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운 님과 배한성 님이 잡지에 나오셨네요/박준금 님 아세요?

오늘 우연히 날짜 지난 여성동아 9월호를 읽었습니다. 거기엔 놀랍게도 양지운 님과 배한성 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두분이 같이 출연하신 작품이 많더라구요. 모차르트가 배한성 님이신 건 당연히 기억하지만 양지운 님이 살리에리셨다니...! 전 황일청 님이셨던 것 같은데... 황제였나보군요. 전 헐크 이야기는 못봤습니다만 거기에도 두분이 나오셨다니... 배한성 님이 동안이셔서 처음에 인정받지 못하다가 삼국지에서 어린 황제(헌제가 아닌가 싶군요) 역을 우연히 맡으시고 실력을 인정받으신 이야기, 양지운 님이 경남 통영 출신으로 사투리 고치느라 고생하신 이야기... 그렇게 오래 함께 하셔도 두분 사이에 에피소드가 거의 없으시답니다. 녹음 중 실수가 있어야 에피소드도 생긴다는... 예전에도 고은정 님, 송도순 님 기사를 접했는데 오늘 뜻밖이 수확을 얻었습니다. 애니에도 출연하셨으면 좋겠네요. 두분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어요. 같은 책에 박준금 님 이야기도 실렸습니다. 사랑과 야망에서 선희 시어머니 역 맡으신 분인데 예전에 1982년에 '순애'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셨다는군요. 유리가면의 마야나 이용신 님처럼(용신 님은 무명시절이 조금 있었지만) 무명시절 없이 갑자기 주연을 맡으셔서 질시가 말도 못했다네요. 역시 갑작스런 출세는 시기와 견제의 대상이군요 - - 당시 최고 인기였던 서인석 님과 유동근 님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캐릭터였다는데 궁금하네요. 세조와 태종의 사랑을? 아님 이의방과 연개소문? 두분의 젊은 시절과 박준금 님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