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에 자주 가는 목공기계가계 고철더미 구석에 먼지퍽석 먹은, 나이가 훤히 먹은 블랙데커,
거의 안돌아 갈것 같은 플런지형 (1-2/1HP) 트리머가 빠꼼이 않겠습니까
갑자기 수리 하고 싶은 욕망이 들더라구요
푸하하 그 집은 110 V 가 없는 집이라서요 사장님 자신이 모터기동을 안해 본듯
귀찮은 듯이 '가지쇼' 하는거 있죠 설레는 맘으로 저의 아지트로 직행
전원 열결하니 와~ 쌩쌩 하데요.... 엄청 딱고 쓸고 기름치고 조였죠
근데 헉스~ 상크가 4/1 인치 인거 있죠... ... .... ... ... ... ...
우~~ 6mm 부싱 낑궈 놀려구 선반가공 집 갔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가공이 까다롭다며
데빠가 어떠니 쩌쩌니 하믄서 돈 많이 달라고 하더이다 (5마넌 ㅠ ㅠ)
거의 울다시피 빌면서 간신히 3 마넌에 낙찰 봤는데 대신 시간 날때 해준다고 두고 가라네요
급한 내 성격도 몰루 구서리
추리를 해보자면 그 트리머의 소유자는 첨에 알고 구매한 후에 잘 쓰다가 잊어먹거나 팔아
먹은후 다른 구매자가 사용하던중 이미 낑궈저 있는 비트가 없어지니까 6mm
비트를 낑궈서 해보니 훨거워 진것을 깨닫고 잘못된 것임을 분노하며 구석에 처박은 것이
아닌가 추리 해 봅니다 헹~ 이번 도브 테일 전용트림으로 낙찰 할랍니다 짠~ 짜라
카페 게시글
회원 간의 이야기
트리머 줏었습니다만 흑흑~
노는목수
추천 0
조회 190
04.09.15 15:11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이건 쬐금 황당한 생각인데요.. 6mm트리머날에 알루미늄테이프를 살짝 바르면 1/4인치가 되지 않을까.. 황당하죠
옆에 현재 홈 파져 있는곳 사이에 다시 톱으로 홈을 추가하면 잘 오무라 들어서 될수도 있습니다, 가끔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으앙 이미 제작 했다네요~~ 블랙홀님 알미늄 타법 새겨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