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도(河中島)는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금호강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은 222,000㎡이다. 노곡교가 하중도를 통과하며, 노곡교에 계단이 설치되어 노곡교에서 내려갈 수 있게 되었다. 하중도 진입다리는 노곡교보다 100 m 서쪽에 위치한 노곡섬뜰교로 금호강 북안에서 하중도로 연결된다.
2009년 대구광역시는 하중도를 생태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2012년까지는 채소를 무단경작하는 용도로 쓰였지만 대구시에서 정비하여봄, 가을은 물론 계절마다 맞은 꽃을 식재하여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좋은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사진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몇 년 전까지는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및 갈대로 유명했으나 다양한 꽃 시재와 산책로, 휴게시설 확충 등으로 관람 인파가 계속 늘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금호강 하중도에 식재된 코스모스가 10월 초 만개가 예상됨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많은 시민들의 하중도 방문에 대비해 꽃단지 관리, 화장실 추가 설치 등 손님맞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중도에는 일반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가 70,000㎡, 댑싸리 및 물억새, 팜파스그래스 등 계절 초화류들이 식재돼 있으며, 코스모스 꽃단지는 10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황화 코스모스는 꽃잎 끝이 톱니처럼 갈라져 왕관 모양에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띠고 개화기간이 길어 가을철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을 볼 수 있으며 금호강 강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한다.
하중도 방문은 신천대로에서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진·출입 도로와 둔치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보도교 2곳, 팔달교 남측 경사로 1곳 등 여러 방향에서 차량 및 도보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출처 : 대구광역시)
〈교통안내〉
○ 지하철 이용 : 3호선 공단역 하차 → 도보로 750m 이동 → 팔달교 우측편 ‘보도교’ 건너서 하중도 도착
○ 노선버스 이용 : 3호선 공단역 정류장 노선버스(527, 708, 719, 724, 726, 730, 750, 북구1, 북구4, 칠곡2, 칠곡6 등) 하차 → 도보로 750m 이동 → 팔달교 우측편 ‘보도교’를 건너서 하중도 도착
○ 노선버스 이용 : 노곡교(하중도) 정류장에서 노선버스(북구3, 칠곡2) 하차 → 도보 300m 이동하여 하중도 도착
○ 자가용 이용 : 노원체육공원(주차장) 주차 → 노곡교 보도교로 하중도 도착(도보 200m 이동)
(출처 : 대구광역시)
현재 금호꽃섬에는 정성껏 가꾸어진 넒은 잔디, 오색 코스모스, 댑싸리, 팜팟, 황화코스모스, 그리고 키 큰 억새숲으로 조성되어 있고, 산책길, 휴게용 의자, 꽃밭 포토죤 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으며, 바람에 한들거리는 꽃들과 맑은 금호강물과 저 멀리 팔공산도 바라보며 가족, 연인,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관련 사진)
보도교
댑싸리
황화 코스모스(우측)
황화코스모스
구절초와 팜파스그라스
솟대, 팜파스그라스, 꽃댕강나무
분홍바늘꽃
솟대
늦게 피는 '코스모스'
팔달교, 도시철도 3호선, 와룡산(왼쪽), 가야산(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산)
2023대구정원박람회 홍보물(출처 : 대구광역시)
2023. 10. 5, 청명한 가을, 하중도 꽃들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대경상록 봉사단 영상반 일행은 도시철도 3호선 공단역에 내려 팔달교 우측 경사로를 이용, 자전거와 인도가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보도교를 거쳐 하중도에 도착했다.
카메라에 담고자 정신 없이 사진 촬영도 좋았지만 넒은 꽃밭, 정열적인 오색 꽃들, 흔들리는 물억새, 푸른 금호강물, 높푸른 하늘도 바라보며 인생을 뒤돌아보는 시간 속에서 마음은 한없이 포근하고 큰 힘을 얻도록 해주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한편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하중도에서 대구시 주최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상세한 내용은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검색하면 상세한 자료를 볼 수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