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망누리꾼 강지연입니다. 부쩍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ㅜㅜ
많은 분들이 곧 다가올 2015년 하반기 취업준비를 하고 계실텐데요.
서류전형에서 자신을 알릴 기회인 자기소개서도 준비하고 계시겠죠~~
그런데! 이 중요한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맞춤법을 틀려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감점’을 받고 있다고 해요...
맞춤법! 어쩌면 다양한 스펙이나 가고 싶은 열정보다도 중요한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구분해 드리겠습니다.
1.<에요, 예요>
구분은 이렇게!
받침이 있는 명사 뒤에 붙을 수 있는 말은 ‘-이에요’
받침이 없는 (모음으로 끝나는)명사 뒤에 붙는 ‘-예요’
감이 잘 안 오신다구요? 예문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받침이 있는 명사 뒤에는 ‘-이에요’가 쓰인다.
ex. 이건 제 책이에요, 이건 물이에요.
-받침이 없는 명사 뒤에는 ‘-예요’가 쓰인다.
ex. 제 이름은 신디예요. 이건 모자예요.
하지만 예외도 있는 법이죠?
예외인 경우 <아니->
“아니”라는 단어가 받침이 없다고해서 <아니예요>라고 쓰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예요 (X)
아니이에요 (X)
정답은
아니에요(O)
아녜요(O)
생각보다 너무 쉽죠? 그럼 어서 두 번째로 넘어가볼까요~?
2. <붙이다, 부치다>
발음이 같아서 더 헷갈리는 것 같아요....
‘붙이다’는 ‘붙다’의 의미로
즉, “접착제 같은 걸로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을
모두 “붙이다”로 쓰고 그 이외의 뜻은 “부치다”로 쓰면 됩니다.
감이 안 잡히신다구요? 예를 들어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스티커를 편지에 붙이다.”
그럼 “부치다”의 예도 들어봐야겠죠?
“소포를 부치다”
“명절에 남은 전을 부치다”
이해가 잘 되셨나요???
3. <가리키다/가르치다>
‘가리키다’는 어떤 방향을 두고 가르키는 것을 말하고
‘가르치다’는 어떠한 지식을 깨닫게 하는, 알려주는 교육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ex. 어머니가 제과점을 가르치며 말했다. (X)
어머니가 제과점을 가리키며 말했다. (O)
이처럼 어떤 방향을 두고 말할 때에는 ‘가리키다!’
ex. 선생님이 가르쳐줬어요. (O)
ex. 선생님이 가리켜줬어요. (X)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르키다, 가르켜’는 잘못된 표현 즉, 비표준어라는 것입니다!
4. <‘됬/됐‘>
여기서 ‘됬’ 도 없는 말이라는 사실!!
‘됐’은 ‘되었’의 준말이므로 ‘됬’이 아니라 ‘됐’이 맞습니다.
‘됐다’의 기본형은 ‘되다.’
또한 ‘되다’의 과거형은 ‘되었다.’
그 ‘되었다’를 줄인 말이 ‘됐다.’
따라서 ‘됬다’, ‘됬죠?’ ‘됬습니다~~’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서 놀라셨다구요?
아쉽게도 오늘 제가 준비한 맞춤법은 여기까지입니다. 재미있게 잘 보셨나요?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외계어들이 나타나면서
맞춤법에도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 많고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정확하지 않게 쓰는 일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우리 모두 조금만 신경 쓰고 조금만 더 공부해서 고유의 한국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른 분들께도 정확하고 바른 말을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셨으면 합니다. ㅎㅎ
그럼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정보들로 찾아 뵐게요~
첫댓글 "이에요" "예요"를 모두 다 "예요"라고
사용을 했거든요.
한글의 바른 말을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받침이 헷갈리때가 많았어요...이번기회에 공부좀 해야겠네요..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저도 이건지 저건지... 정말 헷갈리릴때가 많았어요.. 꼭 바르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