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없이 후덥지근한 여름으로 쏜살같이 변해가는 날씨에 완전 당황하는 요즘.....
이상기후에 맞짱뜨기위해 이번주 모토를 "힘이여 솟~아라" 로 정하고 몸보신에 총력을 기울여 볼 생각에 대가로 고고씽~^^
지난달부터 방문하려 애를썼지만 주변에 몸보신에 관심있는 지인들이 그닥 없는 관계로 차일피일 미루게 됐네요.ㅜ.ㅜ
마침 이번주에 대가 저녁 벙개도 있고해서 겸사겸사 점심에하는 대가정식을 먹고왔습니다.
사실 유명한 맛집이라도 개개인의 미각을 만족시키긴 어렵기때문에 저는 입맛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대신 누구에게나 똑같이 작용하는 맛집의 요소가 있는데 거짓없는 식재료와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는 마음이죠.^^
맛은 차치하고라도 정말 오랜만에 두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준 아름다운 곳을 알게되서 흐뭇할 따름입니다.
사장님부터 따님까지 정말 몸에 배어있는 서비스가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속에도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네요.^^
그럼 맛도 좋지만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맛집......대가 구경하시죠.ㅎㅎㅎ
위치는 깐쇼새우가기 직전에 우회전하셔서 한양불고기 지나고 해담지나서 우회전 하시면 됩니다.
근처에 벽란도와 한마음 탁구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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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정식은 오후 3시까지입니다. 사실 홍보차원에서 하시는 메뉴라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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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보시는 따님께서 옻국물을 한대접 갖다 주신다네요.
이번주 모토가 "으랏차차 힘이여 솟~아라" 이므로 몸에 좋다면 무조건 콜~~.
처음이라 불안에 떨며 옻국물을 기다리는 저에게 반~다시 먹어야만 하는 이유를 책으로 보여주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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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찬이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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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무침과 여친님이 좋아하신 거대한 깻잎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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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 김치와 오이소박이 친구...고추소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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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색깔을 낸 시~원한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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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어제 따오셨다는 귀하디 귀한 엄나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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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먹었던 무생채중 가장 입에 맞았던 삼삼한 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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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아줬던 미나리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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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우월한 크기를 보여주신 상추씨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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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헉~..6000원짜리 대가정식에 나오는 오리불고기와 오리훈제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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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주시네요. 여기에 한가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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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뼈를 푹~ 고와주신 오리탕까지.....이건 뭐 사장님이 완전 테레사수녀님이라고 밖엔 설명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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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진하디 진한 옻국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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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떠는 저희를 위해 옻약도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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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12000원 한상입니다. 조미료를 배제한 웰빙식단에 오리삼총사(훈제,주물럭,탕)까지....
사실 사람이 먹는 대부분에 고기가 산성인데 반해 유일하게 알칼리성을 띠는
오리는 체액이 산성화되는것을 막고 피부노화를 방지해주는 아~주 고마운 동물이죠.
오리는 많이 드시는게 좋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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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주물럭은 쌈에 싸서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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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는 소스에 찍어먹으면.....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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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장님이 피로회복에 좋다며 내주신 헛깨나무와 여러 한약재를 넣고 달인 스페샬 음료..ㅎㅎ
약간 수정과 맛도 나지만 달지않고 시~원한게 아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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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갔던곳중 가장 친절한 집이였던거 같습니다.^^
저도 느꼈는데...음식점내에서 친절은 물론이고 전화친절도 최고였어요 ^^
오~~~~리 요즘들어 힘좀 써야 되는데
요즘 오리나 장어가 좋죠.ㅎㅎ
가격이 정말 착하군요~~6천원으로 몸보신을 지대로 하겠어요. ^^
넵! 담주중 점심벙개 할 예정입니다.ㅋㅋ
복날이 되면 이 집 장난이 아니겠는데요..^^
뭐 그날은 완전 시장통이 될거같네요.ㅋㅋㅋ
오늘 점시 먹고 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훈제에 주물럭맛을 다 볼수 있는 메뉴 좋네요 대가정식
가격대비 만족도가 우수한 집이죠.ㅎㅎ
아 대가...언제 가보죵...
대가 아직 안가봤냐? 가볼곳이 많구만...천천히 하나 둘 습격하자구..ㅋㅋㅋ
아직 기회가 없었어요 ㅎㅎㅎ 하나하나 습격해야죠
사실 엊그제도 대가가서 먹었는데....그날은 상태가 좀 안좋더라구..여긴 쫌 텀을 뒀다가 방문해야겄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