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5일 현재 7경기,기아와 롯데는 각각 3경기를 남겨뒀다.세 팀이 반게임 차로 늘어서 있기는 하지만 한화와의 맞대결이 없는 롯데가 1.0게임 차를 극복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롯데는 한화가 4승3패만 거두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상대전적에서 뒤져 안된다.
경쟁팀들 가운데 가장 유리한 한화는 26일 인천에서 SK전을 치른 뒤 홈에서3연전을 벌이고 곧바로 잠실로 이동해 LG와 붙는다.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이 5경기의 결과가 기아와의 마지막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한화가 5경기를모두 이기면 남은 경기를 볼 필요가 없지만 현실적으론 그렇지 못하다.
한화는 3승2패만 거두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기아와 2연전을 치르게된다.이때 기아와의 마지막 힘겨루기에서 1승만 거두면 4강행이 확정된다.
기아로서는 30일 두산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뒤집기를노릴 수 있다.껄끄러운 한화가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오는 것을 꺼리는 두산의처지에서는 굳이 기아를 꺾어 한화에 유리한 상황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기아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한화가 5연전에서 4승1패를 하고,기아가 마지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승률에서 앞선 기아가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기아는 승률 0.476,한화는0.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