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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문학] 시와비평문학회
 
 
 
카페 게시글
┖평론&평설&탐방 검독수리 / 김나영
조유리 추천 0 조회 157 09.04.18 10:5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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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19 20:04

    첫댓글 조시인의 시안과 김시인의 야성이 꿈틀거리는 두 산맥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작성자 09.04.20 22:05

    제 부족한 단평을 단 한 줄로 일갈해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외돌님^^

  • 09.04.19 21:14

    제 이름 속에 갖혀 사는 것은 저 독수리 만은 아닐 것입니다. 조유리시인님^시인이라는 이름 속에, 아버지라는 남편이라는 이름 속에 갖혀 사는 저 자신도 저 독수리 같이, 보이지 않는 창실 속에서 조금씩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 작성자 09.04.20 22:08

    예,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인으로서의 감옥, 가정의 구성원으로서의 감옥, 또한 직위나 명칭 등 무수한 창살 속에서 제 본 모습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요.

  • 09.04.20 11:30

    이성웅 시인님의 덧글을 보니 그렇기도 하겠네요. 그러나 독수리는 다만 비상을 위해 긴 시간을 침묵하며 기다리는 것... 언젠가는 날아오를 겁니다. 좋은 시와 조 시인님의 깊은 사유까지 엿보고 갑니다. ^^*

  • 작성자 09.04.20 22:14

    비상을 위해 긴 시간 침묵하며 기다린다는 말씀, 그리고 언젠가는 날아오를 거라는 그 희망이 어떤 창살 속에 갇힌 삶일지라도 깊게 포용하리란 생각이 들어요, 화두를 하나 더 얻은 듯싶어요, 감사드려요^^

  • 09.04.23 21:58

    검독수리가 자유를 속박 당하며 자연스럽게 사육 당하듯 우리의 자아도 현실과 조건 속에 갇히고 스스로 또는 타의에 의해 조금씩 그 야성이 길들여 지는 것일 테지요... 허나 그 야성은 남아 언제고 기회만 닿으면 있는 힘껏 날 것입니다. 좋은 시와 단평 감사히 읽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09.04.25 00:28

    정말 그렇지요?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 갇히거나 타의에 의해 속박당한 채 많은 걸 포기한 듯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하지만, 언젠가는 비상하리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엿보고 있을 뿐이지요. 들러주신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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