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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스제이씨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도심의 가을은 쓸쓸하다-송도 센트럴파크
민지홍(8기) 추천 0 조회 406 10.11.04 20: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하도 홍보를 많이 하길래 전부터 가보고 싶던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은......너무하다는 것.

인터넷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검색후 버스장류장을 클릭하면 6-1, 8번 두 개의 버스가

다니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거 다 거짓말입니다.

 

두 노선 다 우리집 앞을 통과하길래 탓다가 아주 혼났습니다. 6-1 기사가 인천대 앞에

내려주며 대학생들한테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거참. 센트럴파트역이 어딘지도 모르고

센트럴파크도 모르고.

 

나중에 알았지만 3001번 광명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집 근처에 내려 걸어왔습니다. 헐.

 

결국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부터 그냥 걸었습니다. 공원청소를 하는 아주머니들이

자세히 가르쳐 주더군요. 가보니 쉐라톤호텔이던가? 거기랑 동북아 뭔 빌딩 앞이데요.

송도에서 제일 높은 칠십 몇 층짜리 빌딩 앞. 덕분에 많이 걸었습니다.

 

 

 인천대 역을 지나 센트럴파크 가는 도중에 왼쪽으로는 아직도 공사가 한창인데 뭔 토목 공사인지 모르지만 갈대가 많아 가을맛이 납니다.

 

 예전에 갯벌이었음을 알리는 증거입니다. 여름에는 녹색인데 가을이 되니 붉은 색으로 바뀌고 꽃도 피었습니다.

 

 도중에 작은 공원과 쉼터들이 있는데 그런 것은 잘 조성해 놨더군요. 이 조혈물은 또 뭔지. 오른쪽 건물은 밤에 더 멋있습니다.

밤에 건물 대각선으로 보이는 선들이 불이 들어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물어물어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 건물이 동북아머시기 빌딩.^^

 

 하나, 둘, 셋.....흐미 억수로 높네여^^

 

 호수 북쪽으로는 아직도 뭔 공사들이 한창입니다. 건설 경기 어렵다는데 끝없이 짓고 있습니다.

 

 브릿지에서 보니 왼쪽은 걷기 좋은 공원이고 오른쪽은 뭔 행사장입니다.

 

 행사장 쪽을 줌업하니 이것이 대체 뭔 조형물들인지. 나중에 보니 바이블엑스포라는 행사가 한창이랍니다.

그런데 뒤쪽의 건물은 한쪽이 무너진 형태. 소돔과 고모라성 무너진 형상인가?

 

 호수 양쪽으로 행사가 한창인데 너무 썰렁. 입장하는 사람들이나 관람하는 사람들 딱 한 팀 봤습니다.

 

 행사장에서  가장 제 눈 길을 끄는 것이 이것입니다. 바로 노아의 방주. 크기를 똑 같이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을날의 도심 공원은 호젓합니다.

 

 그 공원에는 행사가 한창이고^^

 

 

 바이블엑스포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전동차인데 이거 공짜가 아니네요. 한 번 타는데 3000원. 너무하는 거 아닌가요?

나도 교회다니지만 입장료도 비싸고......

 

 호수 양쪽을 연결해주는 브릿지가 몇 개 있습니다.

 

 건너편에도 조형물들이 잔뜩있습니다. 바이블엑스포 행사장입니다. 많은 조형물 때문에 입장료가 비싼 듯.

 

 공원에 해가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워 오후 3시네 나왔는데 4시 되어서야 공원에 도착했으니....쯧쯧.

버스 노선이 뺑글뺑글 돌아다니더만 결국 엉뚱한 곳에 내려주는 기사. 아 싫다.

 

 

 호수 중간의 명경정 앞을 지나는 수상택시. 저거 한 번 타는데 4000원(어른)입니다.

 

 수상택시가 가을 물결을 만들고 지나가고^^

 

 명경정엔 인적이 너무 드므네요^^ 하긴 제법 넓은 이 쪽 공원을 걷는 동안 만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양쪽 다 합해서 한 시간 동안 걸으며 내가 만난 공원에 나온 사람은 열 명 정도?

 

 자들락(국화의 일종)이 건물과 함께 어우러져 묘한 흥취를 느끼게 하고.

 

 장승이 있는 공원은 뒤의 억수로 높은 빌딩 때문에.....

 

 

아우 63빌딩 보다 높은 것이 맞는가벼^^ 한층 두층 세다가 날 샙니다.^^

 

 

 걷다보니 지압길도 있네요^^ 그런데 걷기 불편해서 옆 길로 잔디밭길을 걸었습니다.

 

 바이블엑스포 조형물 사이조 해가 기울고 있습니다. 에고 곧 해가 뚝 떨어질 듯합니다.

 

 건너편에는 숲이 없습니다. 너무 허전^^

 

 그나마 오른쪽은 산책 길이 잘 되어있지만....하긴 이제 조성된지 얼마 안되었으니 몇 십년 지나야 숲이 울창해 질듯.^^

 

 여러 종류의 십자가입니다.

 

 호수 끝에는 수상택시 정류장이 있습니다.

 

 

 반대편 끝에는 뭔 탑이 있구요^^

 

 수상택시 정류장으로 가보았습니다.

 

 마침 출항했던 수상택시가 멀리서 들어옵니다.^^ 매시 정각마다 한 시간에 한대씩 출발한답니다. 어른 4000원. 노약자, 아이 2000원.

 

 

 

 수상택시 정류장 바로 뒤로는 도로입니다. 그  건너편이 뭔 호텔이 있구요. 쉐라톤호텔이던가? 아니던가? 몰라요. 그 옆에는 동북아머시기.

그런데 호수공원 방면의 이정표를 보세요. 공원이 아니라 뭔 시티?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 아니 이정표? 헐^^

 

 어느새 해가 꼴까닥 넘어가기 직전입니다.

 

 서둘러 귀가하려는데 사거리에 공원 입구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을 가려면 센트럴파크 아무리 찾아도 안됩니다. 버스 기사들도 잘 모릅니다. 송도더?더스트월드에서 내려야합니다.

환승장에서 내려도 될겁니다. 하여간 일반 인천 시내버스는 절대 안됩니다.^^ 이상 피곤한 민삿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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