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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는 내담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자기 일치성(Self-congruence)**을 유지해야 하며, 이는 상담자의 내적 감정과 외적 표현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
상담자의 정서적 투명성은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가 신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한다.
만약 상담자가 자신의 내적 경험과 외적 태도 간의 불일치를 보일 경우, 내담자는 이를 직관적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상담 관계의 신뢰가 약화될 수 있다.
2.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Unconditional Positive Regard, 무조건적 수용)
상담자는 내담자의 가치와 존엄성을 어떠한 조건 없이 수용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평가적 태도를 배제한 채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내담자가 자기 개방(Self-disclosure)을 통해 자아 개념을 확장하고, 자아 수용(Self-acceptance)의 가능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태도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 가치감을 고양시키고, 긍정적 변화의 동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3. 공감적 이해(Empathic Understanding, 공감적 경청)
상담자는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을 그의 입장에서 깊이 이해하려는 태도를 견지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인지적 이해(cognitive understanding)를 넘어 정서적 공감을 포함한다.
공감적 이해는 내담자의 감정과 심리적 상태를 세밀하게 포착하고, 이를 적절한 방식으로 반영함으로써 내담자가 자신의 경험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상담자는 "그러한 상황에서 매우 힘들었겠군요"와 같은 공감적 표현을 통해 내담자가 이해받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세 가지 태도는 내담자가 자신의 내적 경험을 탐색하고, 심리적 성장과 자기실현(Self-actualization)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상담 기제이다. 로저스는 이러한 태도적 접근이 내담자의 자아 개념을 확장하고, 자기수용과 변화의 동기를 촉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상담자는 이 세 가지 요소를 실천함으로써 내담자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수용성, 공감성, 진실성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중심 상담'**에서 상담자가 가져야 할 세 가지 핵심 자질(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세 가지 자질은 **인간중심 상담(Person-Centered Therapy)**에서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안전하고 신뢰로운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내담자가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을 제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