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3-1-14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육군사령관, 극우 언론사 사주와 마찰 자제
Prayuth 'sorry', won't confront Sondhi
'왕립 태국 육군'(RTA) 사령관인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우측사진) 대장은 자신이 극우 보수파 대중정치 세력인 '옐로셔츠'(PAD: 국민 민주주의 연대) 운동에 대해 거친 말을 사용했던 것을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옐로셔츠' 운동의 공동 지도자 중 한명인 언론재벌 손티 림텅꾼(Sondhi Limthongkul) 씨가 내뱉은 불쾌한 표현의 비판에 대해선 대응을 자제했다.
쁘라윳 장군은 월요일(1.14) 발언을 통해, 친-옐로셔츠 성향의 'ASTV 매니저'(ASTV-Manager) 방송이 태국과 캄보디아의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프레아 비히어) 영유권 분쟁에 관한 방송 내용에 관해, 자신이 논평을 하면서 거칠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일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말 동안 'ASTV 매니저' 사옥 앞에서 '항의시위를 했던 군인들'에 관해서도, 쁘라윳 사령관은 그들이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행동했고 비번인 시간에 모인 것이었다면서, 그 군인들은 육군의 자부심 및 자신들의 최고 지휘관을 수호하길 원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사령관은 그 군인들이 언론을 위협할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시위 참여 군인들은 군의 사기를 저하시킨 부정확한 보도를 보고 느낀 감정을 표현하길 바랬을 뿐이란 것이다.
그러나 쁘라윳 사령관은 ['ASTV 매니저' 방송의 대주주이기도 한] 손티 회장이 말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와도 싸우고 싶지 않다면서 응답을 거부했다. 쁘라윳 사령관은 손티 회장의 발언 내용에 분노했었고 서글픔도 느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감정을 자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모두 이 나라의 태국인들이다. 내가 누군가를 욕했다면, 나는 사과한다." |
쁘라윳 사령관은 일요일(1.13)에 'ASTV 매니저' 사옥 앞에서 침묵 시위를 하던 군인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군인들의 이번 시위는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하여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내릴 예정인 판결에 대해, 육군사령관과 'ASTV 매니저' 사이의 의견불일치 때문에 촉발됐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쁘레아위히어 사원'에 붙어있는 '4.6 ㎢ 면적의 분쟁구역'에 대한 판결을 예정하고 있다(9월경).
[극우 보수 선동가인] 손티 림텅꾼(좌측사진) 회장이 소유한 기업인 '매니저 그룹'(Manager Group)은 'ASTV 매니저'도 소유하고 있다. 손티 회장은 최근 발언을 통해, 쁘라윳 장군이 캄보디아와의 영유권 분쟁 및 '최남단 지방의 무슬림 반군 소요사태' 등 자신의 팩임 하에 있는 문제들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면서, 쁘라윳 사령관을 '실패작'이라고 불렀다. 또한 손티 회장은 자신의 신문이 보인 입장에 대해 사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은 군 장병들 역시 쁘라윳 장군이 [그런한 문제들과 관련하여] 비판자들로부터 군대를 옹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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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간 태국 정치는
손티 림텅꾼이 전면에 나서기만 하면
괴기스럽게 변하죠..
손티 림텅꾼...
굳이 말하자면
조갑제+변희재+김어준+조기숙의 각 장점(?)들을 고루 취합해서 습득한 후에..
조선일보+TV조선 비스므리한 거를 소유한 사람...
뭐.. 그 정도 수식어가 붙으면 적당하지 않나 싶네요..
필요하다 싶으면
별의 별 막말도 마구 구사하는 사람이죠..
게다가 보수단체들의 돈줄이고요
"국왕 폐하" 및 "태국 민족주의"를 앞에 내세워서
엄청나게 과격한 선동도 하곤 하는 화교 출신이죠
하여간
태국 보수파 내에서 군부와 옐로셔츠 대중운동이 대립하는 요상한 형국인데..
태국은 금년에 바람 잘 날이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