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향기로 적은 편지 🌺
사랑하는 이여
오늘도 차 한 잔 앞에 두고
편지 사이사이마다 향기로운
봄꽃잎 끼워 넣어
그대에게 편지를 적습니다
가을엔 낙엽의 우수를 담아
겨울엔 뜨거운 마음을 담아
그렇게 가을과 겨울이 가고
다시 따스한 봄이 와도
쉼없이 적는 편지에는
봄향기를 가득 담겠습니다
봄 산 뻐꾸기 소리에 실려
들려오는 그대라서 이름의 그리움
어제 보낸 편지가 답이 없어도
다시 편지를 적게 되는 것은
내가 아직도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내리는 눈을 보면 그립고
봄산에 피는 꽃을 봐도 그립고
추운 날은 추운 대로
더운 날은 더운 대로 보고 싶은
향기 나는 당신!
나는 언제나 그리울 각오하고
오늘도 내일도 한결같이
당신에게 편지를 적겠습니다
편지를 보내두고 남은 향기가
행복으로 다가오는 봄날의 아침!
사랑하는 그대도
봄 향기와 싱그러움으로
추운 겨울의 기억들 모두 잊고
기쁨의 향기 가득한
행복한 나날이길 빕니다
내가 언제나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겠습니다.
- 윤보영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 中에서 -
첫댓글
고운글과 아름다운 이미지로 마음이 환해
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
좋은 글에다 예쁜 이미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좋은글 예쁜이미지 잘보고갑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다녀 감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