상황에서는 바로 지상직에는 지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것은 단순히 일본어를 많이 쓰는 일이며 어떤 직무를 해야할지 무엇을 알아봐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목표가 없으니 자소서는 매일 복.붙이며, 졸업한지 이제 3년이 다 되어가지만 경력이라고는 인턴 6개월, 면세점 6~7개월이 전부입니다.
안녕하세요. 동기부여 컨설턴트입니다.
딱히 강점 발굴보다는 일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지금은 어떻게 찾고 계십니까?
일본계 회사를 알아봤지만 영어를 요구한다는 건 그 회사의 거래처가 영어 사용을 주로 하는 회사엘테니 반대로 고객이 일본과 관련된 곳이라면 일본어가 필수겠죠?
지금 취업포털 jobkorea에 “일본어”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기본적인 해외영업부터 이것 저것 나오네요. 혹시 이렇게는 찾아 보셨는지요?
찾다 보니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취급 업무를 하는 곳도 있네요. 확실히 일본하면 애니메이션 및 각종 게임 등의 컨텐츠가 강한 나라라 그런지, 바로 눈에 띄는 군요^^;
그리고 대표적인 제조업? 식품업 중에 주류(특히 맥주)회사라거나 아니면 김(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더니..^^;;) 등 도 일본과의 거래가 많을 거고 위에 말한 각종 방송 영상물 캐릭터 컨텐츠 등도 있을 것이구요, 그런 곳들을 발견하고 지원은 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내가 그 곳에 일하고 싶다는 것을 간절하게 어필한다면 분명히 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잘 하니 업무에 있어서 기본적인 언어는 문제가 안 된다면 인터뷰 요청을 위한 이력서 제출 시 얼마나 진심을 담아내는 가가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시기적으로 환율 때문에 수출업체가 조금 힘들어지곤 있지만 반대로 수입업체들도 있으니깐요^^
우선 일본어를 요구하는 기업의 구인공고를 먼저 다양하게 두루두루 확인해 보기 바래요. 그리고 그 안에서 나름의 관심을 찾아내는 것, 지금은 그게 가장 최선인 것 같습니다.
지치지 마세요. 구직 활동의 가장 큰 적은 내부에서 오는 상실감과 심적 피로, 의욕저하 입니다. 안 될 때 안 되더라도 계속 굳건하게 구직활동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잘 만들어 내기 바래요.
다가올 14년 좋은 일 있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