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7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9,35─10,1.6-8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암브로시오 형제님, 축일 축하합니다.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빈집에 사는 식구들과 비싼 유가에 추위를 참고 지내는 병든 어르신들이 심히 걱정입니다. 영랑호 방치된 불탄 방갈로에 사는 윤씨는 아직은 두꺼운 이불 속에 들어가 있으면 괜챦다고 합니다.
방치된 불탄 방가로처럼 황폐한 세상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병든 윤씨가 참 마음이 아픕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그 하늘 나라의 표지는 구마기적들과 치유기적들과 빵의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험한 세상에서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공감(Compassion), 연대(Solidarity), 나눔(Mission)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도 당신처럼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도록 제자들을 파견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교회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루카 10,29-37 참조), 험한 세상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우리 밥집 '작은 포차'에서는 도시락 배식이 끝난 후 시간에 배고파 찾아오는 식구들에게도 따뜻한 밥상을 차려줍니다. 그들이 누구이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24시간 쌀나눔 항아리와 상설장터에 24시간 먹거리 나눔 냉장고도 배고픈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라면, 우선 그들이 누구이든 그들의 고통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당사자 못지않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가진 것을 나눕니다. 바쁘고 급한 일도 많지만 고통 중에 있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들이 편안해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 합니다.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함께 합니다. 우리 밥집은 전쟁터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야전병원처럼 운영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빈집들 찾아다니며 살아가는 우리 밥집 식구들과 고유가 때문에 난방을 하지않고 추위를 참고 지내는 어르신들이 심히 우려됩니다.
"야훼 이레"
착한 이웃 덕분에 이 걱정도 덜게 되었습니다.
빈집에 사는 식구들에게는 달방을 얻어주고, 추위를 참고 지내는 어르신들에게는 난방유를 지원할 길이 열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느님 나라입니다.
윤석열 암브로시오?
폭력적인 세상. 세상이 이래도 됩니까?
그 속에서 고통 속에 죽어가는 사람.
사람이 이래도 됩니까?
종교도 정치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