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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뽀 들어온지 얼마안되는데 여기서 좋은 정보 얻지만..상대적으로 제가 지원하려는 분야는 좀 없어서..이렇게 글을..
전 광고/마케팅/프로모션 전공했고요 졸업은 2007년 했고, 그전 직장에서 1년 3개월 일했답니다.
모 인턴이랑 이거저거 다합하면 한 2년 좀 넘네요..
다른분들이 스팩과 학점 외국어를 쌓으셨다면, 전 학창생활내내 서브컬처 분야 및 각종 방송광고 공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했었어요 ^^
최근 직장에서 1년 3개월 일하다가 더 넓게 보고 더 체계적인 비지니스 필드에서 일하고자 그만두고 곰곰히 생각한 후
이직 활동한지 1개월 반째 되갑니다. 이전 경험들이 도움은 되는데, 실제 면접볼때 굉장히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제능력을 잘 펼치지 못했답니다..ㅜㅜ
아래는 현재까지 면접 및 서류전형 본곳이에요 후기랑 기타 등등 말씀드릴께요 저와 같은 분야의 여러분들 참고하시고용
재밌게 취뽀합시다 다들!!!
1. 모두투어 본사 홍보마케팅팀 경력직 면접후기 4월 말이었답니다. (2차면접 포기)
일 그만두고 바로 경력직 채용공고가 나서 원서 넣자마자 연락이 오더군요. 대게 경력직 면접은 공고나고 적합한 인재나
흥미가 가면 바로 연락주더라고요. 면접볼때 팀장님하고 1:1 면접봤고요, 실제로 면접시 저의 다양한 경험들(엔터테인먼트
분야/공연/광고 마케팅 활동들(공모전 수상경력 3회)/등 다분야에 관심있고 신선한 인재라서 보자마자 연락주셨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모두투어 실제로 가본 후 느낀것 좀 답답하다라는 느낌과 제가 연관된 업무를 잘 수행할수 있을지
미지수였답니다. 참고로 면접 시는 최대한 할수 있고 그럴 능력있다고 봤어요. 주로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과 그 경험이
모두투어에 어떤 도움이 될지 물으셨답니다.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받았구요 (술잘먹냐.가족관계,취미)등등.
1차면접을 본후 2차면접 일정이 있었답니다. 2차 면접 보라고 연락왔지만 안갔어요. 이유는 저랑 코드가 좀 안맞을꺼
같았답니다. 전 연봉이나 복리후생 이런거 별로 안봐요. 제가 잘 할수 있고 재밌게 일할수 있는 분야면 앞뒤 안봅답니다.
그래서 일단 연락왔을때 포기한다고 말씀드렸답니다. 여행쪽 마케팅 원하시는분들 물론 관련학과여도 좋지만, 제가
면접시 팀장님과 많이 애기해본 바로는 조금 신선한 크리에이티브한 인재를 원하시는거 같았어요. 이점 참고하시길.
2. 좋은콘서트 공연기획/마케팅 공개채용 경력직 면접 (2차면접 탈락)
5월 13일날 면접봤고요, 단체 면접이었습니다. 좋은 콘서트는 엠넷미디어 계열사 중 하나이고요, 면접은 엠넷미디어
본사에서 했었습니다. 평소 공연분야 기획역시 제 뜻과 일치하여 서류전형 및 기획서 접수 시켜서 통과되서 봤었구요
회사자체도 좋고, 면접 분위기도 참 좋았답니다. 꼭 가고 싶었구요, 4명 단체면접이었는데, 여러가지 두루두루 물어보
십니다. 전 유일한 남자 합격자라고 하더군요. 보아하니 공연쪽 이런쪽은 여성분들 많이 채용하는거 같아요.제가 이전
에 이런일쪽에 경험도 있고하는데 거진 여성분들이시더라고요, 같이 면접본 3명의 여성분들 다 공연기획사 아니면
방송작가 경험하신분들이더라고요, 초반에 너무떨어서 오히려 면접관 자기가 더 떨리다고 긴장푸시라고 하더라고요
후에 긴장풀면서 슬슬 썰을 풀었는데, 좀 두루뭉실하게 답한게..ㅡ.ㅡ 그리고 설득력도 없었고요, 관건은 이전 직장을
왜그만두었느냐 그렇게 좋아하던 거였는데..모이런거 위주였고. 포부나 하고싶은 것들 두루 물어보셨습니다.
면접 막판에는 밤일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아침일찍 출근 가능하냐 모 이런말..이질문은 모두투어 면접시도 물어보시
더라고요, 막판에 결국은 저랑 다른 여자분 한분 탈락할분위기로 몰아가시더라고요, 그래서 떨어졌구나 느꼈답니다.
아쉽더라고요, 좀더 당당히 자신감있게 떨지않고 했으면 붙었을꺼 같던데..나중에 곱씹어보니..ㅠㅠ
3명정도 뽑았는데, 저희조가 첫 조였는데, 면접관님 느낌상 같이 본 4명중 2명의 여자분은 바로 채용할거 같더라고요.
결국 2차면접 탈락했답니다.
3. 펜타브리드 광고AE 수시채용 지원 5월 말 면접 (탈락)
온라인 디지털 크로스 미디어 에이전시고요, 규모가 좀 큰편입니다. 비전도 있고요.
면접은 팀장님 2분과 2:1 면접. 저의 색다른 경험이 작용한 듯 싶어요. 근데 면접 분위기는 좁 딱딱. 왜 지원했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제가 잘 설득을 못했고, 썰을 제대로 풀지를 못했답니다. 게다가 제가 일한 분야에 대한 한계와 무엇을
했었는지 가장 잘아시더라고요, 역시 이바닥 좁네요. 제가 일했던 분들 모두 다 아시더라고요. 그리고 기획서 하나 제출
하라고 해서 이전 작성했던것들 보시고 연락주신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없는걸 보니 탈락..ㅜㅜ 회사분위기나 복지
이런것들은 업계 최고였던 거 같습니다. 광고쪽은 전공했어도 마음이 자신없었는지 면접시 들어나더라고요.
근데 왜 지원했느냐면, 제 이력과 이 회사 코드가 맞을꺼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좀 아쉽네요...하지만 면접관님들이
저의 이직시 유의점이나, 기타 어떤 쪽이 좋을지에 대해 오히려 컨설팅해주시는 등 진정으로 절 걱정하시던 것들이
기억에 남네요.
4. 판도라 티비 마케팅팀 경력 모집 (수시채용) / 6월 2일 면접 / 과제 제출 및 결과 이번 주중 기다리는 중..
평소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포털도 염두해 둔지라 판도라 채용공고가 안나서 홈페이지 접수했더니, 3일후 연락주시더라
구요, 면접은 본부장님 팀장님 이렇게 2:1 개인 면접이었고요, 이전까지 면접 본것중에 제일 압박이 심했고,땀을 뻘뻘 흘
렸어요. 주로 제가 낸 마케팅 아이디어에 대해서 신랄하게 끄집고 물고 늘어지시더라고요.게다가 이 두분들도 제가 이전에
일했던 분야 (엔터테인먼트 쪽) 빠삭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얼레벌레 말하면 물고 늘어지셨답니다. 또한 저의 지원서에
대해 감동깊게 읽으셨다며 칭찬하셨고, 용기 복돋아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낸 마케팅 서비스 아이디어에
관해 핵심 포인트를 메일로 제출하시면 한번 검토해보고 채용에 적극 밀어 주겠다고 하셨답니다. 이번주 월요일 면접봤는데
일주일 내로 작성해서 달라하셨어요. 지금 그거땜에 개고민하고 있는데..답이 안나와용..ㅠㅠ 어서 제출해야하는데..
꼭 일해보고 싶더라고요. 배울것도 정말 많을 거 같고요. 과제 제출하고 연락기다려 보겠습니다. 본부장님이 시덥지 않으면
연락 안줄꺼라 하면서 명함 주시더라고요.
5. 플랜비커뮤니케이션 (공개채용) / 6월 4일 면접 (입사의사 포기 전달)
플랜비는 BTL 대행사인데요. 일반적인 대행사보다는 크리에이티브한 플래닝을 짜는 독특한 구조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모션 대행사였습니다. 면접도 이전까지 본 곳들 중 가장 프리스타일이었답니다. 저랑 일할 구성원들도 단촐하고
저랑 잘 맞을꺼 같고요, 면접분위기도 대표/차장 2분과 걍 수다떨듯이 봤어요. 마치 채용시험이 아니라 우리랑 한번
재미있게 놀지 않을래? 라는 분위기였답니다. 위치는 청담동이었고요 엠넷미디어 건물 바로 앞에 흰색 단독주택을
개조한 분위기였답니다. 음침/우울 의 이미지와 흰색의 외부는 너무 대비되더라고요. 바로 일할 수 있냐 해서 아직
생각좀 해보겠다고 했답니다. 일단 제가 촬영 알바도 하고 있어서..그리고 다른 곳 면접도 기다리고 있었거던요. 그리고
또 점 더 넣어보려고요. 연봉이나 근무조건은 제 기준하고는 좀 낮지만, 일하는 구성원들도 단촐하고 그야말로 뾰족한
플래닝을 배울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젊고 감각있으신 분들이라 저랑 코드도 잘맞을꺼 같고요.
일단 다음주까지 제가 연락을 주기로 했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분야는 약간 틀려도 한번 일해보고 싶었답니다.
6. 이투엑스포 상상마당 마케팅 담당자 공개채용 / 6월 5일 면접 (탈락)
홍대 상상마당을 대행 운행하는 이투엑스포에서 문화컨텐츠 관련 마케팅담당자 신입 지원이었고요. 서류통과해서
원래는 6월 4일 면접이었는데, 어제 면접 본 관계로 오늘 저만 따로 면접을 봤답니다. 이전 면접자들도 전부 개인 면접
이었고요 팀장님 실장님 두분과 저 한명 들어갔답니다. 이전 면접 본 곳중 가장 짧게 면접을 봤고요 한 10분? 바로 탈락
임을 직감했었답니다. 두담당자님의 싸늘한 표정이...ㅡ.ㅡ 일단 가장 중요한 제 이전 이력과 여기저기서 일했는데
과연 목표가 무엇이냐?? 상상마당에서 일하는 내용을 아느냐?? 모이런거와 술잘먹냐?? 이정도였답니다. 보아하니 일하시는
분들도 다 여성분이었던 거 같고요, 제가 평소 이런 홍대 앞 서브컬처 문화 관련 마케팅일에 큰 관심이 있어서 가장 기대하고
꼭 일해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그런것을 어필할 기회를 안주시더라고요..제 생각에는 이미 전날 면접자 분들 중 2차면접
볼 분들 다 결정하신듯.. 그리고 혹시 다른 곳 구직중이나 면접중이냐고 물으셔서, 앞서 면접 본 곳들 대충 말씀드렸더니..
표정이..ㅠㅠ 아 놔.. 진짜 잘하고 싶었는데... 일단 2차면접 대표면접이 있고, 근무조건으 열악합니다. 공휴일 쉬는날 없고요
주로 상상마당 건물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마케팅 지원업무, 회원관리, 제휴마케팅 등의 업무였답니다.
이점이 아쉬운게 전 공연쪽 경력이나 이력이 강한데, 이를 토대로 이러한 업무를 충분히 볼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줬어야 하
는데, 그러질 못한거 같네요. 모 들어보니 이전 직장에서의 업무와 비슷했던거 같던데.. 그런걸 말하려 하는데, 그냥 단순히
답변하다가 그런모습에 실망하셔서 면접끝낫듯..진짜 아쉽습니다. 남자분2분중
한분 은 아예 고개도 안들더라고요. ㅠㅠ 방금 면접봤는데..지금까지 본것 중 최악으로 봤었어요..힝..
1개월 반 가량의 면접 후기였고요, 지금 상태로는 최대한 판도라 티비 과제 충실해서 보내보고, JYP 지원했는데, 오늘 마감이던데 기다려보고, 안되면 모 플랜비커뮤니케이션즈 가려고요.^^
그럼 저와 비슷한 길을 가시려는 분들 참조하세용
전 참고로 엔터테인먼트(문화컨텐츠/서브컬처) 마케팅 / 이벤트 프로모션 쪽 희망하고 있답니다. 그럼 다들 취뽀그날까지
화이팅!!
첫댓글 저도 예전에 펜타브리드 면접본게 기억나네요..웃으시며 압박하시던 면접관 분 얼굴이 떠오릅니다;; 플랜비도 면접봤었는데 사장님방에서..;; 면접중에 담배를 태우시고 권하시더라는 ㅋㅋㅋ잼있는면접이었어여
네맞아요 ㅋㅋㅋ 거의 모 가치 놀자는 식이었는데..모르겠어욤..사장님 차장님 ㅋㅋ 야송님은 지금 어떠신가욤?? 가셨어용?? 아님 이직준비중??
전 아직 이제 구직을 준비하는 단계라 면접 본건 없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저도 지난회사에서 마케팅,프로모션 기획자였는데, 공연기획이나 엔터테인먼트 기획에 전문적으로 업무하고 싶어서 이직하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이력서와 자소서의 문제인지 스펙이 너무 차이나서 그런지...웬만한 회사에서는 1차서류 통과하기도 힘드네요..면접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님도 취뽀 성공하시고 저도 더더더 열심히 해야겠네요!!ㅠ-ㅠ
모두투어 안가길 잘하셨어요~ 소문 안좋던데.. 워낙 답답하고 꽉막힌..마케팅팀에서 마케팅을 안시킨다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