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오늘 원주혁신도시로 이전
대한석탄공사가 2일부터 원주시대를 연다. 대한석탄공사(사장:권혁수)는 1일까지 원주 혁신도시 내 신청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2일부터 본사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이 원주 신청사로 옮겨와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곡동 혁신도시 내에 총사업비 157억원을 투입해 신축된 석탄공사 신사옥은 4,5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6,128㎡ 규모로 태양광과 지열, 고효율 조명기기 등을 적용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갖추었다.
석탄공사는 당초 임대 이전 대상으로 이전 인원이 86명이었지만 자체청사 신축으로 계획을 변경한 뒤 이전 인원도 19명 늘어난 105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이전 직원 105명 중 31명이 가족과 함께 이주하고 미혼직원을 포함한 71명은 단신 이주하는 등 103명이 원주에 정착, 대부분의 직원이 원주에서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원주혁신도시 신청사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0월말부터 1일까지 정상업무에 필요한 집기류 등을 모두 옮겼다”며 “2일부터는 본사 직원들이 원주 신청사에서 업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탄공사는 오는 12일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공사 임직원들과 중앙정부 관계자 및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원일보 2014.12.2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