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상당수 기록들이 한국계 출신들에 의해 나온거라면 한국 프로야구의 기록들은 상당수 한화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거기다가 어제는 송진우 선수의 최다승까지 직접 야구장서 보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을수가 없더군여...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송진우 선수가 고향인 청주에서 완투했다는거 자체도 높게 평가하고 싷었는데 대기록 입성을 청주에서 하셔서 보기 좋더군여.
아쉬웠던점은 송지만 선수의 1경기 최타타점 신기록 무산과 장종훈 선수의 홈런을 못봤다는 거네여.헤헤헤
장종훈 선수도 안타하나 더치면 1700 안타고지 입성인데...꼭 호쾌한 홈런으로 하셨음 합니다.2000년 10월1일 대전 롯데전서도 1500안타를 1점홈런으로 장식하신게 기억납니다.
사실 재작년 10월 6일 대전에서 장종훈 선수가 300홈런을 치셨을때는 팀의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라 관중도 얼마없는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나왔던 기록이라 그렇게 축하받지 못한게 안타까웠는데 송진우 선수의 최다승은 관중들이 꽉 들어선 홈구장서 고향팬들의 응원속에서 이루어 졌다는게 팬으로서도 보람이 느껴지더군여.
숱한 어려움 속에서 최다승 기록을 달성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꼭 200승 채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기록들이 한화이글스에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팬으로서도 자랑스럽고 37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재를 과시하시는 송진우 선수의 자세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