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SA탄의 절반이 불량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최근 신문 기사에서
그런대 그게 솔직히 말하면
레알입니다.
그런대 문제는 그 불량탄을 한국이 인수했냐?
그건 아닙니다.
그럼 WRSA탄 이야기를 한번 풀어볼까요?
WRSA탄은 War Reserved Stock For Allies의 줄인말로 보통 전쟁예비물자라고도 불립니다. 즉 동맹국에 전쟁이 날것을 대비하여 탄약을 쌓아놓아 동맹국이나 미군이 존내 달려와서 이 탄약을 가지고 빨갱이 새끼들하고 싸우는거죠(냉전때 쌓아놨으니, 빨갱이대비용이지 외계인대비용이겠습니까?)
그런대 냉전의 종료, 그리고 WRSA탄 유지에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때문에 미군이 골머리를 썩고있었죠.
미쿤A - '아오 시밤 유지비는 존나 나가는데, 이걸 다시 본토로 가져갈려니 시밤 한국에 있는건 52만톤임 본토로 절대 못가져가고 이중 25만톤이 썩은 탄약이잖아 ㅅㅂ'
미쿤B - '으음....좋은 방법이 있는데, 한쿡에게 팔아버리면 어떨까?'
미쿤A - 'Good'
그리고 한국군역시 탄약문제로 항상 골머리를 썩었습니다.
한쿡군A - '너님들, 그거 아셈?'
한쿡군들 - '뭥미?'
한쿡군A - '탄약이 000만톤이 필요한데, 우린 000만톤밖에 없잖아....우린 안될거야 아마...'
한쿡군B - '저기 양키들이 WRSA탄 판다는듯ㅋ'
한쿡군A - '우왕ㅋ굳ㅋ, 내가 협상할께, 저거 공짜로 가져오는 방법있뜸ㅋ'
그리고 협상을 했습니다.
한쿡군 - '님 WRSA탄 가격 제시염ㅋ'
미쿤 - '원래 너님들 52만톤살려면 2조들죠?, 존나 싸게해서 2700억만 주셈ㅋ'
한쿡군 - '콜! 2700억주겠음ㅋ 그런대 너님들 52만톤중 25만톤이 썩은거 북조선의 3살난 꼬꼼화 애들도 알거든요? 그런대 우리 그 중에서 정상적인것만 가져갈거임ㅋㅋㅋ'
미쿤 - '헐킈, 그럼 썩은거는 우리가 본토로 가져가야함?'
한쿡군 - 'ㄴㄴ 우리가 인수해서 너희들이 감시하는 아래에 갖다버릴께ㅋㅋㅋ'
미쿤 - '오 님하 캄사염, 너님들 좀 정이 넘치는듯 이게 코리안의 情이라는 건가?'
한쿡군 - '그딴거 없고 폐탄약 처리비용 2700억 내놔ㅋㅋㅋㅋㅋㅋㅋ 뭐 같으면 52만톤 다 본토로 가져가든짘ㅋㅋㅋㅋ'
미쿤 - 'Fuck....'
그래서 한국군은 탄약사는 돈을 지불하는대신 25만톤의 썩은 탄약을 처리해주는걸 댓가로 WRSA탄을 인수하게 되었죠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321314)
아 동아일보가 한국군이 인수한 탄약의 50%가 썩었다고 했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16/2010021600249.html
이건 동아일보를 인용한 조선일보기사입니다.
그런대 국방부는
http://www.mnd.go.kr/mndMedia/mediaElucidation/20100216/1_-11473.jsp?topMenuNo=1&leftNum=14
라고 하네요.
즉, WRSA탄을 인수한건 정상적이라고 하네요.
뭐 국가기술품질원에서 대포를 쏘면서 시험했죠.
시험첫째날에는 155mm 60발을 쏘았고
다음실험은 매일 200발씩을 쏘았죠(...얼마나 탄약이 많으면 매일 200발씩 쏘아서 실험하냐....)
그것도 3개월동안 매일(....)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829053
뭐 07년기사라서 이때는 미쿤을 협박할려고 쓸수있는 탄약만 가져가고 쓸수없는건 미쿤 너희들이 가져가라 라고 기사에 되어있죠.
(07년에는 한국군이 인수하고 그 외의 물량은 미군이 인수한다고 되어있었으니.....)
이중부정인가효?
결론 - WRSA탄, 한국군이 인수한건 불량이 없다. 그리고 공짜로 가져왔다(...)
[뭐 그래도 처리비용은 한국군이 지불하지만 이건 국내에서 도는 돈이니...]
출처:http://unmp07.egloos.com/4676611
첫댓글 그럼 훈련에만 2만여발을 썼네요(....)
훈련이 아닌 정상 작동하나 시험용으로 쓴겁니다 ㅋㅋㅋ 그런데 2만발도 적은거죠 저 양을 보면 ㅋㅋㅋ 무려 수십만 톤인데 ㅋ
보통 155mm 포탄이 40kg내외니깐 만8천발을 썼다치면 720톤밖에 안되네요ㅋㅋㅋㅋ
머리 잘 썼네요 ㅋㅋ
ㅎㅎㅎㅎ 우리 국군 정말 머리 조쿤요^^ (글도 참 맛깔납니다)
그러니까 26만톤을 1조에 살 것을 2700억에 사게 됬다는 소리인가요? 뭐 암튼 싸게는 산 거네
아니요 사실상 공짜로 가져왔다는 겁니다 ㅋㅋㅋ 즉 썩은탄 처리비용 내노라고 해서요 ㅋㅋ
악 ㅋㅋㅋㅋㅋ 시바 저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입비 2700억 처리비용 받은게 2700억이니 제로섬이된건가요?
예 ㅋㅋㅋ
어웅 그래도 너무했다 ㅋㅋㅋ 잘하긴 했는데 괜시리 '우엉 ㅠ_ㅠ 저 시키들은 지들 나라 위험해서 쌓아놓은 탄약 공짜로 날강도질 해갔다능....ㅅㅂㅅㅂ'하면서 다음부터 안도와주는거 아님 ㅋ 암튼 우리나라 국방부 돈아끼는거 하나는 정말 알아줘야한다니까요. ㅎㅎㅎ 그나저나 조중동 설레발치는거는 정말 ㅡㅡ^ 왠만해선 조중동 욕않할려고 하는데 이번엔 진짜 삽질이네욤
오오 국군 짱돌 잘돌아가군효 ㄷㄷㄷㄷㄷ
아, 움프님 블로그에서 봤던 거군요. 잔머리가 진짜;;
사실 알고보면 그렇게 득본 것도 아닙니다 워사탄의 대다수가 냉전시대에 전쟁을 대비해서 비축해 둔 것이라서 구식이어서 수명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것들입니다. 거기다가 그전에는 전시에 쓸 탄약을 미군이 확보해서 비축해둔 덕에 한국군이 비용을 많이 절감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미군이 하던일을 한국군이 많은 비용을 들여 직접해야 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미국이 보관할 것도 아니었고 한국군은 어차피 전력이 커가는 상황에서 필요한 탄약이었습니다
그리고 냉전식의 전쟁이 될 것이 분명한 한반도내에서는 신형탄 뿐만 아니라 저런 구형탄도 많이 필요했습니다
어차피 기존의 관리 대부분도 한국군이 해왔지 않습니까...
음... 설 전에 방송에서 영화 '로드 오브 워' 라더던데요, 기억나는게 주인공왈: " 미국은 항상 탄약을 버려두고 간다. 왜냐하면 가지고 가는 비용보다 새로 만드는게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라면서 탄약은 놔두고 무기만 팔더군요. 이거 사실인가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ㅋ
암튼 공짜로 막대한 양의 훈련용 탄약을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군요~!!!
이게 다 짱께 덕??? 사대로 쌓인 내공 미쿡애들 뒷목잡게 만들기...ㅋㅋㅋ 정말 긁어줄거 살살긁어주면서 단물 쪽쪽 빨아먹는건...알아줘야함 ㄷㄷㄷ(물론 병맛크리터치는 짓거리들도 가끔하기는 하지만...통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