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독립운동가와 33세 여인, 운명을 바꾼 한 끼
"값싼 소시지 하나와 감자 두 개. 그 식사를 본 순간, 한 여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933년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출신 프란체스카는 한 호텔 식당에서 우연히 한 동양 신사와 합석하게 됩니다. 그는 화려한 귀빈처럼 보였지만, 주문한 음식은 가장 저렴한 메뉴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조국을 잃은 독립운동가, 이승만. 모든 돈을 한국의 독립운동에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프란체스카가 '한국에는 금강산이 있죠?'라고 묻자, 이승만은 크게 놀랐습니다. 당시 한국을 아는 외국인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이후 그녀는 신문에서 그의 독립운동 기사를 오려 익명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습니다. 58세의 독립운동가와 33세의 오스트리아 여성. 가족과 주변의 거센 반대 속에서도 그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의 곁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훗날 대한민국 초대 영부인 프란체스카가 되었습니다.
첫댓글 낮선 나라였던 한국에 와서 첫번째 영부인이 된 프란체스카 여사는 검소함, 봉사, 책임감,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과 함께하려 했던 영부인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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