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악회 제 168차 산행을 마치고...
근간에도 코로나-19는 수그려들 기세가 없이 오히려 더 확산되는 기미가 보인다. 그나마 대구는 며칠째 제로를 보이고 있어 다행인것 같다. 어제 11월 17일 동기 친구들 16명은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다녀왔다. 벚꽃 축제로 유명한 여좌천 옆에 위치한 저수지로써 다양한 수목과 화훼등이 서식하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습지를 간직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 체험 학습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1929년 부터 시작된 공원이라 그런지 오래된 단풍나무 왕버들 느티나무등이 최고의 단풍을 뽐내고 있으며 노랑 빨강 초록이 한데 어우려진 한폭의 수채화 모양으로 화려한 물감을 흘려놓은것 같다. ㅎㅎㅎ 우리나라도 참 아름다운곳이 참 많다는것을 느꼈다. 돌아올때는 장복산 조각공원을 들렸다가 부곡 온천장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는 대구로 돌아왔다. 즐건 하루였다.
여좌천 입구에서 부터 걸어서 환경생태공원까지 걷기로 하였다.
4월 벚꽃 축제때 못걸어본 길을 지금 한번 걸어본자.
환경생태공원 입구에서 잠깐 쉬면서 한컷! 행일이와 기산이는 아직 안왔고...
입구에서 산악회장 박길정과 총무 이의웅
환경생태공원입구가 조금은 초라하게 보인다. 그나마 대문이라도 활짝 열지...
입구를 들어서니까 제일 처음 맞는것이 (춘추벚) 신기하다
키큰 남천 열매가 화려하다. 습지쪽으로 가다가 저수지 둘레길로 접어든다
청정지역이라고 하나 마스크는 필수... 우리나라 사람들 말 잘 듣잖아...
수종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단풍이 드는것 같다. 이건 왕버들 나무
역광을 이용하니까 사진이 멋을 더한다.
단풍나무의 단풍은 지금이 절정인것 같다.
빨강 노랑 초록이 너무 잘 어울린다. 단풍나무는 모두 애기 단풍이다.
밴치에 앉아있는 두 여인이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ㅋㅋㅋ
ㅋㅋㅋ 난 XL라야 빠질수 있더군... 경석이는 XS도 거뜬히...
이 단풍나무는 아직도 초록색 그대로 간직하고 있네. 좀더 기다려 보련다.
친구들의 얼굴이 단풍으로 물들어 모두 빨갛게 변해버렸다.
환경생태공원 총면적은 83,897㎡이고 저수지 둘레는 약 1km이다.
돌아오는길에 장복산 조각공원에 들려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이 공원안에 설치되어있는 조각품에 대한 설명서를 읽어보고 있다.
첫댓글 동참을 못하여 미안...
덕택에 잘 보았습니다.
초남 덕분에 진해의 새로운 명소 잘 보았네.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의 멋진 조경과 곱게 물든
단풍의 색조가 나의 뇌리에 각인 되네.
처음 보는 춘추(春秋)벚, 1년에 봄 가을로 2번 피는 벚꽃
신기하기만 하다. 기후 변화에 스스로 변종된 것이 겠지?
장복산(長福山) 조각공원의 편백(扁柏)
나무 숲의 수고 40~50m의 장관을 기억하고 싶다.
초남 수고 많았네!
고맙네!
*權隊長께,
小雪(22일)이 낼모레이면 完然겨울이네.
Solmoe의 映像物로 鎭海를 안방에서 살폈네.每月 山行맞는 재미로 지내네.
band窓에 있는 '豊基戀歌'들어보시게.
지금 보니 다시 새롭다.
맞아! 나도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1년전의 산행이 너무 신기하고 멋있게 보인다.
우리가 이럴때도 있었나 싶은게 그때가 그립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