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궁금증이 생겼고, 비스게에 써야되나, 기스게에 써야되나 고민하다 엄밀히 말하면 축구얘기는 아니기에, 비스게에
글 올리는 건데요... 우선 제가 제목에서 표현한 '분쟁'이란 말이 맞게 쓰일 수 있는 용어인지도 몰라 고민하다가
일단 그렇게 표현했는데... 사실 제가 축구 팬이다보니, 엘클라시코 더비를 알게되면서, 자연스레 카탈루냐 분쟁과
역사도 알게되었는데, 정작 현재는 축구에서의 라이벌리 이외에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완전히 무지한 상태인데요..;;
(바르셀로나팀이 카탈루냐 지방사람들에게는, 축구팀 이상의 군대와 같은 존재라고만 들어봤구요..)
스페인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에, 역사적으로 카탈루냐 지방이 얼마나 독립성을 유지해왔으며,
그곳사람들의 대체적인 인식은 어떤지, (아직도 진지하게 독립을 요구하는지, 자치권을 요구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지역감정수준인지) 많이 궁금해지네요..ㅎ
쉽게 얘기해서, 우리나라를 카탈루냐에 대입하고, 일본 식민지 시절이라고 치면, 현재 스페인의 우승이 카탈루냐
지방의 다수 사람들에게는 크게 달갑지는 않은 소식일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축구만을 통해 느끼기엔 그정도는 아닌것 같고..
암튼, 스페인에 대한 지식있으신분들 꼭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이 아니더라도 지식공유하길 바랄게요~^^ㅎㅎ
ps. 여담으로, 스페인 축구팀이 오늘날의 무시무시한 강팀이 되는데 있어 최대의 적은 다름 아닌 내부의 조화 문제였다는
게 다시한번 여실히 실감납니다.. 이런 문제가 진작에 해결되었더라면, 스페인의 월드컵 첫 우승 및 왕조 건국은
훨씬 앞당겨졌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거기에 사비 알론소 같은 선수의 존재가, 축구 이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첫댓글 카탈루냐는 뭐랄까 식민지 개념이라기 보다는 스페인 본토보다 더 부유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리고 바르샤 선수들도 대표팀에 많기 때문에 스페인이 우승했다고 달갑지 않다거나 그렇진 않을겁니다.
스페인 지역 문제는 카탈루냐보다는 바스크 지방이 심하죠.... 바스크 사람들은 스페인 사람이냐고 물으면 완전 정색하고 화내면서 그런말 할꺼면 당장 꺼지라고 합니다.... 카탈루냐도 물론 상당히 지방색이 있기는 한데.... 바스크 지방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바스크 지방 독립운동 단체들 중에서는 과격 단체들은 테러를 계속해서 시도해왔습니다...카탈루냐도 물론 독립을 주장하고 언어도 다르고 그 지역 가면 카탈루냐 언어가 표지판에 메인에 써져있고 카스티야 언어는 조그만하게 써져있지만... 비슷한 사투리 정도인데... 바스크 지방은 말도 아주많이 다르거든요...
까스띠야어가 스페인어랑 비슷한 사투리정도보다는 차이가 많이 나요... 바르셀로나에서 나고 자란 삼십살짜리 친구있는데 할 줄 모르더라구요. 어렵데요 배우기가. 바르셀로나에서 온 할머니한테 실제로 몇 개언어 할 줄아냐니까, 스페인어 까스띠야어 영어 이렇게 따로 새더라구요.그것때문에 남미친구들이 스페인유학갈때 레알을 선호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레알이랜다 마드리드요...ㅋㅋㅋ
사투리 정도는 절대 아닌 것으로 압니다. 단어들도 완전히 다르던걸요.
카딸루냐 바스크는 지금도 독립을 원하고 탄원서나 성명서를 자주 스페인 국왕이나 정부에 보냅니다.
http://blog.naver.com/jjahn71?Redirect=Log&logNo=27820524
여기 잘나와있습니다. 근데.. 스페인 국대에 바스크지역 선수들도 있나요..?
빌바오 출신의 요렌테, 하비 마르티네즈 정도가 되겠네요
사비 알론소도 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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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까탈루냐와 바스크 두 민족은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서 살고 있죠.
두 민족 모두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다른 각각의 언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