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여담 -♤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도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중년 남성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류시화 엮음) 의 표제시 전문이다 중년 남성들이 가장의 집을 지고 역경의 삶을 쫓기듯 헤쳐오면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일까 여성의 전유물이다시피 한 시가 요즘 남성들로부터, 그것도 45세 이상의 중년 남성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최근 3년간 시집 구매자들의 연령과 성을 분석한 결과 중년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시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은 문화일보에 게재된 오후 여담의 한 부분이였슴다 올해로 한국 현대시 탄생 100주년이랍니다 갈수록 팍팍해지는 삶이지만 올 봄 이 한 편의 시... 읊조려 보며 화창한 하늘 한번 보세요 석문47동창들의 삶이 봄 볕처럼 따사로우며 여유로운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후리지아 향기가 남양주까지물씬 전해지네요....류시화작가님의글은 언제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죠?
외눈박이 물고기
"외눈박이 물고기" 꺼정 아시는 등불님 ....그럼 등불님도 여성보다 더 많은 시집을 구입하는 요즘의 45세 이상 중년 남성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