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곱빼기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곱빼기보다 더 좋은 '특(特,스페셜)' - "새해 복 많~이 벗어나세요"
- 왜냐구요?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
"거사여! 돈을 모으는 방법도 여러 가지이지만 돈을 쓰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소.
첫째,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산을 모은 뒤, 부모나 처자를 돌보지 않고 복도 짓지 않는 사람이오.
----- (중략) -----
아홉째, 항상 옳은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뒤, 자기 가족을 위해서 쓸 뿐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돈을 쓰는 사람이오.
열째, 항상 옳은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뒤, 자기 가족을 위해서 쓸 뿐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쓰지만,
재물에 집착하지 않으며, ‘재물에 대한 집착이 근심·걱정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오."
- 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복이 나쁜 것은 아니고, 복이 없는 것보단 복이 많은 게 좋기야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복에 대한 집착 또한 괴로움의 원인이라는 것을 바로 알고
결국 우리가 복이라고 부르는 것은 오욕락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을 바로 알고..
복이 있으면 좋아하고, 복이 없으면 싫어하는..
그 애증심, 그 분별심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시원한 대자유이며, 진정한 평온이며, 무조건적인 행복,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
복이냐 아니냐 하는 윤회의 일로부터 해탈해 나아가는 한 해..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다면 이것이 최상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서 뭐 좋은 일(福)은 일어나지 말고
나쁜 일(禍)만 생기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좋다 나쁘다' 하는 분별심에서 벗어나자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담배를 피워도.. 끊는 것만 못하고
아무리 고급 마약을 해도.. 안 하니만 못하듯
아무리 만복을 누리는 윤회도 해탈만 못하겠지요?
이 스페셜 인사는 곧 "성불하세요~ 행불하세요"라는 말과 비슷한 말입니다.
참 좋은 인사.. 성불하세요~
행불하세요~~
☞ 현명한 사람들의 기도
첫댓글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