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하의 날씨에 서울대공원산책
♣오늘의 날씨
오늘은 최근들어 기온이 가장 낮은 날씨로 최저 영하 7도, 낮에도 영하3도에그치겠고, 이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리라고 한다. 어제 펑펑 쏟아진 눈은 녹은 눈이 곳곳에 남아 얼어있다.
♣대공원역의 상황
10시20분경 대공원역에 도착하니 학생들. 인반일들이 평소 못지않게 많이 모여 있다. 이정도 추위야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친구들도 많이 모인다. 출발할 때 까지 모인 인원이 15명이다.
♣공원길 아스팔트둘레길
공원역을 나와 대공원에 들어서니 내린 눈이 길길마다 덥혀있다. 우리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대공원을 향해 걷는다. 길이 빙판이 되어 미끄러지기 직전인 경우가 연속된다. 우리는 후문을 통하여 공원에 들어서는데, 여기서 곧 아스팔트 둘레길과 오르는 둘레길로 나뉜다. 대부분이 아스팔트 둘레길을 택하는데 3인(김병철,조남진,주재원)은 오르기를 원한다. 이리하여 두팀이 된 우리는 서로 미끄럼에 조심하기로 하며 찬바람에도 시원스럽게 걸어간다.
♣추운 날씨에도 간식시간은 즐거워
한시간 반쯤 걷는데, 아스팔트길도 눈녹은 물이 빙판이되어 곳곳에 아주 미끄러운 위험한 부분이 여기저기 보인다. 동물위령탑 부근에이르니 12시경이다. 자리를잡고 먹을 거리를 내놓는데, 이문규회장의 개인당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단팟빵에 이상기 회장의 김이 무럭무럭나는 오뎅과 그 국물 그리고 조원중 총무의 뜨듯한 호박고구마, 그리고 빵떡, 막걸리 등이 나온다. 다들 잘 먹고마신다.
♣점심자리로 직행한 친구들
이제 조총무님께서 예약한 사당동의 명동칼국수집을 가야한다. 걷기 운동도했고, 간식으로 힘도 길렀으니 힘을 내서 공원역 전철역으로 걸어간다. 사당역에서 14번 출구로 나가 5분쯤 걸어가니 그 식당이 보인다. 들어서니 한철상교장이 앉아있고 조금 있으니 오세민박사, 유충호사장 배동호단장 등이 들어온다. 곧 이어서 최기한 회장으로부터 한회장에게 전화가 온다. 내용인즉 식사는 이미 했지만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운동으로 마음으로 이렇게 젊게들 사는 우리라고 생각된다.
♣조원중총무의 점심봉사
점심을 시키는데 먼저 주류와 한국형피자(영양부침개)가 푸짐하게 나오더니 이어서 칼국수가 나오는데, 먼저 국수 그릇부터가 풍부하고 푸짐하게 보인다. 먹음직스런 칼국수가 가득담긴 국수그릇에서 풍기는 냄새도 일품이다. 20명이나 되는 노청년들이 후룩후룩국수를 먹는 모습만 보아도 식욕이 나는 시간이다.
이 좋은 자리를 마련한 조원중스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곧 새해가 되네요. 조총무님과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시기를, 그리고 우리 벗님들과 그 가정에 건강과 형통의복이 차고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12월 27일 금요일을 송년모임으로
12월 27일 10시 30분까지 대공원역에 모여 등산후 송년모임을 갖겠다는 한현일 회장의 발표가 있었다. 많이 모여 더욱 강건하게,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게 합시다.
♣오늘참석(20명):김병철.박찬운.박희성.배동호.송권용.송재덕
송희경.오세민.이문규.이상기.임승렬.정만수.조남진
조원중.주재원.최기한.유충호.한철상.한현일.송종홍
2. 다음 모임
(1)2013.12월17일 화요일(도봉산)도봉산역.10:30. 점심값준비
(2)2013.12월20일 금요일(서울대공원)서울대공원역 10:30.점심값준비
첫댓글 20여명 이상되는 노회원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너무 수고가 많았던 조원중 총무께서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 자리까지 마련해주니 우리 회원들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요즈음 옛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는 소식을 접하고 보니 이제 우리 나이는 내일 죽는 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며 내 호주머니에 있던 물질을 인색한 마음 없이 베풀려고 노력해야 되겠다는 마음 가짐을 가져봅니다.조심술사님 고마워유! 멋있는 등산기를 올려준 송박사님께도 감사!감사!
조원중 스님, 그 칼국수 한그릇 먹을 수는? 많은 회원들이 쉼터에서 먹을 겨울 철 먹을 거리 준비해와 함께 하는 즐거운 현장이 그대로 따뜻하게 전해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