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트 함 먹어보려고 지방에서 설까지 올라갔습니다...
멀리까지 가기 귀찮고, 또 주말이라 진료시간 맞추려다보니 가까운 세연통증클리닉으로 갈 수
밖에없었죠...
여기 올라온 글들 읽어보니 세연통증클리닉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분도 있고, 불친절하단 분도
있더라구요....
위치는 찾기 어렵지 않아서 쉽게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병원에 들어갔는데 간호사가 무뚝뚝하게 왜 왔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다한증때문에 왔다니까 단번에 약타러 온건지 묻데요...
그래서 기본적인거 작성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아서 30분 넘게 기다린것 같아요...
한참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어느곳에 땀이 많냐고 묻더라구요...전 거의 전신이거든요...보상성이구요
그래서 전신이라고 말했더니 바로 처방전을 써주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위염이 있어서 그러는데 처방전에 위염이 있다고 적어주면 안되나고 물어봤어요
그렇게 말하면 보험 처리해준다는 말을 들었다고...
근데 그 의사의 말....정말 가관이었습니다..
그깟 약 몇푼한다고 그러세요??
그러면서 환자한테 위염이 있는지 없는지는 여기서 확인 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는 못써주겠다나...
지방엔 마땅히 처방해 주는 곳이 없어서 차비랑 시간버리면서 설까지 갔는데 그런식의 말을
들으니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그딴 식으로 말해놓고는 웃으면서 또 궁금한거 있어요?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럼 약은 식전에 먹어야 하는건가요?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먹고 싶을때 먹어요~ 식전에 먹던 식후에 먹던 아무렴 어때...
저런 사람들때문에 의사가 욕먹는구나..싶었습니다~
글구 나서 비싼 진료비 만원 내고 나왔습니다... 아래 약국으로 향했죠....
약국에 약사분은 친절하게 어떤 음식은 안좋으니까 음식 가려서 먹으라는 등...신경 써주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설명 듣고 약값을 물어봤죠...4만 6백 몇십원이었습니다...ㅡㅡ
같은 병원이고 같은 약국인데 왜 약값은 멋대로들인지...
그날 사서 오늘 아침에 두알 먹어봤는데 다행히 효과가 있네요...신기해요...
암튼 담번에 약 살 일 있으면 다시는 세연 안갑니다!!!
첫댓글 세연 정말 불친절해요 너무심하네여.
맞아요. 저도 지방이라 어쩔수없이 큰맘먹구 갔었는데...지방서 서울까지왔냐는식으로 아주 기분나쁘게 묻더군요.. 암튼...쩝.....저도 그병원은 다시안가려구요....
헉;전 친절하다고 글을 썼었는데;; 근데 약값이 4만원이 넘었나요? 3백알에? 제가 5월 13일날 구입했을땐 3만8천원이었는데;;; 세연 의사선생님이 불친절하다니;;; 이거 착잡하네요; 먼길에서 올라오셨는데;;; 기분푸세요^^* 약조절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