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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과자사러 가기시간중인 서도 초등학교 아이들 일주일에 한번 오후 2시 일요예배를 보고 사모님캉 온다고,, 오후 2시 어린이 예배시간의 아이들과 선생님(아이들이 그리 부른다) 진촌말 3거리에서 몇발짝 뒤로 후진 몸을 외로 틀면 해돋이 민박 ,, 이곳은 식사를 할 경우 1시간전쯤 미리 전화넣어달라셨다. 연밭은 아닌데 예서 백련을 마주하니 그 향기가 어찌나 그윽턴지~ 이케 보는것만으로도 행복 1,000 천 !!! 진촌 한옥교회 지나 다시 2시 예배보는 아이들 표정보고 비가 오셔서 우산을 쓰고 아이들캉 같이 마트로 갔다.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는 선생님 왈 "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요. 가게가 없으니까" 교회에서 아이들중 한 아이가 생일이었다고 ,, 누군가 물었다 케잌을 먹었느냐구? 아이대답 " 어디서 케잌을 사요? 그냥 초코파이에 촛불켰어요 마침 초코파이가 있어서" 그리고 아이는 까르르륵 천진하게 웃었고 다른 친구들도 같이 따라 웃었다. 주문도 선착장에 새로 마트가 하나 생겨 온 이곳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2,000원어치의 군것질 거리를 골랐는데 카드 냈더니 총 20,500원어치 지난번에 못 산 친구들것도 이번에 같이 산 양이란다. 마침 같이갔기에 오늘 간식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줄 수 있어 참 좋았다. 윗층 창이 두개 보이는 전부를 다 쓰는데 5인기준 하루 방값은 십만냥이란다. 방 구경은 못했지만 새로 지었으니 깔끔하리라고,, ㅎㅎ ㅡ 아름다운 담임 목사님과 노래하는 동량들 ㅡ 다시 일요일 저녁 세찬 빗줄기를 헤치고 오신 주문의 성도님들과 저녁 예배를 드리고 뒷장술의 밤바다를 거닐고 밤바다에 든 주문도 길에 잠겼다가 ㅡ 내가 읽은 책 몇권 ㅡ 돌아와 뒤적거린 베토벤의 일생, 인체의 신비 성서의 여인들은 미처 못 보아 들고왔다는 ㅎ 지금 절반쯤 보고 있는 중 하튼 새벽 5시 한옥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강화도 가는 배에 올랐다. 주문한 상합 2관을 싣고,, 선배님께 드릴 선물로
주문을 출발한 아침 첫배는 7시 5분 섬 아차도의 여객들을 태우고 차도 한대 싣고 저어새가 쉬고 있는 바다를 지나 볼음도 도착 볼음도를 떠나는 해군(?)들도 배를 타는중 다시 배는 볼음도를 떠나 등대의 가마우지들도 지나고 아차도의 저어새들이며 휴식중인 갈매기와 왜가리들도 모두 뒤로하고 바다로 바다로 나가는 중 흐린 하늘아래 동쪽 하늘만 빛이 내리시는 뱃길따라 크고 작은 배들은 제 갈길로 갈길로 Go Go중 그렇게 뱃길을 달려 드디어 강화 외포리 선착장 내리기 직전 삼보 12호 아저씨의 뒷모습이 장엄하고 더없이 당당하시니 참 보기에 좋고 좋다. 그런데 예서제서 너의 행사를 주 여호와께 맡기라더니 상합 두관 선배에게 들려 보내고 되돌아 ㅡ 삼보12호는 서도를 향해 출발중 ㅡ 다시 외포출발 9시 10분 첫배를 타고 볼음도로 가게 될줄이야? 꿈도 꾸지못했는데 나는 다시 그 선상에 올라있었다. 방금 내린 삼보 12호에 ㅡ 인샬라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50 정유년 8월 스므나흘 춤추는,, 꽃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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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랫만에 들어와서 잘 보고 갑니다
올해도 나들길 첫발을 못 딛고 끝나는건 아닐지 ㅠㅠ
예 다정님!
지금 나들길은 벼익는 내음으로 온 들이 가득쿠
고개 숙이는 조이삭이며 바람 타고 흔들대는 수수이삭들이 진풍경인 이즘
초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첫 발자국 내 디디시길 바래봅니다. 생기찬 나들길속으로 속으로요. ^ㅎ^~~
방가방가~
요 사진을 보는 순간 천지창조' 단어가 떠올랐어요~ㅎ
무더위에 잘 지내셨지요?
야춤님, 글과 사진에 머물러 갑니다.
여전 잘 지내시는거죠?
언제나 반가운 얼굴 환한웃음 뵙게 될까요?
보고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