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축구를 즐긴지 어인 9년차에 접어드네요...
그동안 포지션이라는 포지션은 거의다 해봤네요
센터백부터 윙백 윙 윙포 수미 공미 중미 쉐스 등등.. 올포지션 플레이어입니다.
키퍼랑 스트라이커 이외의 자리는 거의다 서봤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제일 꾸준히 했던 포지션은 오른발 잡이인데도 불구하고 왼쪽 윙포 혹은 윙으로
4-2-3-1 날개형 4-3-3에서 공간침투 혹은 크로스, 공미에게 뒤로 흘려주는 패스 위주로 플레이를 제일 많이 했습니다.
개인기량이 특출나거나 달리기 실력이 특출나지는 않고 로빙이랑 스루패스위주 랄까요?
예전에 축구는 미드필더와 윙어가 뛰어난 활약을 했었잖아요?
긴패스에 이은 짧은 터치.. 혹은 크로스.. 대체로 그런 스타일로 축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스타일이 바르샤 처럼 빠르고 간결한 티키타카 플레이가 장악하고 있죠.
저도 근래 두어달 사이에 조기축구 팀이 바뀌어 수년간 해온 플레이를 조금 변화를 줘야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더라구요....
저는 중앙밀집4-3-3 에서 왼쪽 혹은 오른쪽 미들을 뛰게되었는데요.
버릇이 되었는지 자꾸 중앙에 머무르기 보다는 윙에 빈자리로 가게되더라구요.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전술적으로 경기에 임하면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내려와서 받고 끌고 올라가서 간결하게 터치하고 크로스 보다는 중앙쪽으로 밀어주는 역활을 해야하는데
생각되로 잘 안되더라구요.
포지션 이해가 안되서 그런가 싶어서 저희랑 제일 비슷하다 싶다는 스완지플레이 영상도 꾀나 보곤했는데
잘모르겠더라구요.
혹시나 중앙밀집형 4-3-3(역삼각형일떄도 있고 정삼각형일때도 있습니다.)에서
왼쪽 혹은 오른쪽 미들이 어떤 플레이를 해야 팀에 녹아들수 있나요?
제 스타일이 여기에 안맞는걸까요? 아니면 더 독창성을 부여할수 있는걸까요?
조기축구회에서 매 경기 마다 평점을 매겨주는데, 평점은 잘나오는데 그 평점에 제가 부응하지 못했달까요?
예전만큼 스스로가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곧설이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전술이란게 개개인의 롤이 부여되면서 개인전술이 부분전술로, 부분전술이 팀의 전체적인 전술로 맞춰지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의 플레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답변하긴 곤란합니다. 만약 측면 윙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가면 중앙에서 주로 활동하겠지만 윙백이 수비적이면 측면으로 빠져서 상대 수비간격을 벌려야겠죠. 스리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중앙미드필더들은 또 각자 어떻게 뛰는지, 팀의 전체적인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롤은 어떤 역할을 맡는게 가장 효과적일지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 다음에 그 역할에 맞는 흥미가는 선수를 찾아서 볼터치 영상도 보고, 해당 선수의 출전경기 분석된 칼럼이라던가 경기분석자료도 보고하면 축구전술공부도 하고 겸사겸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