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3분정도 쑥섬호를 타고 가면 전라남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아름답고 멋진 쑥섬(애도)에 도착한다.
쑥섬 탐방로를 따라 400년만에 개방된 울창한 난대 윈시림 숲을 담아가며 20여분 정도 천천히 걸으며 정상(83m)에 오르면 고흥 나로도항과 잘 어울어진 별정원과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만개한 수국정원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다를 품고 있는 고흥 쑥섬 수국정원은 빨강, 보라, 하양 등 각양각색의 파스텔 물감을 뿌려 놓은 듯 그림 같이 예쁜 수국꽃들을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감싸주고 있는 황홀한 풍경에 반한 탐방객들은 탄성과 아름다운 바다와 수국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으며 힐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여름의 여왕인 수국꽃이 피는 6월에는 평일에는 3~400명 주말엔 1,500명정도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쑥섬 이곳에는 아름다운 꽃 정원 이외에도 정겨운 돌담길과 우물터 뱃길을 밝혀주는 등대 등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었으며 쑥섬 이름의 유래에서 볼 수 있듯이 질좋은 쑥(艾:애)이 많이나 이를 활용한 쑥차 쑥부침이 등 다양한 먹걸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